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등기를 부치러 우체국에 갔는데 사람이 많아 10분여를 기다린 끝에 내순서가 되었지요...
[우표를 10장 사서 다시 풀로 붙인후 등기로 보내야 하는 상황]
우표를 받아서 번호표를 옆에 놔두고 풀을 붙이고 있는데...
젊고 기름기 번들번들한 영감님(?)께서 내 번호표를
박찬호도 울고갈 속도로 스리슬쩍 집어 가더니 창구에 가서 번호표를 보여주며 일을 봐달라고 하네요......;;;;;
창구 여직원이 저와 영감님을 보며 어안이 없어 하자
영감님이 아주 느끼한 표정과 함께 제 어깨를 톡톡 치며 "젊은 양반 고마우이!" 하시네요!
남녀노소 불문하고 이런거 젤 싫어 하는데.....
앞으론 제발 그러지 마세요! 자식이 욕 먹습니다.
양보하세요 ^ ^
ㄳㄳ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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