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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리고 까먹고 있다가 새벽에 들어와보니 엄청난 양의 댓글이 달려있네요!!
모두 정독해서 읽었구요.하나하나 댓글 남겨드릴랬는데 제 넷북이 486보다 느리네요ㅠㅠ
더 재미있고 자세하게 글 적을수 있지만
제가 나온 부대가 부대인지라 사정을 잘알기에
이정도 군대얘길 인터넷에 적는것으로도 상당히 조심스럽네요... 양해를^^;;
요즘 운전기사 얘기가 많아 제 군생활 이야기를 적었는데
많은 분들이 추억해주시고 댓글을 남겨주시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자동차를 좋아해 코흘리개 중딩때부터 눈팅만 해왔었는데
전국에 계신 보배드림 형님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커뮤니티의 즐거움을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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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갈 시기가 되면 전역한 형이나 아빠가 해주던 말씀이 있죠.
내가 갈 부대가 집에서 가깝고 먼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선임이나 상사를 잘 만나야 한다.
뼈 져리게 느꼈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자동차를 워낙 좋아해서 운전병을 지원했습니다.
훈련소 끝나니 후반기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경북 경산으로 팔려 가더군요.
운전 경험이 애매한 저는 소형운전병이 아닌 대형운전병으로 떨어지게 되었고
그 순간 레토나의 로망은 날아갔습니다.
자대배치를 받으니 충남 계룡.
육.해.공 번호판이 달린 사제차만 가득하더군요.
갓 이등병 때 한 번은 카운티운행을 마치고 수송부로 들어와 주차를 하는데
선임들이 멀리서 지켜보고 운전하는 분이 수송관님 인줄 알았다며
칭찬 아닌 칭찬을 해주더군요.
이 후 저는 버스운전병으로 버스를 운전하고 전역을 하면 되는데
부대에서 제일로 높은 분을 모시는 선임운전병이 전역을 하면서 그 자리는 제자리가 됩니다.
계급 막론 죄를 지으면 잡는...힘이 센 병과라 일반 장교들도 으리으리한데
하루아침에 그 부대에서 제일 높은 분은 모신다니 심적으로 여간 힘든 게 아니었습니다.
(계급은 원스타지만 그냥 원스타가 아닙니다..병과에서 제일 높으신분)
차라리 마음 편한 버스운전병을 계속 시켜주지.........이런 생각만 들었습니다.
군대에서 까라면 까야지요.
운전병으로 모시던 첫 날.
그 분이 차에 타시며 하셨던 말씀... 몇 년이 지난 아직도 생각이 납니다.
자신을 아빠처럼 생각하라고 하시더군요
긴장하지 말고 지내는 동안 가족이 탄다 생각하고 운전 편하게 하라고...
어떻게 작대기 하나가 별을 아빠로 생각 하겠습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만 저는 한낱 병사 일뿐인데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너무 감사했습니다.
상사를 잘 만나야 한다.
그때부터 그 말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아침에 출근하실 때 새벽부터 공관에 차를대고 본관까지 모셔야하는데
운동 삼아 걸어오신다고 전화 할때만 차를 대라 하셔놓고 전화를 잘 안하시네요.
점심시간이 되어 차를 본관 앞에 대기시키는데 걸어간다고 차타고 밥먹고 오라네요.
저는 차를 언제 대야할지 모르니 병사식당에 차를 타고 먹으러 갑니다.
점심 시간 끝날 무렵,
모시는분이 걸으니 부하들도 걸어야지요...점심을 드시고 부하들과 천천히 걸어오시는데
혼자 차타고 들어오는 제 모습이 뭔가 이상하네요.
저녁은 회식이 잦아 대기하는 시간이 많았는데
혼자 먹더라도 꼭 제 저녁도 챙겨주십니다.
떡볶이.시멘트를 입고서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어도 행복했습니다.
사회에 계시는 운전기사분과 식사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때는 제가 운전병이 아니라 꼭 사회에서 일하는 운전기사만 같았습니다.
주말이나 골프장 운행은 괜찮다 말씀드려도 용돈을 챙겨주십니다.
6만원을 월급으로 받는 병사에게 만원 몇 장이 얼마나 큰돈인지요.
좋았던 점만 적은 거 같은데...당연히 힘든 점도 많았어요
차를 고속도로 올렸는데 가면서 졸리면 휴게소 들리라네요
창문도 열고 음악도 틀으라고 하시네요...그런데 그렇게 할수가 있나요.
뒤에 모시는분 주무십니다.저도 졸립니다.
죄없는 허벅지만 꼬집으면서 졸음을 쫓고 다녔던 기억...
한번은 단 둘이 식사를 합니다. 모셨던분이 냉면을 시키셨는데
저는 찌개가 먹고 싶어 순두부 찌개를 시켰지요 .
사회생활을 안해봤으니...나중에 엄청 후회 했습니다.
장군이 다 드시고 앞에서 기다리시네요.
사주시는데 버릴순 없고 호호 불며 천천히 못먹겠더라구요.
그날 입 천장 다 디었습니다.
대위나 하사 같은 전속부관이나 당번병이 있음에도
저만이 하는 잔심부름도 있었지요.
하지만 제가 모시던 분은 병사 편의도 고려해줄 줄 아시는 분이었습니다.
그래서 힘들었지만 즐거웠습니다.
그 분을 잘 모시기 위해 일병 때 까지
원사인 수송관님께 많이 혼났던 기억도 납니다.
저는 잘 한다고 생각하는데 하루가 그냥 넘어가는 날이 없었습니다.
이것 저것 토를 달며 혼내고 화를 내시더군요.
수송관은 다 저럴까 화를 내기 위해 군 생활 하시는 분 같았습니다.
정말 아침에 일어나 수송부 가는게 무서울정도 였으니깐요.
짜증이 났지만
더 열심히 안전운전 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더 열심히 군 생활 했습니다.
비가 와도 차를 닦았습니다. 차가 항상 거울처럼 번득번득 했습니다
(그때 진저리가 나서 지금 제 차, 항상 자동세차)
말년 땐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라더니 전역을 앞두고
제가 운전하던 관용차를 긁어 먹었습니다.
수송관님이 어떠실지 뻔하기에 후한이 많이 두려웠습니다.
그런데
정말 잔소리 한마디 안하시고 차를 고쳐주셨습니다.
전역하기 전날.
수송관님이 고생했다며 콜라에 삼겹살을 사주셨습니다.
전역하는 날.
수송관님이 바쁘신 와중에 굳이 계룡역 까지 태워다주시네요.
수송관님의 작은 보상이 저에겐 “너는 무난하게 군 생활을 마쳤다!“는 얘기로 들려 무지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군대에서 운전을 하며 웃어른께 대하는 예의를 배웠습니다.
그 후 전역하고서 1.2년 뒤에 모셨던 분과 수송관님께 한번 찾아 뵙고
명절 때 작은 선물 하나 챙겨 드린게 전부인데
전역한지 7년이 지났지만
엊그제는 어떻게 잘 지내는지 궁금하다며
전화 걸어주셨던 수송관님~~
바쁘지만 조만간 한 번 찾아뵈야 할 것 같네요.
이렇게
많은 분 말씀대로 직장이든 군대든
일은 아무리 힘들어도 함께 지내는 사람이 좋아야 한다는 말씀에
격하게 공감해서 글을 썼네요~
오늘도 당연히 힘들겠지만
함께 지내는사람들과 파이팅합시다.
+왼쪽이 지금 제 발이 되어주는 차에요.
젊어서 외부세차, 내부세차 도를 텄지만
진저리가 났기 때문에 자동세차, 발판털기로 실내세차는 끝입니다.
마지막으로...
1차선은 130으로 달려도 차오면 비켜줍시다.
옆차도 내차라 생각하고. 문콕 조심해줍시다.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 다들 안전운전하시고 행복하세요.
나는 너희들의 양아버지다...
그리고선 질문을 합니다...
-내가 누구라고?
-저희들의 양아버지십니다!!!
-휴가보내 ㅋㅋㅋㅋ
그들고 밑에서부터 다 구르면서 올라와 병들 맘 모르지 않죠.
얼굴만 봐도 무슨 생각 하는지 알수있는 짬밥을 가진 분들입니다.
운전병들 특히 고위 간부급들 운전병들이 나태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참들도 터치 못합니다. 군 운전은 군기 빠지면 사고가 나기 쉽습니다.
그래서 수송부쪽이 군기가 쎈편이죠.
아마 수송관도 고위 간부 운전병이라 군기 풀리고 나태해질수 있어 미연의 사고방지를 위해
나름대로 생각해서 갈궛나봅니다.
제가 헌병 부사관 출신인데 ..저희 부대에 타 부대 운전병이 왓는데 병인데도 불구하고 사제 군복에
자크달린 장교화 신고 다니더군요.
그 운전병 그날 막사 뒤편에서 저한테 엄청 맞았습니다.
군기가 빠져도 너무 빠져 병이 장교 코스프레 하고 다니는 군대에 실물이 나더군요.
노예생활을 당연시 여기도록 리마인드 시키기 위해 많이 올리는 종류의 글이다
병사출신들도 대부분이 군대에서 길들여진 노예의식이 전역해도 그대로 남아 있다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strange&No=1496862
(관련 게시물: 병사출신이라면 반드시 한번 보시길)
직업군바리가 병사보고 자신을 아빠처럼 생각하라 해서 감명받았다?
직업군바리가 운전병 주말이나 골프장 운전시키고 돈 주니깐 고마웠다?
직업군바리들이 안 혼내고 잘 챙겨줘서 고마웠다?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24시간 갇혀서 감시받으며 사회와 접촉을 차단당한채
사생활도 없는 집단숙소에서 노예처럼 살아가는 일제 쪽바리군 출신들이 만든 헬조선군대 병사들
직업군바리들 밑에서 인권침해, 부당한 대우, 심지어 범죄행위를 당하고도
찍소리 못하고 복종하는 식민지 노예의식으로 길들여지고 세뇌되는병사들
그렇게 정신적으로 병들어 나와서는 서로 더 가혹한 노예생활을 했다며 자랑하거나
좋은 주인(직업군바리) 만나서 다른 군노예 병사들 보다 편했다며 자랑하고 있다
반면 자기가 내는 세금으로 월급받는 직업군바리들한테 왜 노예나 하인취급을 받아야 하는지
얘기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자신들의 지휘관 직업군바리가 잘못하거나 무능하면 투표로 쫒아내버리는 같은 징병제국가인
이스라엘군대 병사들에겐 주말이나 골프장 운전시킨 직업군바리는 당연히 쫒아내는 쓰레기인데
헬조선군대 병사들에겐 아버지라고 부르라고 해서 감명받고 돈줘서 고마운 주인이 되어있다
이러니 광복 70년이 지난 지금도 병사들은 노예역할, 직업군바리는 주인노릇(그중 대가리는 왕노릇)
하고있고, 사회도 이런 쓰레기장을 아직도 군대라고 부르면서 계속 방치하고 있는것이다
즉 사회생활때 면허증없이 정비자격증하나들고 군대감 정비병으로 가는줄알고 좋아아 했는데 현실은 운전병 제길스
11주 후반기 받고 자대가자마자 일병달고 수송부에서 고참보다 정비를 더 잘 해서 운전병 정비병 견업 했음
수송부는 어짜피 이수교 출신이래서 쫄따구도 그냥 같은동기ㅜ같았고 행정병 쫄따구들은 신병 받았는데 더 고참 꼬인거죠 한방에 6명이 들어오는데
겸업 하시느라 힘드셨겠어요
저는 계룡대 근처 사단 헌병대장 운전병이였습니다. 04군번이구요.
저도 모시던분 생각나네요. 비가오나 눈이 오나 새벽5시에 운동하시고 바른생할 하시던분이셨는데..
지금 대령이시라던데. 좋은분이라 가끔 생각나네요.
사복<-->군복 갈아입느라 바쁘던때가 생각나네요 ㅎㅎ
새벽 5시면 다들 자는 시간일텐데 바른 생활이시네요 정말
사실 말이 1호차 운전이지 하사달고는 부관 바쁠 때는 부관업무도 제가 한 적도 제법 있고 경호업무도 사실상 제가 받아 했던지라 장군님께서 "부관이랑 너는 내 와이프보다 더 오래 보는데 없어지면 어쩌냐?"고 말씀하시곤 하셨네요, 그래서 그런지 전역하신 지금도 가끔씩 전화가 옵니다, ㅋㅋ 제가 차를 원체 좋아하는지라 차 구매하실 때도 직접 견적, 유지비까지 뽑아 보고드리고 결국 그 차로 고르셨네요, 몸이 편할진 몰라도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는 보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 워낙 좋으신 분과 일했던지라 그래도 보람차게 할 수 있었습니다. ^^
육군은 부사관이 부관업무를 수행하기도하나 타 군은 아직 아닌지라 예하포대가면 하사가 쫄래쫄래 장군 쫒아다니는거보고 벙찌던 간부들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즐거운 추억이었습니다. ㅋㅋ
멀리 장거리 운행할때 너무 졸려서
눈밑에 꼬집고 혀 깨물고 하던 생각 나네요
저도 인자하신분 만나서 오히려 제가 부담 되었던거 같습니다
옛날 추억이 많이 떠오르네요
맞습니다!!!
경력 인정해주어서 대형면허 나오고 보험료도 싸지더라구요
종 처럼 부리는 놈들 인성 보면 근본 나오죠
앞길도 보이고요 ...저도 군시절 운짱했는데 최측근중에 측근이 의전 운전하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들 입 잘못열면 하루아침에 옷벗을 각오해야되지요. 저도 아버지와 같은분을 모실수 있는 행운있었습니다. 제 인생에서도 큰스승이시구요.
지금도 어르신과 간간히 연락하며 지냅니다
ㅎㅎ
어르신과 연락하며 지내고싶지만..계급이 뭐라고...
불편해 연락을 못드리겠네요 ㅎㅎ
그런 일도 있네요 용기내서 주차얘기하셨을듯 웃깁니다.
보안이라는미명하에 온갖비리를 저지르지.
하다못해 병사들짬밥에서도 빼돌려먹으니
방산비리는 얼마나클지 짐작이간다
가슴이 훈훈합니다.
대선배이십니다.. ㅎㅎ
저희때는 선임들이 무섭기도 했었지만
먹는것부터 해서 정말 잘 챙겨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재미난 비디오테이프 하나 들고와서 연대장실에서 몰래 보곤 했죠,
군대에서 진저리난거 제대하고 정말 하기 싫죠, 그 마음 200% 이해합니다.
전 군대에서 축구 좋아하는 중대장때문에 진짜 부랄에 염증이 생기도록 해서 제대하고는
축구 자체가 싫어지더라구요..
아 그리고 제가 모신건 아니지만 상관이였던 연대장은 좀 양아치같아서 별루 였어요..
원래 논산 훈련소있다가 왔다는데, 주말마다 관사에 일반 사병들 불러서 자기 수석(水石) 닦게 하고
정리시키고, 자기 친구들 부대로 불러다가 고기파티 하는데 옆에서 고기 굽게 시키고,
그렇게 시중드느라 밥도 못챙겨 먹은 사병들한테 따로 밥도 안주고, 남은 음식을 진짜로 검정색 비닐봉투에
음식쓰레기 처럼 담아 가서 먹으라고 했었죠, 그걸 받아들고 중대와서 또 분대별로 나눠줬어요, 사제 음식
먹어보라고 ㅋㅋ 아 진짜..이젠 추억거리네요..
벌써 제대한지 십수년이 지났네요...
저는 워낙 축구를 좋아해서 군대에서 맘편히 축구 하고싶었는데
전화만 오면 부리나케 나가야했던 현실이 너무 싫었네요..
제대한지 십수년이 지나셨다니 선배님이십니다
일부 악한 놈들이 사회를 병들게 만드는거지요.
부산 53사단에서 07년부터 육사 33기 사단장님 모셨네요 ㅋㅋ 차량은 XG 2.0 ㅋㅋ 힘이 많이 부족했죠 ㅠ
악세레다를 아무리 밟아도 안나가요 차가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무겁고 중후한 승차감이 기억에 납니다
혹시 이글 보면 연락줘~
육군에서는 육사 출신 외에 거의 별 달기가 힘들죠. 육사 출신들이 양반인 경우가 많습니다.
학사 출신 중에 진상들이 좀 많구요.
원글님이 잘못 알고 계신게 부관장교는 중위입니다. 원스타 부관으로 대위 본 적이 없네요. 당번병은 그냥 병사구요.
부사관인 하사는 당번병이 될 수가 없죠.
우리 부대는 수송관이 준위였는 데 급여 수준이 대대장급이었습니다. 주임원사보다 계급이 높았죠. 나이는 40정도 되었나
부사관들이 원래 병사들한테 잔소리가 많죠. 잔머리도 기가 막히고 운동들도 잘 하고 술도 잘 먹고 잘 놀아요.
예전에 예하 대대 대대장이 하도 첩을 끼고 살고 유격훈련 갈 때도 첩한테 군복 맞춰 주고 같이 부대원 뒤에 졸졸 따라 다니고 유격지에서도 같이 생활 했다 해서 군법무관 말고 밑에 준위 있는 데 그 사람한테 이야기를 해 줬는 데 그냥 아무 조치도 안해 줍디다. 부대 부여단장도 밑에 장교 와이프를 성추행 해서 좌천되어 있던 분이고...
군대라는 곳이 진급 못하면 옷을 벗고 나가야 하는 곳이다 보니 장교들 진급을 위해 정말 열심히 합니다. 근데 진급 3번 떨어지고 퇴역 날짜까지 그냥 날짜만 채우고 있는 분들은 일부겠지만 지 맘대로 삽니다.
대위한분 하사한분 당번병 이렇게 세명이었습니다 ㅎㅎ
잊지못할 기억으로는 병사들과 px를 가는데 각자 차를 끌고가니 px앞이 다 검정차였던....ㅋㅋ
자유스런 분위기가 좋아보였습니다.(물론 저 있을때 육본 운전병 탈영으로 바뀐 문화였지만..ㅋ)
근데,, 우스갯소리이지만 계룡대에서,, 원스타가 그정도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이면,, 기무대 일듯한 느낌이네요~
(현실적으론 글쓰신분이 말씀하신 만큼의 파워는 아니실 듯 하네요 ㅎㅎ;; 계룡대에선 밟히는게 원스타라..ㅎㅎ)
참고로 제가 군생활 부대가 계룡대에 유일하게 있는 전투부대였네요 ㅎㅎ 전방에 비하면 개꿀빠는 곳이었죠 ㅎㅎㅎ
운좋게 자대전입 보름만에 차받아서 전역 한달전까지 운전했네요.
군생활하면서 선임들이 벌써부터 사제음식먹는다,바깥구경한다,부잣집아들일것이다(저희집가난함),군대에 빽이있을것이다 온갖 모함소리는 다듣고 꿀빤다고 왕따도 당할뻔했는데
그래도 다행히 성격이 둥글어서 왕따는안당했네요
상담병도 하고 레토나 운전병 하면서 덕분에 동네 지리도 알고 군인이 아니라 그동네 시민이 된거같아 좋았네요
추억도 많이있었고 그덕분에 군대에서 많이 배운거같아 저도 공감합니다.
저도 물론 지금 전역한지6년 지났지만 그때 중대장님하고 형동생하면서지냅니다 ㅎㅎ
훈련갈때만 운전하고, BEB운전병이 많이 모자라서 훈련때 운전하고 훈련장 가서 BEB도 운전했었네요,,,ㅎㅎ
군대가기 4일 전에 면허따서 운전병되서 초보운전은 군대에서 끝났네요,,ㅎㅎ
도하부대 운전병은 운전할 일이 많이 없어서,, 거의 부대에 있으면 수송부가서 이래저래 잡일만 많이 했네요,,ㅋㅋ
진짜사나이에서 나온 도하부대가 우리부대인데 추억이 새록새록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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