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까지 직원들이 휴가라 사무실에 서류업무나 보며 주말을 보냈습니다.
그리곤 4시 30분쯤 사무실 문을 닫고 근처 휘트니스 센터에서 열심히 운동을 했죠.
1시간 20분 가량의 운동을 끝내고,
탈의실과 연결된 샤워장에 가서는 간단하게 샤워를 끝내고 나오자마자 화두의 시작이네요.
탈의실과 연결된 샤워장에는 총 5대의 드라이기가 있습니다.
전 두 번째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고 있었는데,
50대 중반으로 보이시는 분이 제 바로 옆 드라이기를 잡으시더니 드라이로 머리를 말리시더군요.
지금까지는 아무렇지 않은 상황이지만,
갑자기 아저씨께서 거울앞 거치대에 한 쪽 다리를 올리시더니 고환과 항문을 말리기 시작하셨습니다.
사실 보기는 불쾌했지만 되도록 보지 않으려 제 머리만 말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요부분의 털을 말리시면서 제 쪽으로 방귀를 끼더군요.
그 순간 드라이기 바람과 함께 불쾌한 냄새가 제 코 깊숙히 들어와 짜증이 났습니다.
그리고 곧이어 또 한 번 같은 자세로 방귀를 끼더군요.
바로 뒤에 버젓이 제가 서 있는데도 말이죠.
" 저 죄송한데 다른건 이해하겠는데 방귀를 끼실거면 다른 방향으로 보시는게 힘드신가요? "
" 나 참, 생리현상도 어린애들 눈치 봐가면서 뀌는 세상이네? "
" 방귀때문에 잘못 됐다는건 아니잖습니까, 나이를 떠나 기본 예의라는게 있는데 그게 그렇게 힘드신가요? "
그리고 거울에도 머리외엔 다른곳에 사용하지 말라고 써 있는데 그것가지고 뭐라고 한게 아니잖습니까 "
" 넌 방귀 안뀌냐? 내가 방귀껴서 니 목숨이 위태로웠냐? 세상이 옘병하고 거꾸로 돌아가네 "
슬슬 언성이 높아지니 트레이너가 저를 다른곳으로 끌고 나가더군요.
젊은분이 이해하시라고. 저 분이 여기 다니신지도 오래됐고, 괜히 긁어부스럼 일으키면 서로 불편하니 참으라고.
할 말이 없었습니다.
사실 개인 자영업을 운영하면서 예의는 한 순간에도 져버리지 않을만큼 몸에 익숙했으니까요.
근데 나이를 먹어도 저렇게 먹고 싶다는 생각은 살아가며 단 한 번도 들지 않습니다.
마음을 식힌후, 센터에서도 종종 마주치는 분이기에 가서 사과를 드렸습니다.
" 조금전 제 말이 지나쳤다면 사과드릴게요. 진심은 아니었는데 죄송합니다. "
나이를 떠나, 잘잘못을 떠나 고개까지 숙여가며 사과를 했는데,
어처구니가 없는 말로 되돌아 오더군요.
" 내가 집에 가면 너만한 자식새끼가 있는데 나이 먹은 사람한테 눈 똑바로 쳐다보고 말대꾸하면 기분 어떨거 같냐?
너도 나이 먹어봐라. 젊은놈이 니 앞에서 눈 똑바로 뜨고 대들면 그때 이 기분 이해할테니까 "
이런 개싸가지없는...
사과를 괜히 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니 저 인간 있는 방향을 보는것도 싫어 나왔습니다.
오면서 별별 생각들을 다 했지만도 결론은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뿐이네요.
기분 좋은 주말을 보내고 싶었는데 사람과 사람이 마주치는 세상은 참 힘들더군요.
날이 아닌것 같아 오늘은 조용히 지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나이를 먹어도 저렇게 몰상식하게는 먹지 맙시다.
예의, 배려, 기본과 생각을 하며 살길...
아무리.나이가.많아도 나이값못하면
다른사람 2차피해못하게 긴장할수 있도록
지리게.만들어 줘야합니다..
논리도 없고 우기기만 하는 그런 부류의 쓰레기들
논리도 없고 우기기만 하는 그런 부류의 쓰레기들
집안이 8시쪽인가봐요ㅋㅋ피해의식 쩌시네요ㅋㅋ
괜히 반감만 들게하죠
똥은 그냥 피하세요. 괜히 꼬여봐야 자기만 손해입니다.
늙어서 진상부리시는 분들 많아요
소매업하다보니 ㅋㅋ별의별 어르신들 많네요
그나저나 레파토리들은 다들 똑같다니 ....
초반부터 지랄을해야 재대로 알아처먹습니다
예의차려봤자 가는 말 고우면 우습게 봅니다
나이가 벼슬로 착각하는분들이 많은것같네요. 오히려 나이먹고 나이값 못하는걸 부끄러워해야될것을.... 나이먹고도 내세울게 나이밖에 없다는건...
정말이지.. 저 같으면 비참할것 같은데..그래도 글쓴님이 잘참으셨네요...
그냥 상종하지 마세요
언젠가는 저 사람 후장에서 피 볼일 생길껍니다
저런인간들은 직접상대하면 내가치관과 틀리기 때문에 말몇마디로 원하는 답을 들을수없어요
대중탕가면 흔히 볼수있는 광경이죠.
어른이 어른다울때 대접받는거죠!!!
옛말에 무식하면 용감하다고했죠....
분노조절 못하시면 병원에 가시던가 손가락이 근지러우면 댓글알바나 하세요.
틀림없이 뭐라고 씨불랑 교양할때 방구 시원하게 함껴주시고
좆빨아라고 해주시면 됩니다
저런새기들은 대해줄 가치가 없는겁니다
사람은 아닙니다. 똥개랑 싸우지 마세요 나이 처먹고 똥개의 삶을 사는 짐승에게 말이 통하겠습니까?
공경할사람만 공경하는것
그래서 나만한 자식이 있는데 어쩌라고...... 으휴 담에 벤치프레스하거든 삶은계란 먹은상태에서
고의적인 재채기 2회 시전해주세요 ㅋㅋㅋㅋㅋ 당연히 재채기는 에~~~~할때 조준맞추고
취~~~~할때 자연스레 고개를 숙이면 됩니다. 이동작을 2회반복! ㅋㅋㅋ
거기에 살짝 쉐이크도 드셧다면 금상첨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도 나이 먹어봐라. 젊은놈이 니 앞에서 눈 똑바로 뜨고 대들면 그때 이 기분 이해할테니까 "
이 대목에서 한마디 해주시지 그랬어요~
" 집에가면 아저씨만한 아버지가 계신데 저희 아버지는 공공장소 예절을 정말 잘 지키십니다. 그 모습을 보면
제가 왜 아저씨한테 그런말을 했는지 이해할겁니다." 라구요 ㅎㅎ
나이쳐먹고 유세하는건지 참,,,
저런사람은 어르신이 아니라 노인네가 맞네요
에휴... 그 놈에 나이가 뭔지... 나이가 벼슬이라도 된답디까??
에휴 저렇게 살지는 말아야지.. 라고 생각하면서..
어제가 칠순였지요
자기자신만 알면서도 동생들 사랑한다면서 관심가지면서 별 참견을 다 하고
요리저리 통화하면서 이형제 저형제 험담하면서 심지어 조카들까지 싸잡아 험담합니다.
그러면서 자기는 가운데서 쏙 빠지죠... 정작 본인도 도덕적으로 똥 묻어있으면서[형수라고 불릴수 있는 여자가 넷+@]
자식들은 돌보지도 않아서 아주 개차반이죠
그 형님 보면서 생각난게 있어요
나이 먹어서 돈좀있어서 살만하면
본인이 잘못한것 있어도 절대 먼저 사과 안하고
피해 갈려고만 하고 나이 먹은게 계급장인줄 알고 무서운것 없습니다..
똥은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란 생각에
지금은 무시하고 삽니다...
안보면 되죠...
기본 매너 없는 못배먹는 x차반이네요.
때론 똥을 피해야할때도 필요합니다. 기분푸셈 ㅎㅎ
나이를 똥꾸녕으로 처 먹었나?
몇몇 젊은 놈들도 저러고 다녀요 요즘엔 ..
그사람 다른대 가서도 같은 언행합니다.
대접을 받으려면 나이를 먹을게 아니라 나잇값을 해야 하는데 말이죠..
저도 낼모레면 지천명이지만.. 젊은 사람들한테 함부로 말도 안놓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나이 많다고 바로 반말하는걸 싫어하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어른 대접을 받으려면 어른답게 행동합시다..
...
저도 간혹 말리긴 합니다.. -_-
자기도 늙어서 같은 상황 겪어 보면 알겠지요.
건달도 아니고 그냥 팔에다 문신넣은 30대 후반의 남자가 있는데 꼭 무리지어 운동하거든요..
근데 보통 무리지어 하면 서로 숫자로 구령도 넣어주고 그러는거 헬스장이니까 당연히 그런가보다 하거든요..
근데 구령도 허세 잔뜩 끼어가지고 헬스장 떠나가라 " 다슷~읏 여슷~~읏 " 하면서
런닝하는데 이어폰 꽂은 귀로도 저 구령이 들리더라구요..
옮겼습니다 다른데로..
헬스장 다니면서 별의별 사람들 많지만 일단 서로에게 지키는 기본 매너를 첫번째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같으면, 그 자리에서 사과가 뭐고 한바탕 쏟아냈을꺼 같은데 잘 참으시네요..
저라면 목에 칼을 찔러넣어도 못합니다.
왜 내가 인간도 아닌 놈한테 인간이 해야하는 사과를 해야하나요???
저런 인성의 나이들을 꼰대라고 하는거죠.
일면식도 없는데 반말지꺼리는 새끼들은 바로 반말로 대해주면 됨니다.
지들도 뜨끔해서 바로 존대 합니다.
전 상대방이 예의없이 행동하면 똑같이 해줌니다.
그러면 스트레스도 안받고 그새끼도 지가 잘못한지 알더라구요.
안그러면 그냥 집에서 하지 왜 사람 많은데 나와 가지고 자기 맘에 안드니 어쩌니 하는 건지.
특히 공공장소에서의 행동이나 버스에서 누가봐도 임산부인데 안일어 난다고... 임신이 무슨 벼슬이냐는...
뭐 개 그지같은 소리에 옆에서 웅성 거리니 뭐가 이리 시끄럽냐는 소릴하는 노인네 봤습니다.
참 어이가 없어서 옆옆옆에 서있다가 저도 모르게..
"참...나.... " 한마디 했더니 노인네 째려보네요...
젊은 놈이 좀 죄송했지만... 같이 째렸습니다.
저..... 인상.... 죄송하지만 좀 더럽습니다...ㅎㅎㅎㅎ;;;
노인네 3초 못버티시더군요...
키는 작고 까무잡잡.. 누가봐도 운동 좀 한것 같은 몸이고......(알고 보면 살..ㅋㅋㅋㅋ)
인상 더럽고 목소리 겁나게 두껍고...
대 놓고 뭐라고 할 용기? 똘끼는 없었습니다.
그저 어처구니가 없었을 뿐.....
이런 양반이나 윗 글의 양반이나 뭐가 다른가 싶네요.
어른이 되어서 대우를 받고 싶다며 먼저 대우받을 행동을 해야지...
반대로 행동하고 대우를 받기만 바라는건 참... 무슨 발상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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