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 펭귄과 지난주 음성 무극전적 관광지에 다녀왔습니다.
일단 인증샷부터! 소담하네요.
야외 전시중인 CM6614장갑차. 예전 수방사 근무하신 분들은 많이 타보셨을수도. 근데 기관총 저거 M3아닌가요?
주로 항공기에 장착하는걸로 아는데
월남 참전 기념탑도 한켠에 서있네요. 5000분의 국군 전사자및 32만 참전 장병분들 수고하셨습니다.
1층에는 전투에 참가하신 참전유공자분들의 명부와 압록강 물을 최초로 뜬 6사단 장병의 동상이 있습니다.
2층에 올라가니 전쟁 당시 국군과 북괴군이 사용한 총기류가 전시 돼 있네요. 근데 두번째 사진 가운데 총은 rpd같은데
625때 저게 쓰였는지 모르겠네요. 맨 아랫사진은 전투 당시 파괴된 종과 노획한 계급장류입니다. 전투가 상당히
치열했나 보네요
un군이 사용한 셔먼과 북괴군이 사용한t-34입니다.(북괴는 아직도 쓴다는)
제원상으로는 t-34가 우세했지만 미군 병사들의 높은 숙련도 넓은 실내 공간으로 피로도가 적고 빠른 재장전이 가능한점
높은 자세로 적을 일찍 발견 가능하다는 점등(높은 자세는 단점이기도 하지만) 제원상에 드러나지 않는 장점으로
압도적으로 북괴군을 박살냈습니다.
근데 설명에 보니 625당시 76mm버전을 쓴걸로 아는데 75mm포라고 써있고 아예 장착도 안한 37mm포가 써있는등
좀 부정확했던거 같네요.
옆으로 이동하니 국군과 북괴군의 착용복장 마네킹과 현용 국군 장비가 있네요. k-2는 너무 모형티가 줄줄;;;;
개전 직전 전력비교입니다. 북괴군과 비교해 병력은 절반 미만(그나마도 많은 장병들이 농번기에 농사 도우러 고향에)
전차는 아예 없고(장갑차만 27대) 야포는 91문(그나마 사거리 짧고 위력도 약한 경량곡사포)
공군은 연습기만22대(후방 탑승자가 수류탄이나 폭탄 손으로 집어 던지며 싸움. 놀랍게도 개전 초기 적 탱크 1대 격파;;;)
해군은 백두산함외에는 일본군이 놓고간 37mm 대전차포등을 목선에 얹은 수준의 민망한 수준의 배.
이런 안습한 상황에다가 기습까지 당하여 풍전등화의 위기에 빠졌을때
완전 방심하여 이천 장호원에서 음성 방향으로 내려오는 북괴군 49연대을 6사단7연대와 1사단11연대의 협공으로 공격.
이후 5일동안(1950.07.04~09) 4차례에 걸친 치열한 공방전으로 적에게 600명의 인명피해를 입히고 un군이 본격적으로 오기까지 필요한 시간을 벌수가 있었습니다. 최초의 대승으로서 국군의 사기를 올려주었구요
625당시의 역사인물과 6사단의 전쟁 당시 물품도 전시돼 있네요. 80년대부터 6사단과 음성군은 다양한 교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전쟁 피해 상황입니다. 집계됀것만 300만명. 참혹하네요. 그 옆에는 전쟁당시 우리나라를 직간접적으로 도와준 국가들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에콰도르는 빨리 지진 피해 복구됐음 좋겠고 에티오피아는 에리트레와의 국경분쟁이 평화롭게 마무리 되길
빌어봅니다.
밖으로 나와 전승비와 음성군 국가 유공자 추모비에 묵념을 해봅니다.
마지막으로 기념관의 앞 모습. 일반 차량은 11대정도 주차 가능하고 장애인 주차 구역이 2개 정도 있습니다.
관람 시간:09~18:00(월요일 휴관) 입장료:무료
위치:충북 음성군 음성읍 소여리897번지 무극전적 관광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짤방은 소담스러운 기념관에 잘 맞는 박소담양 사진을 올립니다. 사랑합니다.
저있을때 까지만해도 6.25참전용사 발굴작업이 한참이었는데 ..그만큼 많은 사상자가난 전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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