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토요일저녁에 있었던일을 한번 적어봅니다.
여친과 저녁을먹으면서 소주한병마시고
술이좀부족한듯하여 근처에 우동집을 갔습니다
실내에서 우동팔고 자장면팔고 그런가게요.
술도팔구요.
배가불러서 우동하나 소주하나 시키니까
안된다네요. 둘이왔으니까 두개시켜야된다고.
방금저녁먹고와서 다 못먹을것같은데
하나만시키면 안되냐고하니 안된답니다.
그럼 우동하나에 소주두병시켜도안되냐 했더니
안된다네요.
자기네들이 늦은시간까지 일하면서
이렇게팔면 남는것도없다나 뭐라나.
어쩔수없이 우동두개시켰죠.
결국 저도 다 못먹고 여자친구것은 절반도못먹었습니다.
다른테이블보니 혼자와서 우동한그릇먹는사람도
두명이나있더군요..
메뉴판에는 사람수대로 시켜야된다는말은
어디에도없었구요.
더웃긴건 4명이 들어와서
짜장 짬뽕 우동2개 시키니까
또 안된답니다.
두가지로 통일해서시키라고ㅡㅡ
결국 짬뽕2 우동2 시키데요.
이거 제가너무예민한건가요
기분이 썩 좋지는않더라구요 저는
입장 바꿔 생각해 보길..
기분 더러워서
가게 물갈이가 되더군요. 그리고 단체손님오면 무조건 테이블에 한개에 안주 1.5개 꼴로 시키지 않으면 예약 안 받습니다.
임대료가 후덜덜 해서 이리 장사 안하면 남좋은 일 시킵니다.
어차피 한 테이블에 한 명 가서 하나 시켜 먹을 자리인데
둘이 가서 하나 시켜 먹고 나올 수도 있죠.
그래도 잘되는거 같던데 카드도 안되고 기분더러워서 먹나 걍 나옴 ~
원가 1천원 하는걸 6천원 받아 먹음 ~ 맛을떠나 사장 싸가지 왕!!!
욕쟁이 할매여도 정도 넘치고 시키는대로 배 터질때까지 처 먹었는데
요즘 그 할매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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