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둘이 있는 (아들 하나 딸 하나)가정에 아빠입니다.
첫째 둘째 분명! 사로밖으로 쏴~ 했는데 둘다 계획되지 않은 임신으로 태어났어요^^ ㅋㅋㅋㅋ
(둘다 제 새끼 맞아요 너무 닮았음.... 문제는 딸도 날 닮아서....)
괄약근이 부실한 제 탓이지요
저런 이유로다가.... 나의 퐈이야볼의 임무는 끝났다 생각하여 안방 금고마님이 자르라 명하십니다!
수술경험 포경수술외에 0건!
시술경험 얼굴에 점뺀거 외에 0건
겁이 몹시 납니다........ 그러다!!!!! 알아본 수면마취!!!!
아침일찍 전화를 합니다....
로드남자비뇨기과 성귀확장 및 연장 정관수술의 메카! 로드남자비뇨기과(상호는 돌려서 말한겁니다)
떨리는 맘과 내속에 있는 귀여운 종족번식의 유전자와 이별한다는 슬픈마음이 교차하고.....
나: 저기.... 수면마취로 좀 정관수술하고싶은데요... 지금당장... 좀.... 빨리!
로드: 아침식사하셨나요?
나: 당연히 챙겨먹습니다 갈까요? 마음에 준비와 신체적준비 다 된상태입니다!
로드: 아..... 오늘 그럼 안되시는데... 수면마취중에 위속에 음식물이 역류해서 기도를 막아 숨질수도있습니다.
나: 토하고 가까요? 맘먹음김에 하고싶은데... 긴장도 되고....
로드: ^^ 내일 하시죠 예약 하시고....
나: 네.... 거... 확장도 좀 궁금한데 내일 상담가능할까요?
로드: 오셔서 원장님하고 차근차근 상담받아보세요^^
나: 네.... 내일 뵙것습니다
그리하여 하루동안 떨리는 맘? 설레는맘? 을 앉고선 일을 합니다
집에 있는 마님에겐 이래저래 설명하자 어깨를 토닥여 줍니다.....
나.. 이거 하고 막막 맘대로~ 막 사로안에 쏴 쏴!! 쏴!!! 해도 되? 라고 말하자 그러라 합니다
(약간에.... 희망...힘내라는 응원같은....)
모 동호회에 닥퉈가 있어 이래저래 물어봅니다 특히! 보형물.....
적극적으로 말리더군요 이질감이 장난이 아니다 나중엔 결국 뺀다 형수님이 아파하시면 형님은 뺄때 또 아프다
무엇보다! 형님 크기면 할필요가 읍다... (풀 봘기시 휴지심이 안들어갑니다..)
-다음날 아침-
아침 안먹음, 혹시나 물도 안마심,
로드남자로 갑니다....
원장과 대면!
원장님 책상에 있는 티링과 돌기링 민자링을 잽싸게 만져봅니다.... 손등에 슬슬 문질러보는데... 이거슨! 걍 실리콘....
이거시 내 소중이가 품고있는다면 분명 이질감이 장난이 아닐거시다! 판단! 캔슬합니다
지방주입을 권유하시더군요 이런 보형물은 나이 40되면 다 빼고 지방주입을 한다고 적극적으로 권장하십니다
고민을........... 하고 얼마에유? 물어본순간.... 이햐....................
그냥 제가 고추에 살을 찌울께요 죄송하지만 정관만 하것습니다....
-검사-
원장님이 침대에 저를 누우라 합니다
바지를 벗으라고해요(하...기분참...)
퐈이어볼 상단 소중이 양사이드를 집게손으로 꼬집어서 정관이 있는지 만져보십니다.... 아~파요...
음..... 자르고 묶고 레이져로 지진다고 자녀는 몇명이냐 절때 못푼다 다시 풀린다 하는사람들은 풀린게 아니고 정관이 다시 생긴거다 어쩌고 저쩌고 설명을 막해줍니다
그래도 하겠능가!?
당연히! 오키도키메킨토시! 합니다! 갑시다! 했어요 ㅠ.ㅠ
피검사.... (수면마취땜시 혈당인가? 간수치던가 검사하구요...)
-수술실 입성!-
애낳을때 쓰는 침대같은게 있습니다 다리걸고 밑에를 활짝 오픈하는....
그리고 팔은 묶습니다 십자가처럼 있어요....
목소리가 홍석천같은분이 면도기로 저의 불알카락을 슬슬슬 면도를 합니다(막 슥슥슥 해대서 무서웠어요 알 막 쪼그라들음)
로드남자 원장님이 들어오시고 시작합니다~ 제얼굴보세요~제얼굴보세요~~~~~~~ 하는데 잠들어버립니다...........
몇분이 지났을까............. 깨웁니다
원장:환자분~~~ 반항이 너무심해서 깨웠어요 그냥 이대로 진행할께요~~~~
나:아.... 예전에도 수면재시경할때 반항이 심하다했었어요 지금 어느정도인지.................아악아~아~
원장:다리 힘 빼세요 숨쉬시고~ 힘빼요 힘~~~~~~
(아..... 마취라도 하고 깨우던가..... 이미 정관을 양쪽 꺼낸상태에서 깨운겁니다 무도정관이라고 해도 5미리 정도 절개해서 정관을 땡겨 끄집어내 자르고 묶고 레이져도 지지는거지요.. 근데 마취를 안하고 그냥 깨움-.-)
정관을 당기고 짜르고 느낌이 아주 생생하게 다~~~~ 납니다 이분이 땡겼구나 잘랐구나 또 땡겨서 묶는구나 탄내나네? 레이져
로 지지고있구나 다~~~~ 느껴지고 정관을 땡길때 아픔은 정말이지 주님이 어! 왔어? 어서와~ 합니다
또 땡기면 주님이 또왔네? 뭐 놓고갔어?
또 땡기면 주님이 또보임 가끔 부처도 봤음
올해 3월 초에 했는데 땀이 났습니다 그정도로 아팠어요 ㅠ.ㅠ 일본 순사에게 고문받듯이 아주 이를 악 물고 으으으~윽!!!! 나는 모른다~~~!!!!!!!!!
그렇게 100년같은 짧은 시간이 흐르고 화이어볼 양싸이드에 화이어볼만한 솜뭉탱이를 장착해주시고 사라지십니다
츰대에서 내려오는데 남자같호사 두분이 부축해서 내려왔지요... (너무 아파서 허벅지와 허리에 힘을 많이줘서 다리가 풀렸습니다 정말 고문받고 침대에서 내려오는 사람처럼... ㅠㅠ)
그래도 했다 후련하다 이제 사로안으로~ 쏠수있어! 이젠 여기저기 막쏴도되! 남에사로에 쏴도! 난 되는 남자야!!! 아오! 씨bar!
-지금까진 예고편-
결제를 하러 수납으로 갑니다... 필름통만한 걸 주더군요 그리고 처방전.... 결제금액은 32만원
나:이통은 뭐에요?
수납:27번정도 사정후에 여기에 사정한거 받아오셔요~
나:아....네... (밑에가 아직도 욱신욱신욱신)
약국으로 갑니다 처방전을 주고.... 기다리는데 와..... 여기 장사잘되네 줄이 장난이 아니네~ 생각하고있는데......
엇!!!!!!!!!!!!!!!!!!!!!!!!!!!!!!!!!!!!!!!!!!!!!!!!! 아무도 내 화이어볼을 찬 사람이 없는데 정말 벙아니고 진자로!
메쉬가 슛을때리듯 내 화이어볼을 걷어찬듯한 아픔이 옵니다!!!
약국안에서 아랫배 부여잡고 억!!!! 소리내려 주저앉았지요 ㅠ.ㅠ
로드맨에 전화합니다 이거 왜 미친듯이 아프냐고 이거 왜3분에 한번식 누가 내껄 걷어찬다고!
간호사(홍석천목소리)분께서 급하게 원장님께 연결해주십니다
아.... 정관이 유독짧으셔서 좀 심하게 당겨서 그런거라고 괜찮은 아픔이니깐 참으라고 약에 보면 진통제랑 항생제 듬뿍있으니깐 먹음 안아플꺼라고......뭐 1년에 2~3명이 이런케이스가 온다네요?
하.................. 정말 3분..... 심하게 움직이면 1분에 한번..............누가 내껄 뻥뻥 걷어찹니다
뻐근~~~ 한거는 그냥 기본으로 쭉~ 깔고 계속 뻐근합니다
그러다가 엇!!!!!! 뻐근.... 엇!!!!!!!! 뻐근...................... 으아악~~~~~~~~~~~!!!!!!!!!!!!!!!!!!!!!!!!!!!!!!
반복합니다
생각보니 출장차를 끌고와서 스튁입니다.... 클러치와 악셀질할라믄 절개부위 솜댄게 허벅살에 압박이 올텐데....
역시!!! 나의 예상은 부랄을 탁치는구나!!!!
운전하는데 클러치 조작을 최소한으로 하면서 옵니다
클러치를 조작할때마다 싸운드가 저절로 나옵니다
군시절 지휘차량 운전병이 기어변속을 할때마다! 1단변속합니다 2단변속합니다 3단변속합니다 말하듯 저는 비명으로 합니다
손님오셔서.... 여까지.... 여튼 이 이후에 조금 더 거지같은일들이 많은데 손님오셨네요
수술하는거 보다 마취 주사맞는게 더 아프더라구요.
한군데 맞는게 아니라 조금씩 여러군데를 쏘던데 그게 젤 아팠어요.
수술은 그냥 잡아당기는구나, 레이저로 태우는구나... 라는 느낌만 듭니다.
통증만 쏙 빠지고 다른 느낌은 다 난다고 보시면....
그리고 요즘 마니까서 키우자세상이라 정관수술전 배우자 동의서 받아야됩니다
전 4년전에 콜라겐(진짜 돼지껍데기같이 생겼음 ㄷㄷ) 4줄하고 정관비용포함 약 300정도 고추에 발랐는데
첨엔 우와인데 콜라겐이 흡수되는지 이젠 똑같음 ㅡㅡㅋ
정관장
나중에 딸딸이 치고 정액검사시 올챙이 보이면 재수술....ㅋㅋㅋㅋ그건 존나 아프다고함....ㅋㅋㅋ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