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새벽 2시 경에 있었던 일입니다.
어제 회사에서 회식을 하고 1시 30분경에 택시를 타고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보통 술에 취하면 뒷자리에서 잠을 자는데요. 오늘 새벽에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택시 기사가 뒷자리 문을 열고 흔들며 다왔다고 하여 택시에서 내렸습니다. 내리고 나서 정신을 차리는 사이 택시는 떠났고
저는 조금씩 정신을 차리며 계산을 한 기억이 없다는 것과 핸드폰, 현금이 없다는 것을 뒤늦게 알아차렸습니다.
이미 택시는 어디론가 가 버렸고 그 자리에서 너무 열받은 나머지 바로 경찰에 신고하러 갔습니다.
파출소 안에 순경들은 저를 약간 주취자 취급하면서 사건으로 접수 조차 하려고 안하더군요. 평소에 술취한 사람이
많이 괴롭히긴 하겠지만 제가 얘기 하는 주장이 긴가민가 하다며 접수를 안하고 분실 신고만 해줫습니다.
뒤늦게 도착한 와이프가 자초지종을 다시 설명하고 사건 접수를 하라고 우기고 나서야 사건 접수가 됐습니다.
아무튼 사고 접수 마무리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현금은 13만원이 없어졌고 아이폰6 를 택시 기사가 가져갔습니다.
평소 현금을 잘 안가지고 다니는데 오늘 중고 거래하여 받은 현금을 지갑에 꽂아놓고 열어보지도 않았었습니다. 아이폰은
택시 안에서 와이프랑 통화도 했었구요
오늘 오전에 관리실에 가서 CCTV 영상을 확인해 보니
아파트 앞으로 택시는 2시 19분에 도착하고 계속 정차 하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26분이 흘러서야 택시 기사가 나와서 담배 한대 피더니 뒷자리 문을 열고 저를 내리게 하고 택시는 떠났습니다.
아마도 그 사이에 택시 안에서 저를 흔들고 지갑과 핸드폰에 손댄 것 같습니다.
회식을 하고 나서는 무조건 회사 카드로 택시비를 결제 하기 때문에 현금을 쓸 일이 없습니다.
요약하자면
회식하고 나서 택시를 타고
1. 3월 1일 새벽 02시 19분에 아파트 앞에 도착
2. 택시는 02시 37분까지 그 자리에 정차 하고 있었으며 제 현금과 핸드폰을 갈취해감.
3. 술에 취했거나 정신이 없을 경우에는 반드시 택시를 특정할 수 있게 카카오택시나 콜택시를 이용합시다.
감사합니다.
ㅆㅂ 개택 새끼야 돈벌어서 좋겠다?
아무리 택시가 돈벌이 재미없어졌다지만
가오가 없나 아오~ 마지막 자존심은 지켜야지 진짜 찌질한시키네 손님 정신없을때 손님 돈을 털어??
본인이 만취하여 없어진걸 무조건 택시가 털어갔다고 보긴 좀 ...
님!! 술 적당히 드세요.
한 1년정도 지나 제 전화로 연락 오더라구요 누구누구 아냐고...모른다고 했더니 택시회사인데 수습기사가 사납금을 들고 튀었다고 서랍 뒤져보니 전화기가 나와 전화번호를 보고 (그때 제 전화번호)전화했담서...아무튼 부산서 서울까지 가서 전화기 찾아왔던 기억이 나네요...씁쓸했습니다
매입도 안됨
증거 하나 없이 몰아가기 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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