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군생활 정말 포인트만 요약 해봅니다.
2001년 8월 논산훈련소로 입대 합니다.
10월 훈반기 교육 받으러 홍천에 제 1 야수교 가는 길... 우낀건 군입대 일주일전 운전면허 취득...ㅋㅋ
기차 타고 가는데 논산에서 1야수교 가는 이등병은 저 뿐이었습니다. 보통 가평 3야수교에서 다 내리는데...
저만 남아 있더라구요.. 그리고 춘천역에 내려 102보충대 갔습니다.
완전 개꿀... PX, 담배, 전화...
훈육도 다 아저씨고 그냥 터치 하는 사람도 없고 점호 뭐 이딴것도 없습니다...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일주일 있다. 1야수교 가서 2813 중차 교육 받았습니다.
1야수교 막사 개같고 100명 가까이 되는 인원 구막사에서 칼잠잤지만 그래도 같은 동기들이라 잼있었네요.
이유는 당시 3야수교가 공사중... 그래서 중차 하이탑은 1야수교에서 위탁교육....
1야수교 홍천 날씨 참 무섭더라구요.. 11월이었는데.. 귀에 동상 걸렸습니다... 귀에 동상.. 이게 또 꿀....ㅋㅋ
아무튼 후반기 교육 받고, 다시 춘천 102 보충대 일주일 대기...ㅋ 그리고 일주일 후 의정부 306보충대 1주일 대기...ㅋ
이유는 자대 배치가 3군지역.. 다른 훈련병들 자대 배치 맞춰 이동했죠....
그리고 일주일후 수색에 30사단으로 갔습니다..
그렇게 사단 훈련소에소 또 일주일 개기다 여단으로 가서 3박4일 정도 또 개기고...ㅋㅋㅋ
이렇게 진짜 자대 가니 어느덧.. 1월..ㅋㅋㅋㅋ 오바로크는 이등병인데 군번은 일병...
당연히 훈련소 군기는 다 빠지고 관등성명은 거의 상병급 ㅋㅋㅋㅋ 가자 마자 개갈굼 당했지만..
내무실 들어가 마주친 후임병 둘 ㅋㅋㅋ 이 둘 때문에 또 꿀, 포대에 이등병 후임 수두룩 하고요...
그런데 가자 마자 혹한기 훈련 간다고 난리...
그런데 홍천에서 걸렸던 귀 동상 물론 다 나섰지만 동상은 재발이 무섭다며 혹한기 훈련 열외...ㅋㅋ
그리고 이제 부터가 진짜 꿀...
운전병이고 마침 1호차 운전병을 뽑을 시기.. 수송관 저보고 우선 2호차 몰아보라 함 2호차는 k111
군수장교 태우고 사단 가는길... 깜빡 졸음 ㅋㅋㅋㅋ 진짜 내가 생각해도 너무 빠짐...
그렇다고 눈치는 빨라 고문관? 까지는 아님..ㅋㅋ
이때 군수장교 한테 개욕먹고 복귀후 군수장교 수송관한테 이새끼는 절대 운전 시키지 말라함...
수송관 운전하지 말고 그냥 계원이나 하라고 다음날 부터 수송부 배차계 부사수가 되었네요... 완전 꿀..
사수 1주일 알려주고 모든 일에 손 놓더군요. 이 때 부터 고참들 허부작업 한다고 구리스칠때 지뢰찾기 또는 한컴타자연습ㅋ
그리고 상병 달기전에 수송관 불명예 전역.. 이유는 도박... 전역 하기 전까지 온다던 수송관은 없었고
같은 8월군번 선임하사가 수송관 대행 그런데 선임하사가 쫌 어벙벙해서.. 쫌 스트레스 받았습니다.
이유는 아침 간부조회에 사병인 제가 들어가 대대장에게 수송부 일정 보고... 뭐 쫌 안좋은 일 있으면
대대장이 직접 날 갈굼... 이것 빼고는 뭐... 상병 달고 부턴 수송부는 내세상 이었습니다.ㅋ
그리고 26개월이던 군생활 24개월로 축소 발표..ㅋㅋ 딱 제 군번인 2001년 8월 군번부터 일주일
10월군번 이주일 이런식으로 이런식으로 축소 7월말 군번하고 함께 전역 ㅋㅋㅋㅋ 7월 군번 쫌 불쌍했죠..ㅋㅋ
저도 양심이 있어서 유격이나 ATT 같은 훈련은 나름 열심히 빡씨게 받았습니다.
유격 포상도 받았고요, 말년에 대종훈련 나가서 부사수랑 같이 짱박혀 놀다가 여단에서 나온 소령 하나 지나가길래
손드러 움직이면 쏜다 하고 있지도 않은 크레모아 후폭풍을 고려해 어디어디 설치했다고, 머라머라 적의 퇴로를 차단했다
브리핑? 하니 상점 주더군요.. 대대에 상점은 나와 내 부사수 ㅋㅋ 부사수 이등병이었는데 백일휴가 가기 전에 4박5일포상
백일휴가 9박 10일 보내줬습니다.
다시 생각해 보니 정말 군생활 날로 한거 같고... 뭐 빠진건 사실이고... 그렇다고 내가 일부러 그런건 아닌데....
결론은 두고 두고 기억에 남을 군생활...
좋은 추억이고 아직 연락하는 고참들 동기들 후임들~ 소주한잔 하고 싶고~
마지막으로 수송부 휴게실 쇼파에 먼지가 참 많았지만... 붕가붕가는 쵝오^^
정말 연륜에서 나오는 테크닉은 무시를 못하겠더군요. 아직 잘 써먹고 있습니다. ㅋㅋㅋ
자대배치(27사 이기자) → 2002년6월 전역 야수교 있을당시 집이 부대 에서 15분 거리였는데 얼마나 가고 싶었던지ㅋㅋㅋ 야수교 이제는 우리때 운전연습 하던곳 으로 막사 이전 했더군요
저두 기차타고 춘천 가면서 집 근처인 대방역, 용산역, 서울역 지나가는데.. 뛰어 내리고 싶었습니다.... ㅠㅠ
훈련이 많아서 몸은 고됬어도 내무생활은 참 편하게 하다 왔네요 ㅎ
저도 1주일 혜택봄!!! 7월 31일자 고참이랑 비슷하게 집에 갔네요
호텔에서 군생활 하셨네요.. 밥도 잘 나왔죠??
한동안 제주도 사투리에 적응이 안됐던 적이 기억나네요 ㅎㅎ
빨간 양파망에 은행 채우고 깔때는 정말 생각도 하기 싫습니다... ㅋㅋ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