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야구부 학부모들이 미성년자 자녀 대신해 '신체포기 각서' 작성해 물의


위 학생은…어떠한 체벌에도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묻지 않음을 약속합니다.

000학생은 미성년자이므로 법정 보호자（000. 0）가 대신 작성 서명합니다.

경기도 안양시 평촌중학교 야구부에 소속된 미성년자 학부모들이 지난해 소위 '신체포기 각서'를 야구부에 제출한 것이 속속 공개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여기에 야구부 M 감독이 야구부 운영을 위한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700만 원을 사용했다가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 민원등 문제가 불거지자 선수단 학부모들에게 20만 원씩 돌려준 정황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 야구부 M 감독은 "본인이 신체포기각서를 받은 것이 아니며, 자신은 신체포기각서 작성을 지시한 적도 없다" 고 주장했다. 

그러나 본 건과 관련된 S 코치는 “본인은 전담 코치도 아니고 전임 코치도 아닌데 어떻게 ‘신체포기각서' 작성을 독단적으로 지시하고 주도할 수가 있겠는가? 

야구부를 떠나고 조용히 지내고 싶었지만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이며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선수단 학부모 Z 씨는 “S 코치는 학생선수들과 학부모들에게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야구 지도를 해주신 고마운 분이다. 당시 선수들은 S 코치에게 큰 은혜를 입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또한 S 코치가 직접 받은 각서는 하나도 없다. ‘신체포기각서’를 포함한 모든 각서는 감독이 직접 받아서 주거나 보관한 것이며, 나머지는 총무가 받아서 감독에게 줬다"라고 밝혔다." 

또 “700만 원 사건은 지난해 중앙 야구선수권대회 준우승을 기념해서 감독에게 성과금 성격으로서, 당시 학부모들과 교장과 이야기가 마무리돼서 지급된 내용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Z 씨는 “신체포기각서 민원 건은 학교 측도 알고 있는 내용이라며 S 코치가 청와대 및 각 행정기관에 민원을 제기하려던 것을 야구부장을 통해서 만류 및 무마시켰던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사건과 관련해 해당 중학교 관계자는 "야구부 감독이 데려온 1년 선배와 감독 간에 알력과 물귀신 작전으로 저지른 행위라고 해명하면서 이 내용이 알려지면 피해자가 속출되며 사회적인 이슈가 되기에 조용히 해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체포기각서는 2014년 9월경에 작성되었으나 해당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는 현재까지도 전혀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중등체육지원과 K 장학사는 "700만 원에 대한 건은 전화민원을 받고 평촌중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계도하여 문제를 해결한 부분이며 '신체포기각서' 내용은 그때 현장 방문 당시 제보라든지 이야기를 해주었으면 해결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을 것이라 생각된다" 고 아쉬움을 전했다.

경기도 학생인권 조례 제6조에 의하면「학생은 모든 물리적 및 언어적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울 권리를 가진다.」라고 명시되어 있으며… 「제33조에는 교육감은 매년 경기도 내 학생인권 실태에 관한 조사를 실시해 조사 결과가 확정되면 이를 공표하고 경기도의회에 보고하여야 한다.」라고 명시되어있다.

이에 교육당국 및 사법기관은 해당 기관의 직무유기와 이 각서 건으로 학생들에게 어떠한 체벌이 가해졌는가 등을 철저히 수사하여 위법행위가 드러날 경우 또 다른 피해자가 없도록 해당 관련자 모두 여기에 상응하는 강력한 처벌로 비인간적인 행위가 근절되도록 해야 한다고 본다. 

한편, 이 중학교 야구부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6일（일）까지 10일간 전남 나주시에서 열린 2015 U-15 전국 유소년 야구 대회에 출전 중이다.

아직 중학생일뿐인데..

이렇게 까지 해야 되나요?

전세계에서 우리나라 한곳 뿐인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