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입구쪽 도로 공사하고 있으니
점심시간에 학생들 다니다가 사고날까 걱정된다고 하시면서
택시 기사분이 차 세워놓고 차량 유도 하고 계시네요
오늘 대구 날씨 36도... 체감 40도인데 가만 있어도 땀이 줄줄 나는데..
저 애만한 손주 있다고 하시면서 30분 정도 교통지도 하심..
냉수라도 한 잔 드리려고 들고 다시 갔더니 철수 하셨는지 안 보이심..
살면서 자주는 아니지만 저런 분 몇 번 봤는데
고생 많으시다고 말씀드리면
거 뭘 했다고? 라고 하시며 생색도 안 내시는분들임..
3만원짜리 식사로는 격 떨어진다는 것들보다 훨씬
품격있게 사시는 분들이 아닐까
--- 출처 네이버 뿜베스트 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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