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영화 곡성을 보고 왔습니다.
원래 공포영화를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저는 재밌게 봤네요~ 또보고 싶을정도?
영화 해석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고 호불호가 갈리는데 보신분들이라면
감독의 인터뷰 영상을 보고 해석 리뷰들 보면 좀 더 깊게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포는 아니지만 영화 포스터에 답이 나와 있습니다.
'절대 현혹되지 마라' 그리고 포스터의 사진.ㅋㅋㅋ
근데 영화볼때 제발 우리 매너를 지키도록 해요~
이번에 영화볼 때에도 뒤쪽 여자분이 계속 다른 사람들 안웃는 장면에서 웃고(본인이 보기엔 유치했나 봄)
남친인지 남편인지 한테 얘기하는데 다들리고(저거 웃긴다~ 그치?)
영화 집중하고 있는데 계속 떠들어서 중간에 뒤돌아 쳐다보니 그때서야 눈치보고 조용하네요.
또 어떤분은 영화 끝나고 불 켜지자 마자 소리지르듯이 "뭘 이런걸 봐!" 라고 큰소리로 하.....
뭐 개인적인 견해니 재미가 있건 없건 자유지만 다른사람들은 재밌게 봤을 수도 있고
엔딩 크레딧 올라갈 때의 여운을 즐기는 사람중에 한명인데 이 두분들 때문에 기분 상했네요.
또 예전에 어벤져스2 보러갔을 때였습니다. 12세 관람가인데 두 부부가 아이 둘을 데리고 왔더군요(둘다 12세 미만)
전 결혼하진 않았지만 조카가 있는터라 아이 맡기기 어려운 분들은 영화보기도 힘들걸 알기에
그러려니 하고 영화를 보는데 딸아이(5살?)가 계속 칭얼거리는 겁니다. 심각한 영화도 아니고 애가 칭얼거릴 수도 있지
하는데 칭얼거림이 너무 심해지더라구요~ 다른 어떤 가족은 아이가 칭얼대니 바로 데리고 나가서 맨 앞 구석에 아이를
달래며 영화를 서서 보시다가 안되겠는지 나가시던데 제 옆에 있던분은 아이와 대화를 하시더군요... 그것도 너무 크게......
그냥 참으라고 ㅋㅋㅋ 5살짜리한테 ㅋㅋㅋㅋ더더욱이 옆에 와이프? 분은 남편 말에 대꾸도 안하고 하...... 나몰라라....
그래서 못참고 한마디 했습니다.
"저기 죄송합니다만 상황은 이해가 되는데 나가서 좀 달래든지 하셔야 하는거 아니냐고."
근데 죄송하다는 말도 안하고 고개를 떨구고 한숨만 푹 쉬더라구요~
이거 뭐 어떻게 할수도 없고 난감했네요.
제발 영화관 매너좀 지킵시다!!!!!!!!!!!!!!!!!!!!!!!!!!!!!!!!!!!!
시빌워 볼 때 어디선가 아가리 터는데 정확한 위치를 모르겠고 집중이 잘 안 돼서 기분 좀 얹잖았었죠.
통화하네요 ㅋㅋ 안받으면되는걸 아 나지금 바쁘니까 나중에 전화해..
다 들리게.. ㅋㅋㅋㅋ
글고 예전에는 좀 정신적문제있는 친구들이 영화를 보러왔는데
영화보는내내 으아아어어~ 으어어어~ 이러는데..
참 뭐라할수도없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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