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저는 교회 절대 안갑니다.
근데. 제 마누라에게 교회오라고. .
마누라가 애들 둘 데리고.
교회 3년 정도 다녔는데.
이젠 도져히 못다니겠다고 함
대신방 이런것도 참석하기싫고 기도하는것도 귀찮다 함
근데 어머니는 왜 교회 안나오냐고.
뒤로 넘어 가실듯이 엄마가 울면서 말 하시니.
죽겠네요.
저 같아도 ,원래 교회 안다녔는데.
시어머니와 교회 다니라고 억업하면 싫을듯 한데요..아.
이거 참 풀기가
-추가합니다-
윗 글 쓰다가, 답답해서 , 사실을 대강 쓴 것입니다.
마누라가 교회 다닌 기간은 어림잡아, 총, 4년 6개월 되는것 같습니다.
마누라가 처음 우리집에 인사 올때, 임신한 상태에서 왔고, 그리고, 어머니께서 ,마누라에게, 교회 나가자.말씀하시니.
마누라는 당연, " 네 " 라고 대답을 했나 봅니다. -> 물론 이것은 제가 안듣는 자리에서 이런 대화가 오고간듯.
저희 어머니.. 52년생으로, 교육도 제대로 못받고 자랐습니다. 국민학교 졸업까지만 하셨고,
그리고 아버지와 결혼하셨고, 저희 아버지 돌아가실때 연세가 51세, 그때 어머니 연세가 47세 였습니다.
지금 보면, 아주 젊은 나이죠,
아버지 C형 간염으로 돌아가셨는데요. 돌아가실 당시 98년도, 제가 대학교 2학년때, 그때는 C형 간염. 치료 불가능 시기
였습니다. 간이식 한다고 치더라도, 혈액속에 퍼져있는 C형 감염 바이러스 잡기가 힘들었고요
요즘도 C형 간염, 바이러스잡는 비용이 거의 2천만원 가까이 들더군요. -> 이런 힘든 시기에
어머니께서, 교회에 ,의지하셨고, 97년도에, 경북북부에서, 서울 신금호역에, 당시 용하다던, 기도원까지 다니셨죠.
ㅠ.ㅠ 당시 기도원 다니시면서, 신금호역 근처에, 여인숙 달방 구해놓고, 거기서 숙식하시며, 기도원 다니셨죠.
아버지 살리시겠다고요. 당시 저는 21살이고, 제가 그나이에 어떻게 해드릴것은 없고,
달방 생활하시면서, 필요한 물건을 기차타고, 경북에서 기차타고, 청량리역 내려서 ,신금호 역까지. 가져다 드리곤 했죠.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도 오래 입원하셨고요. 이런 모든 것을 종합했을때,
어머니가 교회에 기대시는걸, 제가 못 마땅해 할수가 없습니다.
97년 20살 나이에, 집에서 혼자 재수하면서, 책보며, 마음을 다잡았고요.
어머니가 47세 부터 ,혼자 되셔서, 제 대학 뒷바라지 하신것, 저도 악착같이 살았죠, 2주일에 용돈 15만원으로
버티며 살았거든요.
학비도, 사립대학이라. 좀 많아서,
어찌됐건, 이런 어머니, 교회 다니시는것 다 좋고, 이런 과거의 모든 일련의 과정을 보았을때,
저도 ,교회에, 믿음이 없더라도, 형식상 나가고 싶은데요. 그냥 나가드리고 싶습니다. 안믿고 ,안티 크리스챤이지만요
제가 지금 워낙 벌려놓은 일이 많고, 직업 특성상, 토요일,일요일에도 일 합니다.
마누라에게는, " 니 나가고 싶으면 나가라" 니 알아서 해. 이런거구요.
애들 둘 있는데, 첫째 (7살) 인데 , 핸드폰 개통해줬는데, 저희 엄마가, 첫째에게 전화를 걸면,,,,
저희 애가 " 아빠가 교회 못가게 했어" 요래 말합니다 .ㅎㅎ.
예전에 " 딱 한번 교회에 가지마" 라고 말했거든요. 왜냐면, 교회가서 ,넘어져서, 다쳐왔거든요. .
위 문제는 둘째 치더라도,
암튼 마누라고 그렇게 교회에 가기 싫어하는데, ,// 제가 교회 가라고 말 하지도 않고"
은연중에, 행태에서도 가라는 뉘앙스도 절대 비추질 않고요'
(물론 교회 나가면, 교회 근처 놀이동산 가서 , 과자먹기 게임도 하고, 뭐 놀이기구도 타고, 재밌게 노는것은 좋아요)
아이들을 위한, 커리큘럼은 잘 되어있는것 가탕요.
암튼, 저야 교회를 안다니고,
마누라도, 이제는 더 이상 교회가기 싫으니, 마누라 나름데로 걸려오는 엄마 전화를 처리 하겠다 말했고요.
저는 그에 대해서 ,알아서 해라 고 말을 하였구요.
아 우리 불쌍한 우리엄마. 잘 해드리고 싶은데, 그게 참 힘들군요..
그거 하나 못 막은 당신은 아직도 마마보이
특히 기독교 믿는다고 하면 그냥 상종 안해
보통강요해도 그렇게 우시면서까진 안합니다!!
참고로 전 무교입니다.
헌법에 나와있죠 종교는 자유다
종교는 믿음으로 가는거지 강요로 가봐야 무슨 소용 있어요?
그럼 누가 나한테 절에가지고...안그러면 뒤로 넘어간다고 하면 따라가도되요???
라고 진정하게 말씀해보시죠....
남자라서....홀로계신 어머니께 심한말 못하는거 백번이해합다.
왜???그래도 팔은 안으로 굽으니까...
하지만 나중에 당신곁에....당신에게 밥해줄 사람은 와이프에요..
시어머니라고 해서 종교에 자유를 침해해선 안된다. 알간?
3년간 아내분 참 고생 많이 했네ㅉㅉ
저희 어머님 교회 열심히 다니십니다. 첫째 목표는 저 둘째는 와이프 세째는 손자들,
처음 엄청 갈등이 심했습니다. 다 싫어하는데 자꾸 강요하시니 나중에는 고부간에 조손간에 불화가 생겨서
이건 아니다 싶어 제가 불효를 무릅쓰고 한번만 더 싫다는데 강요하시면 다니시는 교회에 불을지른다고 했습니다.
충격이 크셨는지 그 이후로는 강요는 사라졌습니다.
어머님 죄송했습니다.
막말로 부인이 자기 종교 불교니까, 혹은 처갓집 장모님이 불교니까 같이 가자고 하면 님네 집은 아마 난리날겁니다.
자..종교가 아무리 좋다한들 님 부모님처럼 그렇게 남이 싫어하는 짓 하면 여느 이단과 무슨 차이랍니까?
좋은 종교를 님과 같은 어머님들이 다 안좋게 만드는 겁니다.
모든건 나 하기 나름
성질 좀만었슴 사단 났을듯
가족들 잘챙기시길
설령, 님도 교회 다니더라도
아내분이 싫다면 강요할 수 없는것이죠
기분나쁘시게들리겠지만...하루빨리 가정에 불란생기기전에 어머니한테 확실히 말씀을해주셔요...
이래서 개독개독하는게 다 이유가있는겁니다..
기껏 보지도듣지도못하는신 믿는 사이비종교들떄문에 님가정이 흔들리는꼴을보고싶은지요,..
집사람보고도 엄청이야기하셨죠...그러나 어머니 종교에 자유가 있어요....제보고 가자고 말씀하지마세요...
제자 가고싶다고 느끼면 가지말라고 말려고 갑니다....라고...
언제 오실지 모름.
지금 제가 처한 상황에서는 어머니에게 딱 부러지게 말하면, 어머니. 쓰러지실까봐, 그런말 못해요.
살살...회피하며, 교회 안가는 쪽으로 넘어가는게, 상책 같아요
본인 부인이 어머니때문에 고생을하는데
다큰 성인이 어머니한테 말씀도못드립니까
진짜 이시대 마마보이네
입장바꿔생각해보세요 당신 장모님이 저러면 어떨거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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