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으로 글도 써보네요~
가끔씩 보배에서 좋은글보면 좋아서
저도 한번써봅니다.
그저께 일요일 동네에서 친구랑 술을한잔 먹다가~
잠시 담배피러 나와 의자에 않아있는데.
고무장갑끼신 할머니가 멀 치우고 계셧는데..
옆에 지나시길래 좀 앉아 쉬셔요~~할머니
앞에 손수레 조금한거에 박스 몇개 잇길래 박스 줍는일 하시나 싶어서,,
저:할머니 박스일하시는거에요?
이쪽 동네만 하시는건가요?
좀떨어진 동네 저희회사에서 박스가좀 마니 나와서 여쭤봣는데
이쪽동네만 하신다고해서 ,,ㅜ
1키로에 얼마에요?
물으니..
할머니:70원,.,
아 ㅜㅜ
저:하루에 얼마 버세요?
할머니 :5000원
밥값도 안되시는데..
하시는 말씀이 아침 7시에 나오셔서 그시간이 밤 10시쯤 됫엇는데 그떄까지 일하시더라구요
할머니: 발에 불나게 한다고
ㅠㅠ
저:자식은 없으세요?
할머니:잇는데 사업부도나서 다들 못보고지낸다고
박스일만 20년째하고 잇다고 본인도 힘들다고...
갑자기 앞치마 주머니서 삶은계란 하나 까서 드리더라구요
식사도 못하시는지..
돌아가신 외할머니 생각이 나드라구요 가슴 움컥해서..
할머니 늦엇는데 일찍 드러가서 쉬시죠...
할머니:안되 조금더 하고 가야되 ..
한개 다 드시고 하나또 꺼내시길래..
저:할머니 저 이 계란 주세요..아니 제가 이거하나만살게요..잠시만요.,.
바로 술집드러가서 지갑에 만원 꺼내왔습니다.
할머니 이거 저 이거 잘먹을게요..
오늘은 드러가서 푹쉬시고
몸안좋고 하실떄 하루 푹쉬세요
하고 일어 났습니다..
할머니께서 고맙다고 바로 들어서 셔야겠다고..
네 얼릉들어가서 쉬세요..하고
술집들어오니
친구가 모하다 이제 오냐고..
계란까서 반줬습니다..
오천원치다..
한잔먹자~ ㅎ
기분좋게 소주먹고 들어왓씁니다,.
좋은하루들 되세요~
저도 군대 막 전역하고 주방에서 일할때 파지 줍는 할아버님께서 저희 가게 자주 지나다니셨는데
일부로 박스 필요하다고 하면서 할아버님께 박스 하나에 천원에 산다고 몇개씩 사던적이 있었습니다.
점심먹기전 가슴이 따뜻해지는 글이네요 ^^
참 잘했네 젊은이~~~~
참 잘했네 젊은이~~~~
대신 인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기부는 아니군요...달걀 드셨으니ㅎㅎ 인성이 좋으신 분이니 분명히 앞날도 행복하실 듯.
여기는 유머게시판입니다.
솔직히 윗글은 정사게로 가야합니다.
어느 나라나 못사는 사람, 불행한 사람은 있습니다.
그 수를 줄여야하고, 편차를 작게 해야합니다.
그 일을 해야하는 사람이 아...............없구나.
좋은일 하셨습니다. 추천!
세상에서 가장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폐지 줍는 어르신 들인데 돈은 일한 시간 대비 형편 없지 않냐??
열심히 하는거 보단 어떻게 하는게 중요하다라 했던 말이 문득 생각 나네요
이 글에 반대 누질른 놈은 어떤 놈일까?
암튼 멋지십니다!
아주 힘든 삶을 살진 않으세요
지극히 본인에 기준에 따라 생각하는 걸 단정지어서 말하는 거 삼가하기 바랍니다
기분좋게 읽고 갑니다. ^^
담뱃값인상해서 서민들에게 몇조 더 처벌었으면 그돈 어려운 서민을위해 좀 쓰면안되냐? 엄한데 돈지랄좀그만해라
할분들이 도움을 못받죠~
전에 할아버지가 버스비가 없다면서
천원만 빌려달라고하는데 버스도 끊길
시간됐고 거리도 멀구해서 택시타라고
2만원을 줬는데...
일주일후 그자리에서 또 마주쳤네요~
천원만 빌려줘~~
그뒤로 누구도 잘 안도와주게 되버리네요~
참 착했었는데... 씨발 늙은이...
어묵 한 꼬치, 국물 한 모금같은 글이네요..
소주 한 잔 하고자야겠습니다. ㅎㅎ
형
멋지자나
원자제 값 내리고 파지 200원하던게 이젠 70원??
에휴 ㅜㅜ
재밌게 사는것도 좋은데 가끔은 진지할 필요도 있어요 님.
당신 눈치 없다고 여러번 쳐맞지 않았니?
감사합니다^^
할머닌 삶은 계란을 파셨다는....
훈훈 하네요 ㅎㅎ추천 누르고갑니다.ㅎㅎ
어른신들에게 잘 해드려야겠습니다.
훈훈한 글이네요. 그동안 저 자신을 반성하게 됩니다.
창원 상남동에서 술마시다보면 껌팔러 오는 할머니 꼭 있어여~ 한개 2000원줬었나...
처음에 아 하나 사드려야겠다 생각하고 사줬는데... 3차까지 술마실동안 3차 다 가계돌면서 팔더라구여... 아 그러려니했는데
슈퍼에 담배사러 갔디만 거기서 껌 박스채로 사서 바로 가방에 넣고 다시 그걸 팔러 가시더라구여...ㅡ,.ㅡ;;
그뒤부터 그냥 안삼... 그냥 앵벌이 수준이라서...
고마워하시며 박스주으시던 바로 앞집 들어가심..
그냥 집앞 청소를 하시는거였음.. 암튼 어찌됬던 잘한일이다 생각합니다
건강하시고요
그래서 와이프한테 잔소리도 좀 등긴 하지만요..
잘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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