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군대를 가서 안면 신경 손상으로 얼굴이 망가져서 돌아왔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면 부대 내 전투 수영장에서 이함훈련 중 전방 주시를 않고
고개가 아래를 향했다는 이유로 8M 전투수영장에 집어넣은 후 손과 팔꿈치와 주먹으로
구타를 당했는데 이후부터 눈이 동시에 감기지 않고 얼굴도 이렇게 삐뚤어져 버렸다.
일반 국방수와 해군에 민원을 넣긴 하였으나 그거만 믿을 순 없고,
또한 이런 일을 가만히 두고 보자니 내 동생도 불쌍한 것도 불쌍한 것이지만,
훗날에 입대할 조국의 꿈나무들 또한 이런 일이 다시 생기지 않는 보장이 없지 않냐?
앞으로 입대하는 청년들이 몸 성히 아무런 문제 없이 돌아가는 게 당연하건만...
공론화 시키기 위하여 무엇이 필요할지 물어본다.
아래는 사진과 민원 내용이다.
세줄요약
1. 동생 해병대 입대함
2. 해병대 DI 2명에게 8M 전투수영장에서 두들겨 맞음.
3. 동생 얼굴이 입 벌릴 때 마다 심하게 뒤틀어져서 병원가 알아보니 안면신경손상(수술 불가능)
.
.
.
안녕하십니까?
본인은 인천 옹진군 백령면에서 근무 중인 해병 일병 최의 친형 되는 사람입니다.
본인의 동생인 해병 일병 최(해병1203기)
는 전투 수영 중 물 속에서 심하게 구타를 당하여
안면 신경 손상으로 입이 완전히 어긋나고 삐뚤어진 상태 입니다.
이 문제의 본론에 대하여 간략히 설명을 드린 후 해병 일병가 작성 한
진술 전문을 뒤에 이어 올리고자 합니다.
.
.
.
본인의 동생인 일병 최는 2015년 10월 경 포항의 제1해병사단으로
입대하여 훈련병 교육인 한창인 11월 중순에 실시 된 이함 훈련에 앞서
해병대 DI(훈련 교관)에게 정신교육을 받던 중 시선을 땅바닥으로 향하였다는
이유로 훈련에서 열외된 후 전투수영 훈련장 내부의 온탕으로 들어가 있으라는
지시(김 중사)를 받았으나 다른 DI(이 중사)가
"벌은 그렇게 받는 것이 아니다."
라며 8M 깊이의 전투수영장의 한 가운데서 입영(가만히 떠있기)을 지시하였습니다.
이후 일병 최가 입영을 하다가 힘이 모두 소진되어 허우적대며
물 밖으로 나가려 하자 이 중사가
"저새끼 죽여버려"
라고 호통을 치자 안전요원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던 김 중사와
인적불상의 1명이 일병 최의 뒷편으로 다가가 턱을 팔로 강하게 움켜잡고
8M 깊이의 수면 아래로 억지로 집어 넣었습니다.
힘이 완전히 소진 된 상태에서 두 인원(김 중사, 인적불상 1명)이
수영장의 수면 아래로 마구 밀어 넣자 일병 최는 겁에 질려 살고자하는
본능으로 버둥거리며 물을 먹다가 "살려주세요! 잘못했어요!"라고 까지 소리쳤으나,
두 인원(김 중사, 인원불상 1명)은 이를 무시하고 수면에서 약 15분 가량
손바닥과 팔꿈치와 주먹등으로 안면을 가격하여 저지하였습니다.
이 일로 인하여 일병 최의 안면 신경 손상이 일어나 얼굴 근육이 삐뚤어져
현대 의학으로는 수술 조차도 불가능한 상태 입니다.
아래는 일병 최의 진술 내용 전문 입니다.
.
.
.
2015년 11월 16일 경 해병대 교육 훈련단 내의 전투수영장인 무적관에서
이함 훈련 교육 중 고개를 숙였단 이유로 당시 교육 중이던 김 중사가
나를 교육 열외시키고 온탕에 들어가 있으라는 지시를 하여 온탕에 들어갔으나
내가 온탕에 들어가 있는 모습을 본 이시우 중사가 "왜 거기 들어가 있느냐?"는
물음에 대하여 이유를 설명하자 "벌은 그렇게 받는게 아니다."라 며 8M 깊이의
물 속에서 들어가서 대기하고 있으라고 지시하였음.
그 지시에 따라 전투수영장 한 가운데로 이동 한 후 물에 빠지지 않기 위하여
입영(제자리 수영)을 하고 있었는데 약 5분 경과 후 힘이 소진되어 허우적 대다가
본능적으로 살기 위해 물 밖으로 나가려고 했으나 이 중사가
"어딜 나오려고 하냐?"며 다시 물 가운데로 가라고 재차 지시하였음.
그러나 이미 수영 할 힘이 모두 소진 된 상태에서 물 속에서 대기할 수가 없기에
물 밖으로 나가려 하자 이 중사가 이함 교육 중 안전요원으로 대기하고 있던
김 중사와 인적불상의 안전 요원들에게 "저새끼 빠뜨려 죽여버려" 라고
지시를 하는 동시에 이함 교육을 담당했던 김 중사 에게는
"저새끼 뒤질수도 있으니 잘 보고있어라" 라고 지시함.
이후 김 중사와 인적불상자가 물 밖으로 나가려는 나의 뒷편에서 다가와
팔로 턱 쪽을 강하게 감은 채 물 가운데로 다시 데려가 약 15분간 8M 깊이의
물속에 지속적으로 집어넣어 정신을 차릴 수 없게 만듦.
이미 힘이 완전 소진되어 있던 나는 살기 위해 몸부림을 치는 가운데
안전요원 둘은 내가 못 나가도록 제지를 하기 위하여 손바닥과 팔꿈치와 주먹 등으로
얼굴을 가격하였음.
그 상황에서 정말 죽을 수도 있다는 공포에 질린 나머지 요 자를 쓰면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잘못했어요 살려주세요 라고 소리를 쳤으나 묵살당한채로 약 15분 이상
가혹행위가 진행이 되었고 난 거의 실신 상태에서 물 밖으로 나올 수가 있었음.
물 밖으로 나와서는 김 중사가 곧바로 쪼그려뛰기를 수십회 시켰고
이를 보던 김 상사가 그만하라고 말려 그만두게 되었음
이 날 이후로부터 물에 대한 공포증과 더불어 턱에서 뻐근함과 함께
딱 딱 소리가 나고 입이 많이 돌아갔음.
특히 입을 벌히면 확연히 돌아간게 보임.
꿈이 가수여서 입이 돌아가는 게 미관상적으로도 소리를 내는 창법적으로도
큰 문제인데 병원에서는 너무 늦게 방문하였고 더군다나 신경쪽이여서
현대의학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해 입이 돌아간채로 평생을 살아야 한다고 답했음.
그때는 이 일이 가혹행위인 줄 몰랐고 무엇보다 박 중사가 가끔씩 훈련병들을 모아놓고
"소대장들 절대 팔지마라"란 말을 자주 했었기 때문에 고자질 하는 해병대는 해병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질 수 밖에 없었음.
그러한 잘못 된 세뇌 교육으로 인하여 말 할 생각도 하지 못하고 있다가 실무배치 후
소대장이 "너 왜 그렇게 입이 돌아갔냐?" 고 묻자 이 일에 관해서 말을 하게 되었음.
입이 돌아간게 신경이 쓰여 상대방과 대화를 할때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평생 고칠수 없다는 말을 듣고는 너무 절망적이였음 평생 이렇게 살아야된다는 압박감에 앞으로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음
해병대 6여단 63대대 전투주정소대 일병 최(해병 1203기)
.
.
.
위 고발 사항들은 해병대 교육훈련단 제2신병교육대에서 있었던 일들이며,
헌병대에서 진술과 당시 교육생들이었던 목격자들의 진술이 일치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해병대 DI가 가혹행위를 일삼은 해병교육생은 굉장히 많을 것 입니다.
현대화 군대에서 가혹행위를 일삼는 오도 된 전통을 이어가는 해당 관련자들을
정확히 처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후에도 필요한 자료들을 추가로 집계하여 고발할 계획입니다.
착한어린이단 펌
하극상도 아닐텐데 말이죠... 너무하네..
전 포항에서 군무했었습니다.
해병대는 신병 훈련소는 포항 한군대이며 이 신병 훈련소을 훈단이라 부릅니다.
이 훈단에서 신병을 가르키는 간부를 di라 칭합니다.
그리고 신병훈련때는 전투수영은 하질 않습니다.
김포를 제외한 해병은 매년 여름에 한번씩 전투수영을 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저도 포항 도구해안 전투수영을 받았으며 전투수영시 교관은 수색대원이 저희를 통제했었습니다.
백령도는 안가봐서 모르지만 전투수영에 di가 통제를 하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전투수영은 보통 실외 바다에서 허리에 스티로폼 매고 500m 두번 왕복 평형 수영을 하는데 8m수심에서 수영을 한다는게 의아하네요
제가 알기론 해병대는 실내수영장이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혹여 수색대원들이 따로 심해잠수교육을 받으면 모를까 일반 병이 수영못해서 부대 전투수영평가에 통과자가 적으면 부대평가가 나빠지기에 주로 잘하는 병들을 두번 수영시킵니다
저도 훈단때 di한테 총기 개머리판으로 하이바에 맞아본적은 있습니다만 그땐 사격할때라 일부로 분위기를 험하게만들어 긴장하게하여 사고를 줄이기 위함이였습니다.
보통 di들은 장기복무 직업군인들이라 폭행및 구타는 안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보통 한사람이 잘못한다고 그사람하나를 구타하거나 처벌하지않고 그사람이 속한 그룹 전체를 단체로 기합을 줍니다.
사실 나혼자 맞고말지 단체로 기합받으면 더 힘듭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상대방의 말도 들어봐여 정확히 알것같네요
내용을 작성전에 현재의 훈단을 더 알아보심이....
훈련단 di 성함 알수 있나요 ? 김성X 이런식으로 알려주시면 될듯 싶고 공개적이 싫으시면 쪽지 주셔도 됩니다.
내일 훈련단관계자에 전화 해보고 이같은 글이 사실인지 확인을 해보고 답변 올리겠습니다.
세상좋아졌네.....
나설때 안나서고
안나서야할때 나대는새끼들
니들이 입닥치고 가만있어야할때가 아니다
혹독한 훈련속에서 강한 해병이 만들어 지는검니다.
너같은 애들덕에 어디가서 해병이란소리 부끄러워서 못한다
쟈들 진급도 빨라서 간혹 하사한테도 경례함.미친 지들은 월급이라도받지.최저임금도 못받는 병들한테 왜 지랄이야.형님분 할수있는거 다 동원해서 저런새키들 지대루 영창과 민간재판에서 징역도 선물해주세요.
중사한테 경례는 합니다만 하사들한테는 경례안하죠.열받아서 중사지만 그렇게말을했네요.
위 글 보니 일방적 피해자의 주장일 뿐이잖아요.
전역한뒤에 사회에서 정상인 코스프레하며 살아가는데 생각하면 소름이 돋네
일단은 그 무엇으로도 폭력은 정당화가 될수 없습니다.
만약 제보가 사실이라면 그 부분은 철저히 조사해서 해병대 명예를 실추시킨 DI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됩니다.
그리고 제보의 의도는 군대에 대한 불신임등으로 인해 2차 3차 피해가 우려되는것을 염려하신 형님이 조금의 도움을 구하고자 글을 올리신건데.... 말꼬리잡기식 댓글이나 도매급으로 해병대 전체를 이상한 집단화시키는것 같아서... 그 부분은 조금 아쉽습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