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의 성격과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남자입니다.
6개월정도 교재한 여자가 있고 저희둘은 당연하듯 처녀총각입니다.
교재시작은 만난지 1달 정도 지났을 시점이고 두달째부턴 썸? 정도이고.
석달째부터 지금까지는 무척 가까워 졌고 현재는 서로 미래를 약속하고 결혼얘기까지 오가는 사이가 됬어요.
이젠 만나면 나름 괜찮은 곳에서 식사후 같이 외박까지 하는 사이가 됐구요.
저의 벌이가 나쁘지 않은 편이라 주로 호텔을 이용합니다.
사건은 일주일전 벌어졌습니다.
호텔방에서 와인을 둘이서 마시고 관계후 그녀가 곤히 잠들어 있는데
그녀의 핸드폰으로 계속해서 문자가 오는겁니다.
꽤 늦은 시각인데 거의 문자가 스무통 가까이 노는겁니다.
남자도 촉이라는게 있지요
지난 주말 낮에 그녀의 휴대폰 비밀번호를 유심히 봐두었습니다.
지난 주말 역시 호텔에서 식사후 객실로 갔고 그녀가 잠이든 틈에 그녀의 폰을 봐버리고 말았습니다.
첨엔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듯해 보지 않으려 했지만 어제역시 문자가 오는겁니다.
......
중략후 결론은 그녀는 지난 2년반정도 유부남과 교쟈중이였고,
현재까지 그 교재를 이어오고 있으며,
허나 최근 본인과의 관계 결혼문제 등으로 좀 소원해져 있으나 아직까지는 관계가 이어지고 있으며
본인과의 관계때문에 유부남과의 관계가 소원해진 탓에 그 유부남이 집착에 가까운 연락을 해대고 있었습니다.
그 유부남과의 문자대화 내용과 그녀와 막역한 사이인 비밀이 없는 그녀의 친한 언니(알고보니 똑같은년)
와의 카톡 내용을 종합해 볼때
조건적인 면과 등등을 따져볼때 유부남을 정리하고 본인과 미래를 생각하고 올인함이 맞으나,
유부남과의 관계가 무척 오래되어 쉽게 헤어질수 없음을 그 언니에게 토로하고 있었습니다.
또래들에 비해 연애경험이 많은 저이고 (해서 나이도 꽉찼습니다.) 해서 순진남 마냥 눈이 뒤집힐 정도는 아니나
그래도 결혼까지 생각했기에
요며칠 잠을 좀 늦게 이루고 자기전 술을 좀 마시고 있습니다.
그녀에겐 전혀 티를 내지 않고 이사실을 모두 알아낸 담날도 웃으며 집까지 바래다 주었습니다.
그 유부남의 전화번호를 제 폰에다 입력해서 제가 좀 알아본 결과
놈은 2008년 결혼하여 강북소재 학원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제법 원생수가 있긴 한듯했으나 학원의 규모는 크진 않더군요.
제 여친은 한눈에 보아도 눈에띄는 미인입니다.
해서 그녀가 유부임에도 만난 놈이 무척 재력있는 놈일줄 알았는데 그닥 그것도 아니엿습니다.
헌데 놈은 만능 스포츠맨이더군요. 윈드서핑 골프등등.. 페북의 사진으로 유추한겁니다.
놈의 사업장 소재 결혼유무 놈의 집
그리고 여친의 폰을통해 알아낸 그 유부남과 깊은 관계라는 빼박 증거 확보.
더불어 알아낸 제 여친의 사금융 대출
대출따위야 제가 아무치 않게 갚아줄수 있는 액수이지만 가장 저급한 고금리 사금융이라... 무척 실망스럽더군요.
여친의 비쥬얼은 준 연예인 급입니다.
명품으로 치장했고 그렇다고 업소필도 아닙니다. 외모만 놓고 봤을땐 인서울에서도 상위 3프로 안에 들 정도입니다.
헌데 추악한 비밀을 알게 된거지요.
그녀를 만나는 6개월동안 선물로만 쓴돈이 삼백정도 될듯합니다.
해외도 다녀왔고 모든건 전액 본인부담.
그녀는 어쩌다 아메리카노 한잔 정도 삽니다.
치사하게 사족이 깁니다.
제가 어찌해야 할까요.
물론 답은 저도 압니다. 헌데 막상 당하고 보니 머리가 복잡합니다.
깔끔하게 끝내야 할까요
아님 판을 흔들어 뒤집어 엎고 유부남 업장에 피해가게 하고 그 유부남의 아내에까지 알리고 여친과도 이별할까요.
전 사회적으론 성공한 편이고 유복한 집의 자식입니다.
또한 제법 어릴때부터 돈을 벌었고 남자로써 놀만큼 놀아도 보았으며 소심남 순진남은 아닙니다.
나름 여자도 제법 만나보았고 어설픈 꽃뱀의 공사아닌 농사정도는 알면서도 웃으며 당해줄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은 본인이 진지했고 결혼까지 생각했기에 머리가 복잡해지고
자존감이 살짝 낮아지는 지금이 짜증나 여기 글을 씁니다.
휴... 답은 압니다. 저도
허나 그녀의 추악한 진실을 알아버리긴 했지만 같이 있는 시간동안은 본인에겐 더없이 달콤함을 준 그녀였습니다.
저를 잘 챙기고 편안하게 해주었구요.
현모양처 코스프레 한걸까요.
외모에 반해 병신같이 허우적댄다고 조소는 사양합니다.
그녀의 빼어난 외모가 그녀의 매력중 하나이고 제가 빠져든 이유임은 맞지만
본인은 그정도의 외모는 또 만날수 있을꺼라 자신합니다.
어찌 마무리 해야 할까요
이글을 쓰는 지금도 그녀에게선 카톡이 오네요...
이런류의글
결혼할 상대는 아닌듯!
레girl 정리하삼
상대가 싱글도아니고 유부남이면
멀 생각하고지시고하죠?
다른 좋은 분과.. 새출발 하심이...
폭탄 터트리고 옆에서 구경하는거지..
너무 진지모드심...
그여자 양다리에 님과 헤어지면 다시 그유부랑 붙어 먹을게 뻔한데..
속도 좋으심..
폭탄은 터트려야 제기능을 하는거임..
여자가 과거 세탁중에 90%
외모에빠져 달콤함에 취해 결혼하는 순간, 불행의 시작입니다. 이혼은 덤이구요.
그래도 여지가 있는데요.
오래사귄? 사이라 관계정리가 힘들다고 여자가 말했다면 그건 끝난겁니다.
제 개인적으론요..여자가 하무리 행실이 복잡해도 다 용서가 되는스타일인데 조건이 딱하나죠.
명확하게 개념이 잡혀있어야 한다는겁니다.
내가 꼴려서 놀았으면 놀수있고, 내가 속물이라 돈많은사람한테 끌렸으면 그럴수있어요. 유부남과 실컷즐겻으니
이제 좋은사람만나서 결혼해야겠다..네 좋습니다.
그런데..이것도 못끊겠고 저것도 놓치기싫다..극혐입니다.
이런여자의 말로는 비참하게 늙은 연예인들중 혼자사는 늙은여자들만 봐도 금방 답나오죠.
뭘하든 개념이 잇어야되고 욕심이던 이기심이던 자기것으로 소화해서 인생 실속있게 사는여자가 전 좋더군요.
극단적으로 원정녀들 엔만하면 우리남자들 얼굴알고있는데..그 원정녀들중 절반은 아무생각없이 간애들이고
그중 일부는 내몸뚱아리로 돈을 좀더 벌자는 정확한 목표를 가지고 갔다고 전 생각합니다.
여자는 이쁠수록 후자쪽을 만나야되요. 그래야 결혼을 하게되면 후회가 없습니다.
과거 아르헨티나의 영부인이 그런케이스였지요.
지금 여자는
그 유부남같이 책임은 안지고 노리개로 집착하는 남자에게나 딱 어울리는 상태네요. 불쌍하긴 하지만
이런여자들은 집중력과 힘이없기 때문에 결혼생활을 지켜내지 못합니다.
최근알아낸 정보로는 헤어짐을 통보한걸로 압니다.
그래도... 제맘은 이제 돌아서려 하네요.
인간관계에서 솔직한 대화가 최고우선입니다.
저라도 그러한 표면적인 조건의 여성이라면 포기하기가 힘들것입니다.
아마
솔직히 이야기하면 여자는 헤어지자고 할것입니다. 아니면 용서를 빌까요?
님께서 결혼까지 생각하신다면 그리고 그러한 내부적인 모습을 용서할 마음이
있으시다면
분위기를 잡고 서서히 진실되게 이야기해보십시요.
남의 이야기를 빗대어 시작해서 진실되게 이야기하다 보면 여성이 o,x가 나올것입니다.
남에 일이라면 쉽게 정리될텐데.. 자기일이면 참...
전 딱 하나가 맘에 걸리네요
6개월 사귀는동안 다른남자도 같이만나기위해서 글쓴분눈앞에서 얼마나 많은 거짓말을했으려나요
남자 문제 뿐만이 아니고
신뢰의문제도 크죠.. 지금당장 이여자가 좋아서 좋게좋게 결혼까지햇을경우
사랑에 눈멀을땐 괜찮지만... 5년후 10년후 콩깍지 벗겨지며 정으로 살기시작했을때
지금일이 맘속에 가시처럼 박혀서 안빠지고 ''.. 항상 생각날꺼에요.
여자가 무슨말을해도 맘 한구석엔 항상 의심이............
감사합니다..
날 싫어한여자가, 나랑 사귀다가 내가 싫어진여자가 날 어떻게 대햇지? 생각해보믄......
만약 정말 그 유부남이 싫어서 헤어지려고햇다면? <-- 이관점에서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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