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산책하고 맥주 안주거리나 사서 들어가려고 방배역에 갔다가 안주거리 사고 배가 고파서 순대국밥집에 들어갔습니다.
순댓국밥 4000원 머릿고기 4000원 아바이순대 4000원 소주 3000원 (1인분)
순댓국밥 주문하고 소주한병주문하고 소주 두잔정도 먹다가 머릿고기를 먹을까 아바이순대를 먹을까 고민하는데 여사장님께서 "안주하시게 순대좀 썰어줄게요"하시더니 머릿고기랑 순대를 주시네요.
머릿고기도 큼지막한게 신선한 참치회처럼 보이고 아바이순대도 속이 꽉찬게 맛있었습니다.
안주도 많겠다 소주 2병 먹으면 사장님 은혜를 갚을수 있겠지'생각하고 먹는데 배가 불러서 소주 1병으로 마무리하고 7000원 계산하면서 제가 맥주안주로 샀던 페스츄리파이를 드리고 나오는데 사장님이 함박웃음으로 문밖까지 따라나오시면서 고맙다고 하시네요.
손님은 많던데 이렇게 팔아서 남는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혼술하시는 유게횽님들 안주 잘 챙겨드세욧
고깃집에 혼자가셔서 혼술하시고 아르바이트생 팁까지 챙기시는 아름다운 보배 유게횽님...
숭어회 오징어회를 하루가 멀다하고 배달시켜서 드시던 횽님...
논현동에서 남몰래 좋은일 많이 하시는 똥깨횽님
제주도에서 맨날 혼술하시는 에반횽님 등...
다들 멀리 떨어져있지만
유게는 사랑 아닙니깟!!?!?!?!?
삼각형초콜렛은 같이 일하는 여직원 주려고 산거라 못드렸음ㅋ
안물어봤다고요?
ㅈㅅ
돈 많이 버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이형 동네분이시네욧!
자세히보니 성당 느낌이더군요...
소오름~
여친만 옆에있었으면 금상첨화인 것을 ㅎㅎㅎ
저번달에 헤어져서 혼자 이러고 다닙니닷!!!!?!!!?!?!
ㅠㅠ
ㅋ~
알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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