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연세도 많으신데 과수원 하십니다.
삼형제 모여 퇴비 뿌리고 점심 먹으며 간단히 막걸리 한잔하며 얘기 했습니다. 아버지 허리 치료 넘 잘돼 다행이다 이런저런 얘기하다 정치 얘기 나옵니다.
나 : 투표 잘 해야된다. 지금 상황봐라.
큰형 : 울집에서도 1번 찍은사람 있다.
작은형 : 순시리 아녔음 그네 욕 먹을 일 없다.
큰형. 나 : 아니다. 뭔가 착각한다.
아버지 : 다음 누굴 찍을까? 문재인 문제 많다더라,안씨 어떻노?
나 : 안희정요?
작은형 : 안철수
나, 큰형 : 투표하지 마세요.
아버지 : 반기문 어떻노? 그 사람처럼 똑똑한 사람 있나
나 : 아버지 허리도 안좋으신데 그냥 쉬세요. 반씨한테 할바엔 투표 안하시는게 도움될거 같습니다. 문재인 생각해보세요.
작은형 : 봐라 문재인 아님 다 안된다고 한다. 차라리 박원순이 낫다.
나 : 아니다. 문재인, 이재명, 박원순, 안희정 경선해서 되는사람 밀꺼다.
암튼 힘들었지만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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