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껏 눈팅만 하다가 뻘글로 글을 올립니다.
34년을 솔플하다 2달전 소개로 만난 사람과 급결혼을 할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갑작스럽게 결혼하는거 같기도하고
이사람 성격을 다 모르는데 결혼해도 되나하는 생각도 있구요.
더욱 큰건 제가 결혼하고도 싶지만 솔로로 더 있고 싶은 생각도 있어서 더욱 고민입니다.
이렇게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이런 경험 있으신 유부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P.S 대구분들이 조언주신다면 제가 한잔 사겠습니다
답글로 남겨주시면 제가 넘어갈테니 대구 유부님들의 않은 조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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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조언 감사 드립니다.
항상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을 올리는데 이렇게까지 호응을 해주실지 몰랐습니다.
아무튼 현재 제 마음은 이렇습니다.
솔직히 저도 남자라 여지껏 만난 상대들 얼굴/몸매 다 따지고 했었는데...
결혼할 상대는 얼굴/몸매쪽에서는 약간 아니었습니다.
다만 성격이 똑부러지면서도 저한테 맞추어 줄려고 하는 부분에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성격 부분에서 너무 마음에 들어서 어쨋든 고~~~ 하기로 마음 다졌습니다.
다시한번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27살에 만나 34살에 결혼하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고 서로에 대한 확신도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결혼은 어느순간 갑자기 장인어른이 상견례하자고 하셔서 일사천리로 척척진행되는 바람에
제 생각과 다르게 빨리 진행되었고 정신차리고 보니 신혼여행지 였습니다 그흔한 프로포즈도 안했습니다^^;
저도 결혼 생활이 오래되진 않았지만
결혼하고 가장 달라진점이
1. 자유가 없다
2. 친구만날시간이 없다(일하고 마치면 집 주말에는 애보기)
3. 모든 취미생활 제로(물론 능력이 되신다면 할수있겠지만 저는 2년째 그 좋아하는 보드타러 한번도 못갔습니다 ㅠㅠ)
4. 속에처 끓어오르는 울화통을 풀수가 없다(풀려고 하면 대박 싸움 납니다)-직장,집안,시댁,친정 여러가지입니다
5. 10개를 내어주면 1개가 돌아올까말까이다(여자라는 존재는 상상이상의 이기적/개인적 존재입니다)
6. 이성적으로 대화하면 무조껀 싸움납니다(남자와 여자의 가치관이 너무 다릅니다)싸움이 불가능한 조건이면 웁니다^^
말로 설명하자면 여러가지 이지만 결혼하면 얻는것도 많습니다
1. 장인장모(제경우는 아주 좋은 케이스이지만 장인장모님은 항상 제편을 들어주십니다)
2. 자녀(힘들어도 지쳐도 애기보며 삽니다)
3. 모든 문제를 상의할수 있는 내편이 생깁니다
어려가지 적어봤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자유를 버를수 있느냐가 결혼생활에 가장 중요한 점입니다
결혼 생활에 자유는 없습니다!!!
부디 좋은 인연으로 좋은 결혼까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적어봤습니다
제 개인적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조금이라도 고민이 되는 결혼은 하지마라. . .
입니다. 왜냐면 제가 그랬거든요 -_-;; 현재는 좀 안좋습니다 ;; 저 역시 연애
하다가 좀 급하게 한 케이스 입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님께서 아주 잘~
말씀해 주셨네요~ ㅎㅎ 솔로로 더 있고싶은 마음. . . . 이 생각이 들었다면
결혼을 무조건 미루시는게 좋습니다. 결혼하면 진짜 자유가 없어집니다. . . .
솔로로 오래 있었던 사람이라면 더더욱 견디기 힘들죠. 저도 그랬거든요 ㅎㅎ
그걸 감안할수 있다면 결혼 하시구요~ 자신 없다면 무조건 결혼 미루세요.
괜히 섣불리 결혼하다간 제 꼴납니다 ㅠ ㅠ 어차피 연애를 10년 이상을 하다가
결혼하면 바뀌는게 사람인데 성격이야 결혼하고도 차차 맞춰가면 되는거니
그렇게 크게 문제될건 없다고 봅니다. 제일 중요한건 위에 말했다시피 님이 솔로로
더 남아있고 싶다는 그 마음이 제일 큰 작용을 하겠네요. 어차피 저를 비롯해 다른
많은 분들이 조언을 백날 해드려도 선택은 본인 몫입니다. 진짜 잘~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결혼은 현실입니다.
그래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주위에 맨날 빚에 허덕이고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매일 싸우는거 허다하게 봄...
걍 인생 즐기는거죠 ㅋ 결혼? 누구 보여주기위해 하는것도 아니고 ㅎㅎㅎ
결혼은 정으로 하는것임...
딱 한말씀 드리자면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입니다.
저라면 안합니다.
전 반대요
뭐 있습니까 애들땜에 웃고 애들땜에 집에오고 애들땜에 놀로다니고 하는겁니다
뭐 있습니까 애들땜에 웃고 애들땜에 집에오고 애들땜에 놀로다니고 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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