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바.. 진짜 알바가 갑이네요.
갑질하려면 월급때먹는 악덕사장한테나 갑질하지, 돈주고 물건 사는놈 한테 갑질이네요.
교통카드 충전이랑 물한통사려 서울 경희대0S 편의점에 드갔죠.
물한통가져와 카운터에 지지배 하나 계산하려 있길래 줄을 섯음다.
그때부터 짜증 밀려옵니다.
계산 다 끝난 지지배가 빨대를 고르는데 이거 잡았다 놨다 저거 잡았다 놨다를 3번을 반복합니다.
어이 없어 보니, 알바지지배도 짜증도 나는거 같고, 제 눈치도 보고...
에휴... 알바질도 피곤하겠다 속으로 그랬습니다.
이제 대망의 저의 차례~~ 뚜둥~
'충전 마넌이요~'하믄서 카드랑 물을 올려놨습니다.
그리고 지갑을 꺼내 5마넌짜리를 데스크 위에 쫘악~ 펴서 올려 놓습니다.(직접 안주고 올려놓눈 이유는 전에 담배사며 알바랑 손끝이 닿았는데 겆나 놀래더라구요. 저 역시 개당황..-_- 그후론 살포시 올려놓음. 요즘 세상 여차하면 성희롱이니... 아오.. 더러운 여가부)
여튼..
기다리는 가다부타 말없이 잔돈을 데스크위에 툭~ 던집니다.
동전은 오백원짜리 하나인데...
청명하게 들립니다.
완전 어이 상실...
잠시 쳐다보다 '아니 돈을 왜 던져요?'
하니..
'내가 언제요!?' 하며 눈 똑바로 뜨고 대듭니다.
-_-
'아니 지금 돈 던졋잔아요...'
하니 피식 웃으며 하는말이..
'그럼 그쪽은 왜 돈을 던져요?!'
-_-;;;
승질나서 큰소리좀 쳣습니다.
내가 돈을 언제 건졋느냐 그똑이 던졋지 안느냐..
생글생글 쪼개며 대듭니다.
저두 확 돕니다.
'웃냐? 정말 웃음나게 해주까!? 응!?'
그때부터 가만히 있습니다.
열받아서 한소리 더합니다.
'요즘 티비에서 알바 갑이네 뭐니 하니까 엄하게 나한테 갑질이야?! 응!?'
정말 맘 같아선 .. 아오....
네... 저의 돈주는 방식이 개인적으로 나름의 이유가 있지만, 받아드리는 이의 입장에선 기분 나쁠수도 있을겁니다.
그런데 만약 최초 돈을 지불하는 시점에서 조금더 생각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객ㄱ한적으로 어필을 했다면 저도 큰소리 칠 이유도 없고, 그 알바지지배 역시 기분 상할일이 없었겠죠.
말 그대로 오해인데 말이죠.
요즘 어린친구들보니 말로는 권리타령, 정의타령...
실제 결론은 온갖 남탓.. 남탓...
하늘에서 뚝 떨어진것도 아닌데...
법이 세상 다인듯 아는 모양입니다.
그 법은 부정하면서 말이죠.
이기적이네요..
쩝~
정말 미친놈 만나 험한꼴 당하면, 법이 뭐 필요하다고..
법이 본인 기분 풀어줄것도 어니고, 병신된거 정상인 만들어 줄것도 아닌데...
어휴...
우리 30~40분들도 갑질 찾기, 권리찾기 운동이라도 해야겠습니다.
인복이 중요하쵸
님 말씀도 맞아요.
그러나 위에 말했듯 서로의 입장차이(?) 라고 할수도 있지안을까 싶어요.
또 말했지만, 정상적인 다른 방식으로도 얼마던 어필할수 있는 부분인데.. 아쉽죠.. ㅠㅠ
여튼 뭐 그러 합니다.
-_-
입장 충분히
이해합니다
살다보면
이상한 사람들
만나게되요
좃나 조심하는
사람들은 무시하고
큰소리내는
사람한테는
알아서 깨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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