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처가는 장모님이 안계시고 외동딸 입니다.
귀한 외동딸을 신부로 맞이햇으니 따르는 책임감이 큽니다.
와이프와 저는 호주에 잇습니다.
장인어른은 현재 국립병원 정신과 병동이 계시구요.
한국에서 누가 돌볼후 있는 처지가 못되서요.
현재 초기 상태라고 합니다. 병원에 저희 어머니께서 일주일에 한번씯 찾아뵙고 필요하신물품 사다드리고 하고 있습니다.
5월에 한국에 들어가는데 병원 업무를 보면서 퇴원을 해야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아무말씀 안하시지만 와이프랑 통화를 할때는 화를 무지하게 내신다고 합니다.
자신은 멀쩡한데 정신병원에 감금시켯다고요.
저희도 아버님이 당연히 불편하시고 답답하실거란 점은 이해하지만. 아버님 치매는 알콜성 치매라고 하였습니다.
근데 나가시면 또 술 드실테고 그럼 더 악화될테고. 와이프는 항상 걱정을 할것 같습니다. 저 또핰 그럴것이구요.
근데 이번 한국에 들어가면 병원에 모셔야할지.아니면 그냥 퇴원절치를 빏아서 일상으로 돌아가시게 해야핯지.
늦은밤 고민이 정말 깊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가요.
보배 행님들 도와주세요. ㅠㅠ
나오시면 더 악화됄수있구요 글쓴이분과 부인분도 생활할수있는 여유조차 없을겁니다
항상 돌봐야 하거든요.
그러다보면 주위사람 모두 힘들어지고
쩝...5년 집에서 해본 경험입니다
신중히 생각하세요 부인분과 상의도 하시고요
저도 님과 비슷한 사정입니다.
아직 저희 아버지는 건강에 문제가 없으시지만, 비슷한 상황이 저에게 닥친다면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전문시설을 권합니다
저도 무남독녀 외동딸에 아버지가
환자시라 남 일 같지가 않습니다 ㅠㅠ
힘내세요
장인이시니 처 되시는 분의 의견을 많이 들어 주심도 님과 그리고 님의 처되시는 분과의 관계도 완만하게 유지 될듯 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격하게 표현하면 병원은 감금이고
시골은 버림이라 하십니다.
어떻게 뭘하고 싶은가를 여쭤보시고 진지한 답변을 들어보시는게 고민의 먼저일듯합니다.
그연세에 정정하신데 알콜성치매로 온가족이 신경이 쓰이고있는 부분에 장인분은 자유를 달라고 외치고 계시네요.
1. 전문 병원 입원 치료
2. 병원 가까운 곳으로 이사. 그리고 매일 찾아 뵘.
그리고 제가 병원에서 인생을 즐길 무언가를 찾아보겠습니다.
환자의 쾌유를 빕니다.
제 사촌 동생 소아마비로 장애인인데 현재 요양병원 있습니다
구박하고 때릴까봐 걱정되긴 하지만
가족 친척들이 자주 찾아가면 함부로 못합니다
신기하게 둘째 딸인 어머니와 저는 알아보시더라구요
치매로 7년만에 돌아가셨는데
요양원으로 모시는 게 나을겁니다
나중에 마음은 아플지 몰라도
치매에 따라 행동이 상이해요
불을 지르는 분이 있고 자꾸 뭔가 찾아 집을 나가는 분이 있고..
에혀.. 겪어 보지 않은 사람들은 상상이나 할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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