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baedream.co.kr/view?code=strange&No=1108881
이글에 뭔얘기를 잔뜩 써놨더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무 문제 없다 입니다.
아이폰이랑 많이 비교하는데, 아이폰은 시장자체가 안드로이드에비해 워낙 작기도 하고 애플의 정책이 완전 폐쇄라 그런 권한에 대해 사용자에게 보여주는 방식이 다를 뿐이지 권한은 다 갖고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사용자에게 어플이 사용하는 모든 권한을 다 보여주도록 되어있고, 만약 사용자에게 고지하지 않은 권한이 사용되는 경우 OS에서 해당 앱을 강제종료시켜 튕겨버립니다. 어플 사용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만들죠.
저렇게 권한을 보여주는 이유는 소비자가 해당 권한에 대해 판단하고 그것을 사용할 것인지에대해 스스로 판단하게 하는데 있습니다.
반면 애플은 애플이 그걸 판단해서 앱스토어에 앱을 올려줍니다.
보안에 취약하다는점이 다른게 아니라 전문가집단이라고 할 수 있는 애플에서 직접 권한을 판단하느냐, 혹은 잘 모르는 사용자가 판단을 해야하느냐입니다. 어플을 애플이 공인하는 앱스토어에서만 받을 수 있는것과 어디서든 받아다 설치할 수 있는점도 안드로이드가 취약한 부분이긴 하구요. 항상 뉴스에도 나오듯이 모르는 어플을 깔지 말라고 하는게 대부분이 바로 이 권한을 제대로 보지 않기때문이죠.
HTML이나 서버프로그램에서 심어놓은 악성코드, 최근 유행하는 랜섬웨어 등은 사용자의 기기에 직접 설치되는 프로그램이 아니기때문에 OS에서 권한판단을 할 수 없고 따라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모두 무관하게 해당 웹페이지에 접속할 경우 감염됩니다.
그럼 과연 삼성의 이 앱이 과도한 권한을 요구하는지 한번 볼까요?
삼성의 스마트메니저와 마찬가지로 보안소프트웨어인 이스트소프트에서 만든 알약 모바일버전의 권한목록입니다.
인터넷기록과 북마크를 읽고 중요로그인정보까지 수집합니다.
기기에 있는 모든 계정(구글계정 삼성계정 드롭박스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엑세스할 수 있네요
연락처를 수정하진 못하지만 검색은 가능합니다.
문자메시지를 열람할 수 있고 전화를 걸 수 있습니다.
SD카드 수정변경 가능하고 다른앱위에그리기 등 전부 가능합니다.
한국어플이라서 그런거같다고 느낄 수 있으니 외국백신인 어베스트도 보겠습니다.
역시나 인터넷 접속기록 등에 접근할 수 있고 계정추가/삭제가능합니다.
알약보다 주소록에관한 권한은 더 갖고있네요. 추가 및 삭제가 가능합니다.
문자메시지 가져오고 보내는거 역시 가능하군요
전화도 쓸 수 있고 SD카드 접속도 가능합니다.
삼성의 스마트메니저는 여기에 조금 더 기능이 있죠.
원격으로 스마트폰을 제어하고 위치를 추척하고 간단한 미러링기능을 제공합니다.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는 안드로이드앱중 인지도가 가장 높은 어플 중 하나인 에어드로이드를 봅니다.
앱 가져오고 주소록 읽고 수정하고 문자보내고받고 전화걸고수정하고 사진찍고 동영상찍고
심지어는 전체 시스템설정을 건드릴 수 있는 권한까지 갖고있습니다.
위험한 앱일까요? 한국에서 만든 앱은 아닙니다.
궁금한 앱이 있다면 한번 찾아보시면 이정도는 다 나옵니다.
애플에서도 마찬가지로 같은 역할을 하는 어플은 비슷한 기능들을 다 갖고있습니다.
당연히 그에따른 권한이 있어야 해당 기능을 어플에서 동작시킬 수 있겠죠
다만 이걸 사용자가 판단해서 걸러내야하느냐 아니면 OS제조사에서 판단을 해서 제공하느냐
거기에 따른 보안문제가 있을 뿐이고, 삼성의 저 시스템앱이 과도한 권한요구로 사용자 정보를 빼돌리고 있지는 않습니다.
혹시라도 미밴드, 애플워치, 기어 등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사용하시면서 삼성의 저 앱권한을 걱정하신다면
확실한건 기껏해야 전화 문자 연락처 확인하는 저 앱보다 사용자 패턴(아침에 몇시에 일어나서 몇시에 집에서 나오고 몇시에 어디를 갔는지, 걸음걸이는 몇걸음을 걸었고 분당 걸음수는 얼마고, 그렇게 걸으면 심박수는 어떻게 변하는지, 몇시 몇분 몇초에 어디서 어떤 일정을 보냈는지까지 수집이 가능합니다.)을 모두 DB에 저장해서빅데이터로 만드는걸 걱정하시길 추천합니다.
2014년은 삼성50:애플27~8
2013년 삼성65:애플5
2012년 삼성60:애플3
2011년 삼성52:애플10
2010년 삼성48:애플23
애플 점유율 제외는 거의 안드로이드네요.
주변 지인 상황으로 일반화 하시면 곤란하죠ㅎ
이래도 안드로이드가 시장이 작을까요?
국내 점유율도 아이폰6 나올때 반짝 26%까지 갔다가 다시 13%
솔직히 나도 아이폰 4랑 아이패드 2 써본 사람이지만
지금도 아이폰을 쓰는 사람은
그래픽 관련 종사자 or 이쁜거 좋아하는 여자 or 그냥 전화기능 위주로 쓰는사람
뿐이라고 보여집니다.
안드로이드가 대세죠. 제조사는 관계 없어요.
근거 없는 얘기가 아닙니다.
단통법 시행이후 외산 스마트폰 판매량 급증 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277&aid=0003532421
국내 어플중 생활에 쓸만한 것들 찾아보면 안드로이드엔 있고 애플엔 없는게 많아요.
개발자가 둘중 하나만 한다면 어느쪽을 개발할까요 뻔하죠. 바보 아닌 이상
점유율 높은 OS 기반으로 어플을 개발하겠죠. 더 말할 필요도 없어요. 점유율이 깡패입니다.
그리고 최적화는 워낙 삼성을 필두로 제조사 애들하고 통신사들이 지들 프로모션 어플들 잡스럽게
깔아놔서 개적화된거지 구글 레퍼런스 폰 쓰면 최적화 잘 되어 있습니다.
게임은 안해서 모르겠고요. 지금도 안드 폰 쓰고 있는데 하루한번 베터리 교체할떄까지 뻑나는거 없어요.
그리고 전 뱅킹이랑 주식 생활 밀접한 어플들을 많이 쓰는데 애플은 안되고 없는게 많아서
쓸수가 없네요.
점유율에 따라 앱의 다양성이 증가한다는말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게임은 애플os들이 그래픽처리에대해 신경을 아주 많이써서 안드로이드보다 훨씬 쾌적하게 즐길 수 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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