안녕하세요, 유게님들의 의견을 여쭙고자 글을 올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6월말쯤, 회식 후 대리를 불러 집으로 갔습니다.
그날은 원래 부르던 대리 회사가 아닌 저렴하다고 현수막을 걸어 놓은 대리회사에 전화를 걸어서 대리를 불렀습니다.
서울-김포 보통 4만원쯤 하던데 거기는 3만원이라고 하더라구요
마침 현금 3만원 있어서 기분 좋게 불렀죠
그날은 마침 비도 좀 오는 날이 였는데
연세 좀 있으신 기사님이 오셔서 운전 해 주셨습니다. 원래는 받으면 안되는 콜이라고 했는데 어쩔수 없이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날은 또 마침, 제가 폰으로 네비를 안키고 그냥 갔습니다. 길을 잘 아신다고 하셔셔..
아무튼 잘 도착하였고, 돈을 너무 적게 드리는거 같아서 차에 있는 천원짜리 5~6장 모아서 같이 드렸습니다.
(사실 김포신도시;;;)
그렇게 잘 마무리 되는 줄 알았는데
며칠 뒤에 과속 딱지가 날라오더라구요 3만 2천원짜리..
기억이 잘 안나서 더듬다 보니 회식 한 날 이더라구요..
여기서 고민이 생겼습니다.
내가 한건 아니지만 왠지 과태료를 대리기사님 보고 내라고 하면 부담이 되시지 않을까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그날 대리비 받으신거랑 택시비랑 하시면 마이너스 일텐데,,
와이프도 그냥 저보고 내라고 하더라구요..
대리 회사에 물어보니 고지서랑 계좌번호 팩스로 보내라고 하더군요..
만약 유게님들이 저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요약
1. 대리 이용했는데 과속 딱지 날라옴
2. 대리 기사님이 좀 안타까움
3. 과태료를 내가 내 버릴까,, 그냥 눈딱감고 청구할까,,,
블랙박스 영상으로 그 시간대 같이 청구하시면 간편하게 처리됩니당...
아니면 내가 낸다
3만원이란 돈이 차끌고 대리부른 사람에겐
얼마 안되도 기사분한테는 부담이 될듯
이제는 과속자체를 못하게 말합니다
3200000원이 들어올겁니다~~^^
그럼 더욱더 복으로 돌아올껍니다 ^.^
엄마 와이프 네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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