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사십살 먹은 세 아이의 아빠 입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 시피 애들 셋이면 무쟈게 돈 들어가는거 알고 계시죠?!
거슬러 올라가면 한 8년 조금 넘은거 같습니다.
막내가 태어나고 후 부터니까요..
그때당시 제 급여가 한 2백정도 될때였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집사람 옷사고 신발사고 하는것 때문에 늘 모자라는 생활비
예기를 하려고 합니다.
애들은 한창 먹을때 밥먹고 돌아서며 냉장고 여는게 코스가 되어버린 애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늘상 철 바뀔때마다 늘어나는 집사람 옷,신발 때문에 많이도
싸웠습니다.
돈이 모자르면 핸드폰 소액결제 해서 사제끼고 애들 먹을거 떨어지면 저한테
사다 달라고 부탁하고..
그맇게 몇년이 흘러 막내가 초등학생이 되고 제 급여도 연봉 실수령 4천이
조금 넘게 되었지요..
저는 그때만해도 상당히 꿈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막내가 중학생이 되기 전까지는 대출 조금 끼고하면 집하나는 장만 하겠구나..
하고요.
올해 초 모든게 헛된꿈이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쌓여가는 미납 고지서,보험 약관대출 이자미납 문자,큰아들의 핸드폰 정지..
꼭지가 돌았죠..그와 비례해서 늘어가는 집사람의 옷,신발,악세사리..
차라리 바람이라도 핀다면 조용히 묻어버리기라도 했겠죠..
결국엔 경제권을 뺐어 왔습니다.
한 사,오개월 메울꺼 메꾸고 했습니다.그리고는 작게나마 제 꿈을위해
적금을 들었죠..
근데 이번에 또 사단이 나네요.
일 나간답시고 옷사고 신발 사느라 핸드폰으로 소액결제를 해서 50짜리
고지서를 받게 해 주네요..아들 핸드폰으로..
어쩌나 하고 봤습니다..결국엔 핸드폰 정지 시키고 나몰라라 합니다.
제가 왜 그따위로 사냐고 하면 왜 나한테 그러냐 합니다.
몰아부치지 말랍니다.
추석전에 좀 쌀쌀했었죠?!일나간다고 새옷 다려 입을때 아침 등교길
여름에 입던 반팔입고 둘째딸,막내딸 손잡고 가는거 보고는 눈깔이
뒤집히데요 ..
결국 하나남은 희망이던 적금도 깼습니다.
그리고는 애들 데리고 나가서 옷 사왔습니다.큰놈 핸드폰 정지도 풀었고요..
큰놈에게는 사과도 했습니다..미안하다고
집사람에게 오늘 말했습니다.
내 결제 계좌에서 당신 핸드폰요금 나가는거 빼가고 저녁때 들어오면
카드 반납하라고..
여지껏 그렇게 사고를 치고도 자기는 그러면 어떻게 일 다니냐고 그러네요..
애들때문에 이혼도 못하고 아주 미치겠습니다.
집사람이 우울증 입니다..약 먹은지 한 삼년 되었죠.
이때문에 그러려니 했습니다.크게 문제 만들지 않으려고 무던히 애썼습니다.
근데 이젠 제가 정신병이 걸릴거 같네요..
정확히 5년전에 산 양복입고 회사다니고 평일에 입는건 언제 샀는지도 기억도
없습니다..가끔 신발은 샀습니다.
그러고 나는 여지껏 살았는데 이제서 생각하니 병신새끼 헛지랄 한거같아
열불만 납니다.
아직 애들이 어린데 정신 못차리고 사는거 ..지가 뭘 잘못한지도 모르고 사는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맘 같아선 이혼하고 싶습니다.
진심 애들이 누리지 못한만큼 내가 속 끓은거 만큼 두드려 패고 갈라서고
싶습니다.
그런데 어린애들 사춘기 들어선 큰놈하고 둘째딸 상처 받을까봐
그러지도 못하겠고..
아 살림은 장모님이 하십니다..장모님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장모님도 그러세요..니가 내 아들이었으면 당장 이혼시켰다고..
그저 답답한 마음에 어디다 말하면 내얼굴에 침밷는 꼴이라 그러지도
못하고 제가 그나마 자주 보는 이 계시판에 올려 여러분의 위로라도
듣고 싶습니다
두서없고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저는 올해 33살 인데 혼인 취소소송 진행중이네여
여자년이 19살에 애낳고 둘이나.. 처녀처럼
시집왔네요. 그쪽 집에서도 한통속으로 저희 집안
다속이고.. 이년이 술집에서도 몇년 굴러먹은여자에요.딸아이 하나있는데 제가 아니 저희집에서
키우기로했고. 근데 대한민국 법이 엿같이
사기로 못쳐넣고 위자료만 천만원 미만이 될거래요
이제까지 성실하게 일만했는데..오천정도 까먹고
인생 깜깜하네요..
나머지 공과금이나 고정지출은 님 통장에서 자동이체.
그럿도 안되면 매월 생활비를 2회로 나눠서 지급.
실패시엔 주초에 지급.
돈빌리고 사체쓰고 친척들은물론 시댁까지 죄다빌렸지요. 신기한건 어떡해 말을하시는지 정말 잘빌리시고 또빌리시고 이사가면 동네 사람들이 돈빌려갔다고 이사도못하게햇습니다. 일터지면 아버지가 매꿨고 계속반복....그러다 아버지 뇌출혈로 10년투병하시다 돌아가셨져.......진작에 보험 해지해서 수술비에 병원비 제가 파산할정도로 빛이생겨 정말 알그지였습니다. 전파산하고 다시시작. 허나 어머니한테는 동생과 제가 현금직불카드 드렸습니다 월40만원 또 국가에서 생활보조금나오고 대충 60만원 초중반.....월 쓸돈이 정해지니 사람이 바뀌더라고요. 돈달라 뭐사고십다 그러면 몇달 찾아뵈지도않아시습니다. 고처지더라고요. 읽다보니 답답해서 제이야기좀 적고가요;;제어머니는 56년생이십니다.
꼭 고쳐서 데리고 사세요...저렇다고 버리기에는 너무 많이 오셨자나요....ㅠㅠ
저랑 상황이 비슷해서 몇자 적어봐용 ^^
저는지금 영업쪽에서 일을하다보니 제가 열심히하면
그만큼 많이 벌고 열심히 일하지않을땐 적게벌고합니다
저는 빛이라는걸 모르고 살았는데 자식들키우면서 생긴빛
핑계라고 들릴수있겠지만 그렇게 되더라구요
지금은 빛청산할려고 더욱더~열심히 영업하고있습니다
부부싸움도 자주하다보니 정식적으로 매우힘들때도있습니다
돈벌고오니 집은 쓰레기장처럼되있고 밥못먹었는데 밥도없고
하루하루~지치고 힘든나날을 보내다가 나름 공부좀했습니다
이혼상담도 받아보고 네이버지식에 질문도해보았습니다
대부분사람들이 힘내라고 말씀하시고 좋은말씀많이 하셨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혼하라는 분들이 많으신데 아이들때문에 이혼은
생각도 하지않았습니다 상담받으면서 저에게도 문제가 많다는걸
느끼고 나부터 바꿔야겠다고 생각하고 와이프 이야기도 많이들어주고
집에서 대화도없던 제가 말이많아지고 가정적인 남편이되기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지출에대한 부분은 얘기하기가 민감한 부분이라 어떻게 얘기해야될까
생각하면서 조심스럽게 지출내용을 적어서 보여줬습니다 그걸보는순간
와이프가 짜증낼줄알았는데 눈물을 흘리더군요 한달지출이 500만원정도
되더라구요...그것도 매달...더~나가는달도 있습니다 우리집부부의 문제는
큰비용이드는 물건을 살때는 같이 생각하고 결정을 하고있는데 작은돈이나갈땐
카드로 슥~슥~긁었던걸 알았습니다 티클모아태산이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아이들 6살딸 4살아들이 있는데 집없이 진해온 세월이 부끄럽기도하고
와이프와 상의해서 집장만하기로 맘먹고 지출을 최대한 줄이고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싶은건 와이프와 대화도 많이하시고 우울증있으신데
남편분이 옆에서 도와주시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아버지들 대부분 똑같은거 같아요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
아무쪼록 무탈하게 해결 되시길 바랍니다
이혼해라 이혼해라 하시는데 쉽게 말할게 아닙니다.
우울증은 자살까지도 불러올 수 있는 심각한 정신질환이죠.
함께 살면서 생긴일 힘드시더라도 함께 헤쳐 나가시길 바랍니다.
기운내세요.
남편들은 돈벌려고 눈치보며 싫은 소리 들으며 그렇게 자존심 상해도 이게다 가족위하는거라 애써 위로하며 삭히는데‥
점심도 편의점 도시락에 자판기 커피‥
낮에 동네 커피전문점 가보면 죄다 아줌마들‥5천원 넘는 커피에 7-8천원하는 손바닥만한 빵쪼가리 시켜놓고 정말 가관들이지요
돈쓰고 싶으면 벌어서 생활비 공동으로 내놓고 쓰라하세요‥
잘못한 결혼은 평생의 후회입니다.
자식들 생기면 족쇄 채워지는 것이고요
병 못고칩니다. 제발 부탁드려요...더 상처받으시기전에 그냥 이혼하세요
무쪼록 잘 해결되시길 진심으로 빌어봅니다
저역시도 비슷한 상황이라 많은 공감을 하게 됩니다.
와이프분에 우울증을 많이들 걱정해주시는데 본인역시도 우을증에 걸려 있을수도 있습니다.
사시는곳이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구에서 운영하는 건강가정지원센터에 상담받아 보세요..
저도 그곳에서 10주간 상담도 받고 또 검진을 받아보았는데 저역시도 우울증에 강박증까지 있다고 진단 받았습니다.
본인께서 건강하셔야 내미래를 희망할수 있고 또 아이들까지도 지킬수 있어요...
언젠가 여성시대에서 나왔던 사연이었는데 사연은 생각나지 않지만 "절망이 희망이 되었습니다."라는 말이 제 인생에
좌우명이 되었습니다.
글쓴분께서도 지금에 절망이 희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못드리겠네요 사치는 고쳐지기 힘든 병입니다.
혼자가 아닌 두 사람이 같이 노력해야 합니다...
그걸 이겨낸 사람들은 정말 열심히 잘 살더만요...
자기의 경제적 능력안에서 해결 불가한 일을 벌인다면 무조건 사전의 상의가 있어야 하는것이 부부입니다.
소액결제 전부 막아버리시구요
공과금 모든 경제권본인이 잡으셔야됩니다
생활비주시구요 그래도안된다면 이건 답이없습니다 이혼입니다 경제관념없는 사람들보면
있으면 쓰고 없으면 쫄쫄거리기때문에 아예돈을주면안됩니다 그리고 여자분에게는 본인이 벌어서 본인가꾸라고 하세요
진짜 글만보는데도 답답하시겠네요
단 제 마눌은 본인 옷은 안삽니다...애들..특히 딸램 옷이며 책을 사지요...
저도 마눌이랑 첨 만났을때가 300만원 벌땐데..
지금은 두배이상 법니다만..그때나 지금이나 돈은 안모이네요..
결국은 저도 경제권 뺐어 왔고, 계획적인 지출이 되지 않고 생활비 가불하고 그러면
주급으로 주고 했어요....지금은 처음보단 많이 나아졌네요...
대화를 많이 하시고..미래에 대한 희망을 많이 주세요..
마지막으로 월급을 줄이세요....마눌한테만....
버티는것 같은데...
이글보니 세삼 마누라가 보고싶어집니다 ㅠㅠ
조금 갖고 있던 돈 이래저래 쓰고쓰고
계속 마이너스....
마이너스....
결혼하고나서 계속 마이너스네요....
죄송하지만 갈라서는게 답인거같습니다. 애들은 우리가 생각한거보다 눈치빠르고 영악합니다. 대화로 풀어나가면됩니다.
수입이 많으면 많은 대로, 적으면 적은대로 맞춰서 생활 해야 합니다.
대출금 없이 월 300 정도가 순수 생활비로 사용되는것 같은데...미납고지서에 보험약관 대출이 생긴다면 문제가 있는것 맞습니다.
특히 돈이 부족하면 지출을 줄여야 하는데 아들 핸드폰을 연체로 정지시키면서 까지 옷하고 신발을 사대면 정말 문제가 많은 거에요.
저러다 나중에 아이들 성인되면 아이들 앞으로 카드 만들어서 연체시키고 캐피탈 대출 받아서 연체시키고 그렇게 됩니다.
여자들이 지혜로워야 가정이 편하다는걸
느끼고가네요.
돈이란 먼저쓰고 모으는건 답이읍어요.
전 올해36세 아이 둘 15년차결혼생활 맞벌이하면서 아이키우면서 살림까지 정말 앞만보고 달린거같네요.돈을 마이 버는게 중요한게 아닌거같아요
어떻게 쓰느냐야 중요한데....
사실 투잡하면서 제가 남편보다 월수입이400정도 많아요 그래도 남편을 떠받들고 사는데....아이들교육을위해서...
아이들은 부모가 거울이기에 정말말한마디라도조심 해야기에 누가 더 잘벌고 덜벌고를 떠나 서로가 존중하면서...
서로가 진지한대화로써 해결방벞을 찿앗으명
둘만 있는것도 아니고 아이들도 있는데
자기한테 투자하는 만큼 아이들한테 어머니와 남편한테만이라도 신경을 써봐라
나만 열심히한다고 돼는것도 아니고~~
제생각에는 와이프분한테 일체에 생활비도 주지마세요 소액결재도 중지시키시고
뭐 자식들한테 갈돈까지 가로채게 될까봐
걱정하실텐데 만약 그렇다면 일단 아이들을
설득 시키시고 별거를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자식이 있으니 참고 또 참고 하셔야해요
그렇지만 엄마가 자식에게 도움이 안된다면
어쩔수없져...부부상담 소를 찾아가셔서
상황극도 해보심이 좋을거 같아요 아내분 생각도 알아야 왜그런지 알겠져
힘 내세요 우리 가장들마음은 강장이 압니
다!! 위로가 됐으면 좋겠네요
뭔가 방법이 있겠죠.
천천히 생각해 보세요.
죽으란 법은 없잖아요.
전 아내가 돈을 써던건 아니지만 여튼 빚만 2억이에요.
죽기전에 다 갚을수는 있을 런지.......
이상하게도 참 열심히 살았는데
그리고 아끼고 살았는데 하긴...... 집이 생기고 빚이 남았네요.
돈 못버는 자신 탓이겠습니까..
이건 나라가 완전 잘못된 탓입니다.
벌어도 벌어도 물가를 따라잡지 못하는.. 빈익빈 부익부.. 헬조선..
만원짜리 몇장으로는 살것도 없는 이땅에서 마누라와 자식탓 하지 마시고
투표를 잘 해서 나라 자체를 바꿔야지요.
이딴거 해서 백화점 배불리게 해주는 정책을 쓰고 있네요.... 망할 윗놈들이....
될때가 있죠. 나를 위해선 이혼을..가족을 위해선 참아야되는..제 주위에 형님이 한분계신데, 형수되시는 분이(지금은 남)
돈을 막무가내로 써서, 아이가 있지만 형님이 아이를 데려오면서 이혼을 했습니다. 그때 아이가 9살 이었는데, 지금은 대학생이구요.. 지금 새장가 준비하시고, 그때처럼 힘들게 사시지는 않구요. 잘 생각하셔서 좋은 판단하심이 좋을듯 하네요
당해보시긴 하셨는지...ㄷㄷㄷ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신랑들 보통 얼마버나요 저축얼마하나요?
이글에 댓글이 몇백개가 있었는데 참
대단한 와이프분들이 많았습니다
외벌이로 달에 160만원 아이포함3인가족이
한달30만원 저축한다더군요
그당시 저는 월 500정도 저축은 커녕
마이너스 안나면 다행일 상황에 얼마나 부럽던지
어떤분은 맞벌이 월1200도 있었는데
한달저축0인분도 있었습니다
그분은 삶에 만족한다는 글이었지만
그글 댓글엔 폭탄이 터졌지요..
하..이글쓰면서도
3년전 500벌고 저축못햇는대
지금은 300벌고 아이가 둘이네요
막막합니다..
그런데 사십살이 아니라 보통은 마흔살이라고 하죠.
정관수술을 진작에 하시지 3명씩이나 놓고 후회를 하십니까?
여기저기 요즘 애들3명인 집들이 많이 보이던데
참..갑갑합니다 솔직히 애들이 무슨 죄입니까? 부모는 자식을 가질지말지
선택할수 있지만 자식은 부모를 선택할수 없잔아요? 자식 입장이 되어 보세요!
경재적이 여권이 되지도 않으면서 앞뒤 안가리고 막싸질러놓고나서
이제와서 이런저런 핑계로 같이 못살겠다? 부모는 어떠한 조건에서도 자식을
책임져야한다 생각합니다 님의 글은 해결방법을 강구하지않고
한가정의 가장으로서 무능력함과 무책임을 노골적으로 보여주셨습니다!
저 또한 한집안의 가장이기에 삶의 무게를 절실히 느낍니다!
하지만 님 처럼 이런저런 핑계보다 어떻게든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합니다! 태어난곳과 나이 성별 생김새 모두 다르지만
결국... 우리모두는 한곳으로 갑니다! 그곳으로 가실때 인생을 후회를 하시면서
가시겠습니까? 웃으면서 가시겠습니까?
늙고 늙어서 갈떄가되면 전 웃으면서 아~잘살았구나!하면서 가기위해 노력합니다!!!!!
저는 30대 여자고, 최근까지 자살할 가능성이 있다고 입원권유 할만큼
심한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었었는데, 우울증 있다고 이렇게 흥청망청 하진 않아요.
우울증은 아내분의 말도 안되는 행동을 대변하는 도구일 뿐이고,
우울증을 고친다고 해도 돈 쓰는건 똑같으실걸요.
소비습관은 말 그대로 습관이에요 ㅠㅠ
말씀 드리고 싶은거는 핸드폰 소액결제 싹 묶어버리시면 됩니다.
폰을 꼭 써야하면 님 명의로 폰을 개통해서 아내분께 주시고,
그 번호로 통신사 홈페이지 가입해서 소액결제 싹 막아버리면 결제 못해요.
아드님 명의나 아내분 명의일 경우에는 님께서 홈페이지 아이디와 비번 관리한다고 해도
대리점 가서 아내분이 풀어버리면 그만이거든요. (아들명의는 부모로 풀 수 있어요.)
제일 좋은 방법은 아드님&아내분 폰을 님 명의로 개통해서 소액결제 막아버리면 됩니다.
그리고 우울증 약 먹다 안 먹다 해버리면 감정기복 심해져서 더 악화되는 경향이 있어요.
안 먹으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짜증폭발에 미쳐버릴 것 같았지만
저는 매시간 챙겨먹는게 더 힘들어서, 수면제랑 우울증약 전부 다 끊어버렸어요.
그리고 집에 키우는 반려동물이랑 주말에 밖으로 산책 다니고
햇빛도 쬐고, 인간극장 같은 프로그램 보고 그러다 거짓말처럼 싹 나았어요.
몇 년간 약물과 상담으로도 안되던 것들이.....
결국 우울증은 본인 의지와 마음먹기에 달린 것 같은데 아내분도 얼른 쾌유하셨으면 좋겠네요.
엄마가 우울증에 걸리면 아이들이 소아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들었어요.
저희 할머니가 엄마한테 너무 못되게 해서, 엄마가 괜찮아 보여도 늘 우울하셨었는데
저와 제 동생이 겉으로는 밝고 괜찮았지만, 스무살때 우연한 기회에 병원가보니
어린 시절부터 이어져 온거란 진단 나왔었어요.
너무 힘든 시간을 십년 넘게 겪어 남일 같진 않은데, 글쓴님이랑 아내분보다 애들이 더 걱정되네요ㅠㅠ
아이들에 대한 걱정이 한 눈에 보이는 글입니다.
옳은 생각 곧게 이어나가길 바랍니다.
힘 내십시오, 대한민국 가장이여!
그런데 제 벌이에 비해 와이프 씀씀이가 정말 너무너무 큽니다.
현재 저희 부모님 몰래 약 8000만원 가량의 빚까지 있네요..;;
결혼한 사람이 왜 부모님 몰래라고 썼냐고요?
저는 아버지 가업을 이어받을 사람이구요, 부모님이 빚없이 살아야한다며 5억짜리 아파트 사주셨고 좋은차도 사주셨습니다.
그런데 아직 제 벌이는 넉넉치가 않아요
아버지께서 조직생활을 알아야한다고하셔서 다른 중소기업에서 일을 배우고 있거든요.
아내는 가난한 집안에서 살아와서 그런지 어쨌든 예전보다는 벌이가 좋아지니 씀씀이가 커졌어요
지금 집을 담보로 대출도 받았구요..
가난하게 살았는데도 절약하는법은 모르고 돌려쓰는것은 정말 기가 막히게 잘 압디다..;;
어차피 지금 빚은 20년 만기 상환이고
언젠가는 가업을 물려받을것이기에 계속 흥청망청 쓰는것같은데 정말 미치겠습니다.
아무리 잔소리하고 싸워봐도 그때만 반성할뿐 다음날 또 돈을 쓰고 미칩니다.
얼마나 절약을 안하냐면
음식을 하려고 고기랑 두부랑 기타 등등 장을 봐옵니다.
하지만 그날 배달음식을 먹어요
다음날 또 외식을 하거나 배달음식을 먹어요
이런식으로 겹쳐서 전에 샀던 음식들은 뜯지도 않고 버립니다.
한달에 외식은 절반 이상이구요..;;
전업주부가 청소도 정말 안합니다. 빨래도 애들것만 하고 제것은 거의 안해요
아침밥이요? 지금껏 딱 3번 정도 해준것같네요
게을러서 못일어나요
전날 저녁에 해놓으면 안되냐고 하니까 그러면 맛이없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궁여지책으로 제가 빵을 퇴근길에 사와서 다음날 아침에 먹고나가니까 그게 좋아보였는지
이제는 빵을 사다놓긴하는데 그것도 까먹는날이면 영락없이 굶고 출근합니다.
애들은 아침10시에 등원해서 오후 4시에 오는데 전업주부가 얼마나 바쁜지 집안일은 안해요.
결혼 안하신분들은 정말 부지런한 여성과 결혼해야합니다.
아, 이건 물론 전업주부를 시킬거라면 말이에요.
착한거요? 바라지도 마세요 그냥 부지런하기만 하면 되요
아이들 위할 줄 알고 부지런한 여자가 와이프로는 진짜 최고갑입니다. 명심하세요.
암튼 와이프가 핸폰으로 소액결제 하시니 핸폰은 본인 명의로 다 돌리시고 절대 소액결제 못하게 막아놓으세요 ~
정말 힘들게 사십니다. ~ 힘내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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