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38 아들 둘을 둔 유부남입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월 용돈 20만원 받아쓰는 흔한 사람이죠...
오늘 쿠팡에서 하이패스단말기와 차량방향제... 그리고 애들 안전벨트 쿠션 하나 질렀습니다...
제 용돈으로요... 네... 욕먹었습니다 와이프 한테...
쓰잘데기 없는거 샀다고... 무선 하이패스 6만원, 방향제(아이언맨 향기는거ㅜㅜ 1만원)+ 애들 쿠션 2만원
이게 욕먹을 일인가요... 하... 기분좋게 술먹다가 전화받구서 열받아서 휴.... 애들 쿠션은 그새 또 취소 시켰네요...
전화 안받으니 계속 카톡으로... ㅈㄹ
씁쓸하네요... 돈많이 못버는 제잘못이겠죠...
용돈 줄이겠다는 소리에 심쿵하느걸 보니 씁슬합니다... 술한잔 더하고 갈려구요...
얼마나 돈 관리를 못하길래 20만원 남기고 죄다 와이프에게 재정권을 넘긴건가요?
댁이 번 돈은 댁이 관리하세요 ㅉㅉ
힘내세요~~~
우울합니다.그저 20만원 이 부러울뿐.
전 용돈 15만원
아까 뉴코아 아울렛에서 여름티 5천원짜리 두벌 만원짜리 두벌 샀다고 지금까지 욕먹네요...그래서 전 월급에서 왠만큼 삥땅칩니다.내가 벌고 내가 왜 눈치보는지 ㅋㅋㅋ 어쩔수 없어요 이렇게라도 해야지
얼마나 돈 관리를 못하길래 20만원 남기고 죄다 와이프에게 재정권을 넘긴건가요?
댁이 번 돈은 댁이 관리하세요 ㅉㅉ
내렸나?
요새 로드자전거랑 용품좀 사느냐고
백오십만정도 썼는데
이것저것 산다고 말하고 걍 구매
얼마들었냐고 물어보길래 비밀~이라고
했더니 걍 웃고 마네요
쓰다보니
마눌이 천사인건가ㅡㅡ
집에도 못들어갈뻔했지요 ㅎ
에효..
주변에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커플 한쌍이라도 있스면 결혼하려고했는데 이건뭐....ㅡㅡ;;
내돈내가 쓴다는데 그걸 딴지걸면 전 못참을거같아요
얼마안되는거 아껴서 사주면 샀다고 난리ㅡㅡ;;;;
여자가 살림을 잘한다? 글세요... 요즘은 탕진을 더 잘합니다. 감시가 필요하죠.
그리고, 용돈이라는 것은 말그대로 용돈입니다. 그돈으로 뭐를 하던 간섭을 하면 안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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