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부모님은 제가 16살때 이혼하시고
최근에 제가 22살이 되던 해에 아버지가 재혼하셨습니다.
이혼 후 아버지,누나(25),저(23) 이렇게 같이살다가
새어머니와 그분의 딸(18)이 저희집에 들어온거죠.
저는 아버지던 제 어머니던
재혼을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재혼하신 아버지가 보기 좋았습니다.
오히려 평생 혼자사는게 더 걱정이 되니까요..
저희 집은 부유한편이고
새어머니쪽은 조금 가난한 편이였습니다.
재혼후 새어머니와 딸이 저희집에 들어왔고
새어머니는 직업없이 아버지 용돈을 타 씁니다.
1년동안 지내면서 새어머니와는 잘 지내왔습니다.
밥도 잘챙겨주시고 저도 때때로 설거지를 하면서
고마움을 표현했죠.
대화도 자주하고요. 근데 문제는 이분의 딸입니다.
저는 처음에 얘가 소외감을 느낄까봐
최대한 잘 챙겨주려고했습니다.
누나와 어딜 놀러가도 얘한테 같이갈까하고
물어보자고도 해보고 편의점을가도 먹고싶은거 있냐고
사다주기도 하고..
근데
같이 지내보니까 이 애가 정말 부족한 면이 많더라구요..
18살에 고등학교 2학년인데 누나나 저와 마주쳐도
절때로 인사안하고 대화도 하지 않으려고합니다.
존댓말도 안하고 반말로 시큰둥하게 대답합니다.
제가 정말 스트레스받는건 얘가 집에서
제 근처나 누나 근처를 지나갈때 엄청 과민반응합니다.
걸음걸이도 빨라지고 발도 엄청 쿵쾅쿵쾅하면서 걸어갑니다.
문도 엄청 세게 닫고..
시험기간일땐 새벽 1시쯤 독서실에서 집에 오는데
가족들 다 자고있는데 문을 쾅 닫습니다..
행동 자체가 과격한데
누나랑 제가 서로 대화라도 하고있거나 근처만 지나가도
과격함이 배가 됩니다.
몇번은 저희가 잠을 도저희 안깨고 잘수가 없어서
식사가 끝나고 대화로 좋게 얘기했는데
오히려 딴지를 걸더군요.
요리를 하면 가스불을 왜 안끄냐면서
그리고 변기 뚜껑은 안닫으면 미세한 세균이 돌아다니니까
뚜껑 닫으라면서요..
조용히 행동하는법을 알려줘도 그때뿐이고
달라지는건 없습니다.
어느날은 누나랑 얘랑 심하게 싸우고
그걸 조목조목 노트에 적어와서 식사시간에 따지더라구요.
자기가 잘못한건 인정 안하고
누나가 잘못한것만 적어와선 또박또박 읽더라구요.
새어머니나 얘나 둘다 아버지에게 용돈을 받아서
생활합니다.
저 또한 용돈을 타쓰기에 이런점에는 불만이 없습니다.
근데 어느날
냉장고에 바나나우유가 4개 있어서 한개 먹었더니
다음날 바나나우유에 "먹지마"라고 쓰여있더라구요.
나중에보니까 얘가 자기꺼라고 표시를 해논거였습니다.
제 생각은 가족으로 같이 사는건데
니꺼 내꺼 할필요가 있나 이겁니다..
부족하면 얼마든지 더 사오면 되는건데
그걸 굳이..
얘는 과자를 몇개씩 사와서 자기방에 두고 먹습니다.
더 이해가 안가는건
새어머니가 얘껏만 따로 김치냉장고 깁숙히 숨겨놓고
창고에 숨겨놓고..
이런걸 발견할때면 어이가 없습니다.
어느날은 제가 사온 라면을 자기가 먹더군요..
치사한거같아서 그냥 가만히 냅뒀습니다.
이밖에도 정말 얼빠지는 일이 많았습니다.
새어머니가 얘방에 들어가다가 컵을 깻다고
문잠그고 엄청 소리질러대고 저녁 11시가 넘었는데
사오라고~ 사오라고 울고불고 ..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원래 제 아버지 성격같았으면
문 부수고 들어가서 회초리를 들었겠지만
아버지가 참고 아주머니랑
그 저녁에 똑같은 컵을 사러 나갔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저희가 얘한데 이런저런 점을 고쳤으면 좋겠다고 말하면
새어머니가 짜증을 부립니다.
새어머니가 짜증이나시면 물건을 쾅쾅 과격하게 다루면서
자기가 화났다는 표시를 합니다.
저희가 여러번 얘한테 조심해달라고 말했지만
이제는 새어머니가 자기 딸을 감싸면서
버릇을 못고치게 막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고칠건 고처져야
나중에 또다른 문제가 발생 안한다 생각하는데
새어머니가 이러시니까 말을 할수도 없는 상황이 되었고
그결과 1년이 지난 지금도 바뀐건 없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 정말 스트레스입니다..
출처 - 네이버 베스트 뿜 에서 퍼왔습니다
그냥 오지게 걸렸네요 그 애미도 성깔이 있는데 지금까지 좃나게 참고 있는 듯 한데
서서히 애미도 성깔을 드러내면 그 딸과의 콜라보~~ 상상만해도 ㅡㅡ
삶의 방식이 달랐던거야
18살 숙녀면 한참 예민할 시기이고
새오빠가 생겼어도 오빠란감정보다 이성이기에 민감해질수도 있는거고
없어서 그런다?
물론 한참 사춘기에 뭣모르고 엄마따라
새 가족이 생긴건데
자격지심도 있겠지
자기 삶과 너무 다르니까 여유라는게 보일테고
무조건 욕하지말자
난 글쓴이도 똑같다고 본다
가족이라고 말은하지만
새로생긴 여동생을 가족으로 품지못하는
뉘앙스로 글을 남겼자나
서로 더 노력하고 아끼고 해봐
20년가까이 모르고 살았는데
가족이 되었으니 얼마나 어려운점이 많겠어..
글쓴이도 힘내고 동생도 더 이해해주고
잘살아
그냥 오지게 걸렸네요 그 애미도 성깔이 있는데 지금까지 좃나게 참고 있는 듯 한데
서서히 애미도 성깔을 드러내면 그 딸과의 콜라보~~ 상상만해도 ㅡㅡ
지들이 뭐 얼마나 잘났는지 상관할바는 아니지만 저리 살면 안되지..
저정도가 정상으로 보입니까?
삶의 방식이 달랐던거야
18살 숙녀면 한참 예민할 시기이고
새오빠가 생겼어도 오빠란감정보다 이성이기에 민감해질수도 있는거고
없어서 그런다?
물론 한참 사춘기에 뭣모르고 엄마따라
새 가족이 생긴건데
자격지심도 있겠지
자기 삶과 너무 다르니까 여유라는게 보일테고
무조건 욕하지말자
난 글쓴이도 똑같다고 본다
가족이라고 말은하지만
새로생긴 여동생을 가족으로 품지못하는
뉘앙스로 글을 남겼자나
서로 더 노력하고 아끼고 해봐
20년가까이 모르고 살았는데
가족이 되었으니 얼마나 어려운점이 많겠어..
글쓴이도 힘내고 동생도 더 이해해주고
잘살아
새벽에 문 쾅 .. 그리고 컵 깼다고 밤에 고래 고래 소리지르며 컵 사오라고 난리
부모들 있는데 .. 저게 민감한 18살 그리고 갑자기 바뀐 환경탓? 그럼 기존의 남매들은 무슨 죕 니까? 왜 저런거까지 다 받아줘야 되는지? 나이가 많은 니들이 참아라? 이런건가요? 저는 단순히 글 만 봤을때 저 여자애 심각하게 문제가 있어보여요 그리고 없는 것 들이 저렇타 라는 댓들은 잘못된게 맞고요
본문읽으면서 느꼈던 생각들
자신한데 안맞다고 환경 탓만하는 경우네.
아벗님 고생하시겠넴 ㅠㅠ
그나저나 나이먹고 지나고 사회생활하게 되면 또 달라지지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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