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일끝나고 공영주차장에 제 차 있는곳으로 가니
어떤 여사님께서 제 차 앞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주차장 아르바이트 하시는 여사님이셨음.)
그리곤 제 차 앞범버쪽을 가르키며 앉아보시라고
자기가 차로 긁은거 같다며...
죄송하다고 연신 사과를 하시고 , 수리 다 해드리겠다고 정말 죄송하다고 새차인거 같은데, 죄송하다고 어찌나 사과를 하시던지
딱봐도 저보다 연배도 많으신데, 어린사람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시길래...기스난거보면 가슴이 아팠지만
그냥 보내드렸습니다. 솔직히 말씀안해주셨으면 몰랐을겁니다. 나중에 확인하고 빡쳤겠지만요;;;
사진보시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몇개월 몇년된차도 아니고 3일된차라 ㅠㅠ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지금은 그냥 붓칠해서 잘타고 있습니다 ^^
이사진은 붓칠해놓은 사진입니다 ㅎㅎㅎ 감쪽같죠?ㅋㅋㅋ
칭찬해줘요 형님들 ~
무개념 김여사님만 있는건 아니더라구요. 양심적이신분들도 계시고~
근데 저렇게 기스가 나게 어떻게 긁으신건지 신기하네요.
주차장에서 제가 후진중에 스타렉스 번호판을 살짝 쿵~ 해서 차주님께 전화드리고 제가 살짝 박았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사과드렸던적이 있었는데요 그 차주분께서 차 뽑은지 몇일 안됐다고 뭐라뭐라 하셨었는데
쿨하게 그냥 보내주셨던 적이 있었습니다.
덕은 쌓으면 다 돌아올꺼라 믿습니다~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겠으나 저는 화성에서 덴트집 하고있습니다
미천한 실력이지만 제가 도와드릴수 있다면 도와드리고싶네요
정 마음에 거슬리셔서 신경쓰이시면 쪽지주세요^^
저도 착한일 하신분께 착한일 하고싶어서요
서로 돕고 조금씩 이해하는거 정말 요즘세상에
필요한듯합니다.
차도 좋은차고 차주도 좋은분...
ㅋㅋㅋ근데 아직 덕이 돌아온적은..
내 부모나 내 아내 내 자식한테 돌아오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인생 조금 살아보니 그런거 같네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괜찮습니다. 크게 티도 안나는데요~"
이게 정상인데
"아이고 티도 안나네, 괜찮죠?"
"??????"
이 지랄 들이니 원
그나저나 어후... 속쓰려...
하기사 저희 아버지도 같은 차 끄시는데 몇번 문콕 당하시고 포기하시고 해탈의 경지에 이르신듯.. ㅜㅜ
다른 좋은 일로 글쓴님 가족에게라도 꼭 덕이 되돌아 오실 것입니다.
님 내공에 한수 배우고 갑니다.
그냥 보내드렸다지요.. ㅎㅎ 잘하셨습니다.
그래도 대인배 다운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아직 세상은 좋은 분들이 많이 있군요..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그냥 가기 찜찜해서 구랬는지..구래서 가서확인해보니 살짝 긁혔지만 그래도 그냥 가는거보단 사실인정하고 죄송하다고 말하니 화는 나지않고 오히려
고맙더라구요 ~
ㅊㅊ
시베목 회원중 한분같은 사람이었으면
아주머니고 뭐거 없이 진짜 탈탈 털어먹었을텐데...
일전에 대단한 일이 있었죠. 파란색 랩핑 차량에 같은 빌라 사는 어린애들이 손톱자국 냈다고
올랩핑비+도색비+렌트비 꼴에 수입차라고 사업소 입고까지 4단콤보로 부모한테 몇백 뜯어먹고 본인차 왁스로
지우고 타고다닌 사건 ㅋㅋㅋ그거말고도 몇번 더 해처먹은거 시배목에 본인이 다 올렸었음.ㅋㅋ
렌트비 3일치 하고 범퍼 떼었다 도색하고 붙이고 수리비는 얼마안나오는데 렌트비 3일치 ㅋㅋ
80만원돈 나온기억이
아 양아치같은 쉑이 진짜 생각하면....ㅋ
내려서 정말 죄송하다고 무한반복 햇더니 차안에 중년의 부부께서 괜찮다고 해서 잘 마무리된적잇엇고, 동네에서 후진하시다가 2분께서 쿵햇는데 그냔 보내드림뇨 ㅋㅋㅋㅋㅋ
근데 님처럼 넘길건 넘길줄 아는게 사실 기본 상식인데, 인쟈는 훌륭한 사람임.
글쓴분 보다..더심하게.손바닥 두뼘크기..세줄정도
뒷범퍼. 및 뒷문 확 긁어서 내차페인트까짐..
아줌마차는 ef소나타였고..
사업때문에 매일 운전해야해서..
같은 아파트고..아주머니..예의있으셔서..
괜찮다고..보내드림..
연신 미안하다. 하시던분이..
자기는 "담주에 이차(내차 뉴오피러스)보다 더좋은 hg그랜져나오니 긁혀도되는데..."
자랑질..늙은 여우의 가식 매너에 당했음ㅜㅜ
순간 욱해서 범퍼랑 뒷문 교환해달라하고싶었는데.
말바굴수도없고..짜증났음ㅜㅜ
그 당시 그쪽에 차가 없는 골목이고 주차를하면 안되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주차라인이 없는곳엔 당연히 차가없을거라 생각하고 후방으로 후진하며 시야를 잘 안살핀 제 잘못도 있지만
후진하다가 긁었습니다 폭바를
그 당시 골프였는데 새차뽑은지 얼마안됬다고 하더라구요 차주가
그냥 일복잡해지기도 싫고 제 잘못이기도 하고 여자친구와 데이트 중이여서 그냥
안부를 물어보고 죄송하다고 90도로 숙여 인사드리고, 사실 차에 기스도 없었습니다 .
정말 살짝 경미한 정~말경비한 접촉사고
죄송하다고 하니 그분이 아 씨x새차 뽑은지 얼마안됬는데 왜 못보냐.. 신분증 가져와라 이러더니
제지갑 낚아 챈뒤 사진찍고 ㅋㅋ ( 그 당시 제차는 개 똥차 저희 가게 자재나르는 세단.. )
제가 어리니까 ( 그 당시 25살? ) 면허있냐 무면허 아니냐부터 ㅋㅋ인신공격이란 인신공격은 제대로받고..
저희 가게 앞에 주차안되는 지역인데 거기서 사고가 난거였는데 가게 이거 우리가게라고 하니까
그때부터 착해지는..
하여간
죄송하다고 계속하고,
제가 보험처리하고 전부다 해결해드릴테니 넘어가자
이러더니 형이 동생같아서 넘어가는거야 ~~~이러고
1주일뒤
제잘못이지만.. 제가 그당시 붓칠정도만 해도 되정도로 아니 기스도 아예없어서 그냥 별일있겠어 ?
하고 그냥 넘어갔던 제잘못..
차주 범퍼 완전 교체, 자동차 바퀴에도 기스가 난것같다 바퀴교체
동급으로 2주간 렌트
수리비 엄청 나오고 렌트비까지해서 할증 엄청붙었던 기억이있습니다...ㅎㄷㄷ
저도 님같은 분 만났어야 하는건데 ..ㅠㅠ
아주 좋아보입니다...ㅎㅎㅎ
아 십라하면서 문열고 나가려하니까 박아놓고 그냥 갈려는겁니다 그래서 가려는차 트렁크 탁탁 치니까 그재서야
꿰제제한 아저씨 나오길래 차 박아놓고 그냥 가냐고 뭐라하니 미안해요~ 하면서 재섭게 사과하더군요
당시 제 차는 곧 폐차 기다리는 차라 그냥 보냇는데 진짜 싸가지 읎었음
착한일하셧습니다
잘 하셨습니다~~
제네시스 새차인데.. 기스 ㅜ거슬리죠..쉬운일아닌데
잘하셨습니다. 복받으실거에요 ㅎㅎ
이런일로 지랄 봘광하는 이가 있는반면 글쓴이처럼 속은 좀 쓰리지만 그냥 보내드리는 마음씨 참 보기좋네요
차도 굿 차주님 인성도 굿
나중에 다 돌려받을지어다
이런 훈훈한 마무리는 돌고 돌았으면 합니다.
김여사도 이실직고하니까 김여사 아님
너무 심하게 긁어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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