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게에 처음 남기는 글이네요.
저는 내힘으로 결혼 햇으요.
와이프 20살에 만나서 올해 30살 결혼 5년차 애기는 아직 없으요.
집이 가난해가꼬 혼인 신고만 햇음. 양가 다 많이 부족하고요.
혼닌신고하고 호주 워홀와서 둘이 천만원 모아서 유럽배낭여행 3개월 하고 들어가서 열심히 살자 햇는데.
5년째 호주에 있네요.
둘이 2년동안 10만불 가까이 모앗엇고 그돈으로 학교다니고 학교 다니면서 열심히 성실히 하니깐 졸업하자마자
일자리도 잡아서 3달전에 최저 연봉이지만 5만 5천불 계약햇으요.
와이프도 엇그제 풀타임잡 싸인 햇어요.
처음 호주 왓을때 햄버거도 못시켯어요. 우리 부부는 호주와서 1년동안 단둘이 외식을 못햇어요. 영어를 잘 못해서 왠지가면 덤탱이 쓸까봐.
지금은 부족하지맠 그래도 어디가서 할말은 하고 살고 잇습니다.
요즘따라 한국이 가고싶지만 현실을 생각하며 참아가고 잇어요.
고졸에 고등학교도 결석 조퇴 지각이 넘 많고,성적도 이력서 내면서 때보니까 줄줄이 "가" 이더라구요, 유일한 "우"는 체육 근데 20살때 사고한번 나서 장애 4급받고.
22살때 운 좋게 포스코 하청들어가서 열나게 일하다가 갑자기 든 생각이 내 청춘이 너무 아깝다 이렇게 생각이 들어서 2년 다니고 과감히 때려쳣음다.
글이 생각보다 길어졋는데... 힘냅시다. 화이팅
국민한테 뒤통수치다가는 이제 젓됀다는걸 알았을거니깐요
:)))))
두 분 행복하게 사시길 기원 합니다.
읽어보셔요...
너무 멋지십니다. 서로 아끼고 보듬고 사랑하시면서 더 큰 성공 일구시기 바랍니다.
제 친구도 호주에서 세무사 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직장도 못잡고 햄버거로 때우면서 물류센터 일 했다고 하더군요.
분명 한국보다 노력에 대한 성과가 분명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멋지십니다^^
브리즈번 워홀가려합니다.
인연이 된다면 뵐수있겠죠?!ㅎㅎ
시빅타고 번다버그부터 아델레이드까지 일주했었는데 그립네요..ㅠㅠ 영주권 꼭 얻으시길 빌며 미리 탈조선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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