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응..이걸 좋아해야하나....
난 말이죠 요즘 이상한 생각을 합니다.
평생 놀지않고 열심히 일한 50대 후반 남자가 있는데 곧 퇴사합니다.
만65세부터 국민연금이 나온다더군요.
근데 기초노령연금은 안나온다고 하더군요.
반면 젊을 때 열심히 일안하고(자의든 타의든) 노후준비 전혀 안한
노인들에게는 기초노령 연금이 나옵니다. 그것도 현행보다 더 올려주겠다고 하네요.
...
음...?? 뭔가 이상하지 않아요?
채무 탕감도 마찬가지네요.
그 와중에도 열심히 돈벌어 꾸역꾸역 다 갚은 사람도 있는 반면에,
10년 넘게 안갚은 사람은 걍 채무탕감 해줌.
으음??
한편으로는 그 돈 갚을 돈도 없는 거구나.. 참 힘들게 사는구나..싶기도 하지만
형편성이 안맞기도 하군요.
뭐랄까.. 결론,
어중간하게 돈 버느니 차라리 놀아라.
나라가 알아서 돈주고, 빚도 탕감해준다.
돈이 아주 많던지 돈이 아주 없던지 둘중 하나해라. 어중간한게 가장 나쁜거다. 끝??
탕감되는 조건을 보세요.
10년 지난 채권들이랍니다.
10년간 변제가 안된 채권들은 똥채권이라 불려서 신용정보회사에서도 좋아하지 않는 채권임.
10년동안 내 재산없이 살아보세요 어떤삶을 살수있을지....
100만명중에 뒷돈 빼돌리면서 빚 안갚은사람들도 있겠지만 말이죠....
안되는 사람들도 많답니다..
보시면알겠지만 대부분다 1000만원 미만의 소액채권들입니다.. 10년동안 1000만원갚을 형편이 안되서 얼마나 처절하게 금융거래나 이런부분전혀못하고 채권추심버텼을까요.. 그 아픔도 조금생각해주셧으면 합니다.
모든 행동엔 책임이 따릅니다
누가 억지로 남의 돈 갖다 쓰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성실하게 빚갚은 사람들을 허탈하게 하는데요
그럴꺼면 채권자에겐 보상은 누가 해주나요!!!
대부분의 신용불량자들은 그만한 이유가 있지만
간혹 정말 가정환경서부터 비참한 삶의 굴레에
갖혀 기본적인 삶조차 가능하지 않은 분도 있긴 합니다
국민 혈세로 이뤄지는 선택적 복지인만큼 매우 신중하게,
철저히 조사 후 행해져야 할 텐데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긴다면 성실하게 사는 대다수의 국민들로부터
원성을 살 수도 있겠네요
저도 빚이 없어 인간적으로는 납득하기 어렵지만
정말 불가피한 상황의 분들이 회생하여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세금 잘 내며 열심히 사시게 되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