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안좋은 일이 있어 다니던 회사도 때려치고 여기저기 따 끌어서 급한거 막고 어쩌고 하다
가족들 다 흩어지고 무일푼에 가진거 하나없이 몸만 나앉은지 반년인데.. 어떻게든 살아는지는군요.
오후5시에서 새벽5시까지 인력업체 현장소장으로 일당11만원.
아침6시반에서 8시반까지 인근식당 설거지해주고 세끼밥공짜에 월급 40
9시부터 12시까지 고시원 총무 3시간. 방공짜 월급 30
점심먹고 쓰러지듯 잠들면 3시간 자고 다시 노가다 현장일하러..
그리고 주말에 출장부페 알바 이틀에 15만원..
하루 3시간, 많으면 3시간 반 자면서 한달에 350~360정도 버는 이 지옥같은 챗바퀴 생활을 넉달째 버텨내고 있는 중입니다
그중 3백은 돈 갚느라 그대로 나가고 있는 중이고..
아직 갚을 돈이 2500 이 남았네요.
한창 잘나갈 2500 은 아무것도 아닌 돈이었는데 나락까지 떨어져서 갚아야되는 처지에서 보니 참으로 무거운 금액이네요.
뿔뿔이 흩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우리 가족 살아는 있으니 다행이라 여깁니다. 세상을 등질 생각까지 했었던 우리 가족인데
그래도 다들 살아 서로 연락은 되니 감사하게 여깁니다.
넉달 잘 버텼는데.. 낮에 무심코 다이어리를 펼쳤다가 오늘이 아버님 음력생신인걸 발견하고 그냥 눈물이 터졌습니다..
주말에 원없이 24시간 자보는게 소원이 되버렸네요 ㅋㅋ
주저리주저리.. 다들 열심히 사시길.
많은 도움은 못드려도
서울 영등포에서 떡집하고있습니다
간식이나 식사대용으로 드실떡좀 챙겨드리고
싶습니다
쪽지 남겨주세요
무리하게 자기 살깍아먹으며 이자내고...잘살고있는줄아는 진정한 빚쟁이들 많습니다... 그냥 몸생각하시면서 천천히 갑는 방법을 찾으세요.. 나중에 큰병생겨요...ㅠㅜ
사고는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합니다.
힘내십시요^^
어떤 연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응원합니다
도움이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제 쪽지로 간단한 인적사항과 연락쳐 남기세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드리고싶네요
전 2억정도 빚을 졌는데... 아예 자지 말아야겠군요.
2500 땜에 저리 생노가다 뛴다는걸 보면
저도 하루 3,4시간 몇년 째 사는데..
그나마 전 쪽잠이라도 간간히 낮잠 10~ 30분 정도라도 가끔 잡니다.
그러니 버티지 아니면 정말 가끔 눈알아 빠질듯이 피곤해지더군요.
월 2~3회 정도 간간히 사우나가서 몸이라도 풀고 있어서..
전 버팁니다. 님께서는 정말 대단하신듯 합니다.
정말 궁하면 뭐든 하게 되는것 같네요.
저도 아직 빚 1억 즈음 남았는데...
당장 안 갚으면 안 되는것도 아니고 두고 두고 은행 배불리 가져다 바치고는 있는데...
그나마 가족이 있어서 힘이 되는데...
가족들이 흩어지셨다니.... 안타깝네요.
그게 제일 심적으로 힘드시겠습니다.
미안하겠고...
화이팅 하십시요.
할 수 있 습 니 다.
건강해야 돈도 버는거니깐~!
1억 대출 천천히 해결해가려고 노력중입니다 저는.. 화팅~!
뭔가 열심히 일하시는분이 쓴 글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토토 배당글과 끼어들기 쌤통글인데...
자작은 아니죠???
아니라면 죄송해요~ 님 상황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글이라...;;
빚 다 갚으시고 꼭 성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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