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몇년전 대략 3년? 전쯤..개인적인이유와 금전적인이유로 사업에실패해 벌금 노역을 가게됨.
1일 10만원 환산 60일 환형유치.. 다행이 2013년6월이후받아서 1일10만원이지 그전은 1일5만원임.
제대로된 밥벌이도 못하고 알량한자존심만 쌔서 무리하게 사업을 하다 벌어진 일이었음..
새벽6시에 집에 누가 초인종을 누름.
00지방검찰청 징수계 직원이라며 형집행장을 들이밀고 있었음..
벌금액수 600만원을 당장에 처리하기가 힘들어 가시죠 하고 차에탐. 수갑을 참.. 두개참..
내가 덩치가있어서 두개나차나..하고 한숨쉬니 지역이 달라서 두개차는거라던 징수계 직원이 말해줌.
검찰에 도착하니 휴대폰을 꺼내보라며 여기저기 도움을 청해보라는거임.
누가 도와줄 사람도없어서 전화한통 걸지도 못하고있었음.
그러다가 검찰 유치장에서 있다가 5시쯤 나오라는 말에 나가보니 수갑과 추울까봐 포승줄을 감아줌..
혼자만 감는게아님.. 검사 출정(검사가조사할때 부르면 교도소에서 죄수가 검찰로 와서 조사받는것)온 미결수(갈색수의)와 판결 선고를 받은 기결수(파란수의) 줄줄이 소세지 마냥 묶음.
벌금노역은 확정된 환형유치라서 기결수와 묶음..
도착하면 분류하고 옷을갈아입음.
여기서 기분더러운게 옷벗는데 똥꼬사이를 부부장(신입교육실 따까리)가 처다봄.
옷갈아입고 보급품 모포 받고 벌금노역수들이 모인방으로 감.
하필 교도소가 재범교도소(징역 2회이상들만 모인곳)라 복무(사동관리자)가 주임임.. 무궁화한개.
보자마자 8방으로 가라고함.
2하8방.
들어가니 봉사원(빵장)이 이것저것 캐물음.
그리고 화장실 앞자리에서 자면된다고함.
교도소라는게 일단 들어가면 사람취급은 해주되 사람취급 받는것같지않은 느낌이 드는곳임.
징역살이중 모든 물품은 보급과 영치금 구매로 충당해야함.
밖에서 수감될때 가지고있던 돈과 면회나 지인이 돈을 넣어주는 영치금은 한계가있음.
출역을하면 시간당 100원에서800원 다양함.
물론 노역수는 안시켜줌.
일단 교도소 마다 다르지만 1실 12명에서 1실 4명이렇게 사용을함.
나는 1실12명이 정원인데 벌금수가 많이 잡혀서 1실15명이었음 좁아 디짐.
교도소안에서 싸움도 많이 일어날것 같지만 전혀 안그럼.
일단 폭행이 일어나면 건달징역(전주.청송 등등 강짜징역 한마디로 강력범과 건달들이 주로 수감된교도소)은 보안과 직통벨이 따로 내부에있음.
누르는 즉시 티비에서만 보던 지옥에서돌아온 시커먼교관복장을 한 기동타격대(CRPT)가 우르르 몰려옴.(일명 까마귀)
까마귀가 몰려오면 문은 자동으로 열리며 폭행 피의자와 피해자를 제압후 자빠트리고 질질 끌고 관구실로감.
관구실은 관구계장 사동 총괄책임자와 사동 각층 관리주임이 있는 사무실임. 주로 휴식때나 회의 고충처리등 쉬는공간으로보면됨.
관구실에서 간단조사후 조사방으로 다시이동 거기서 조사후 방에있던 수형자 모두를 불러서 조사함.
그리고 난뒤 그방은 해체가됨.
해체가되면 전방(이사)가되어 뿔뿔이 흝어짐.
이때 짐옮기는게 지랄 같고 적응하기 지랄같아서 방깨지는건 진짜 기피함.
건달들도 안싸움 다성인군자임. 다만 지속적인 꼽태움은 진짜 뒤지게 맞음.
그리고나서 쿨하게 징역살면서 또 재판받음. 16년사는 지역 건달 형님이 참다참다 상해 전치12주만들고 쿨하게 재판 받음. 16년+3년추가.. 19년에 9년 복역해서10년 남게됨.
처맞은놈 다른 교도소로 이송됨. 아무래도 건달징역이고 흔히부르는 4조(조직폭력수계급 노란명찰)라 부하조직원의 보복위협때문임.
건달징역이라고 서로으르렁 안거림.
웃긴건 어디식구 누구입니다 하며 서로 인사질함.
알고보니 교도소내에서 조직이 또있음.
장기간 복영중이니 조직의 이름은없으나 서로 의지함.
참 지랄도 지랄도 풍년임.
종나 웃긴게 양옆 전부다 건달들 득실거리는데 한가운데에 벌금방을 둠.
처음에는 어버버하고 조또 적응안됨 잠도안옴.
똥싸는것도 힘들고 (문이 유리대신 아크릴임 투명 다보임냄새안빠짐..)
밖에 두고온것도 생각나고 이게 꿈인가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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