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회사에서 일어났던 일입니다.
연세가 좀 지긋하신 반장님께서 여직원 앞에 두고 적나라한 얘기를 늘어 놓고 계셨었어요.
(저는 그자리에 없었고 나중에 다른 직원에게 들은 얘기 입니다.)
옆에 듣고 있던 다른 직원들은 동조 해 주지는 않고 그냥 저냥 또 시작이네 하고 듣고만 있는데 그날 따라 수위가 좀 쎘나 봅니다.
주말에 강원도 갔다 왔는데 남자 셋에 처음 만난 여자 둘에..... 이런 얘기들?
그 옆에서 듣고 있던 여자 직원은 얼굴이 벌~게 져서 고개만 푹 숙이고 있었고 그 반장은 신나게 더 떠들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듣고 있던 여직원이 벌떡 일어나서 핸드폰을 들고 이사 방으로 직행, 울면서 나오더니 짐 싸서 조퇴 했답니다.
다들 벙쪄서 보고만 있는데 그 반장은 희희낙낙 거리며 현장으로 내려갔다고 하네요.
그리고 다음날. 그 여직원은 출근 안 했고 이사가 저를 불러 같이 사장방에 가서 얘기를 나누자고 하더군요.
사장 앞에 두고 어제 이런 이런 일이 있었다, 여직원 회사 그만둔다더라... .등등.
사장은 그만둘 놈은 그 반장인데 뭔 소리냐. 여직원 호출해라, 반장도 호출해라.
반장 사무실동으로 호출되고 4명이 앉아서 얘기 나누고 반장은 잡아 때고 하던 중 이사 폰에서 나오는 녹음 된 반장 목소리.
처음엔 그런적 없다, 억울하다, 내 나이가 몇인데 딸 같은 애 앞에 두고 그런 얘기 하겠냐 하고 잡아 때더니 녹음 된거 들려주니 듣고 있는 줄 몰랐다, 용서 구하고 싶다, 만나게 해 달라로 멘트가 바뀌더군요.
사장은 만약 그 여직원 다시 만날 일이 있다면 경찰서에서 만나게 될 것이고 그게 싫다면 그만 두는 게 답이다라고 하고 바로 사직서 쓰게 했습니다.
그 여직원에게는 1주일 휴가 주더니 이번 주 다시 출근 했네요. 티는 안내는데 불편 해 하는 티가 보이고요.
보배러님들, 야동과 현실을 착각 하지 맙시다. 순식간에 직장 잃거나, 가족, 친구들 잃습니다.
한방에 훅가시는분들도 있고,
농담하면서 같이 웃고 떠들다가도
6개월간 준비해서 보내는것도 봤네요..
그단톡방 마지막 사진은..야사..ㅠㅠ 올누드 아니어서 그나마 안도..ㅠㅠ
반장이라는 사람 좀 그러네요 ㄷㄷㄷ
녹음 내용 수위가 어디까지인지 알아야 반장이 노망이 난건지 여직원이 캔디인지 알것 같네요.
망하는게 맞는듯요.....
잘했네.
거나 그러면 남자입장에서도 성희롱이거든요?
그런데 여자가 남자한테 그렇게했을때 여자가 짤리거나 그런 사례는 들어보지
못했는데 그런경우는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한건도 없겠죠?
여자애들이 특별히 뭐라안하던데
저만 뜨끔했던 기억이
저정도는 괜찮게 받아들이는가? 하고,,,,
곱게 늙어 뒤져라 제발좀
사장님 나이스썃~~~
결국 ... 이성을 잃죠...... 특히 유교문화 한국에선 더욱더 심함... 나이많고 직장선배에겐 더더욱
밑에 직원이 뭐라 한마디도 못함....... 개인 병원도 그래서 ... 병신짓으로 여럿 사람 죽임
조심해야겠네요.
저 반장님 같은 막 성희롱같은 그런건 아니지만...
여직원들이랑 말도 잘 통하고 잘 어울리는 편이라..
뭔일이 있었다는 건지 좀 상세히...
그리고 더 말조심해야겠습니다
저런일들 가지고 그만두네 마네
참 그여자 사상이 의심스럽네요
장동건이가 그런이야기 하면 맞장구 처줄.....ㅋㅋ
다들 조심합니다...
사장님 나이스 샷~~~
여직원이랑 서서 대화하면서도 그짓함
아주 습관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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