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하신분을 만났습니다.
6.25참전 용사로 가족들과함께 초청받으신거같더라구요.
처음에는 그냥 여행객으로 보았는데 가족들전부 명찰을
달고있어서 눈치챘어요.
저는 이런분을 생전 처음 만났거든요.
먼가 신기하기도하고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저- 혹시 참전용사 분이세요?
자녀-네 맞습니다.
저-영광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자녀-감사합니다(한국어로)
저-별건아니지만,선물입니다.(진짜별거아님)
자녀-(첨엔 사양하시고는 계속 드리니 받으시더라구요.)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는 할아버지께 설명을하면서 대화를하더니)
자녀-같이 사진 찍자고 하십니다.
저-아..닙니다ㅠㅠ(첨엔 부끄럽더라구요ㅠㅠ)
자녀-할아버지께서 찍으시자고합니다^^
저-넵!영광입니다.
그리고선 할아버지와 악수를하고 그럼 제폰으로도 찍어주시라고 부탁한후 사진찍었습니다.
그리곤 다시 악수를 하면서 할아버지께서 6.25에대해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제가 영어를 잘몰라 그저 웃으며 고개만 끄덕 ㅠㅠ
실제로 이런분 보니 가슴이에서 고마운 감정이 막 오더라구요 ㅠㅠ
가시고난후 생전처음 느끼는 감정과함께 하루종일 웃었습니다 ㅎㅎ
슬슬 기어나오라는 총동원령 받고 나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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