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 유머게시판
쪽지 | 작성글보기 | 신고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strange&No=1921605
댓글 작성을 위해 로그인 해주세요.
0/2000자
목록 이전페이지 맨위로
피비린내 나는 전쟁터에서 돌아오지 못한 병사들은
이국땅에서 전사하여 흰 학으로 변했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그리고 지금까지도
그들은 하늘을 날며 우리들에게 애원합니다.
우리는 그러나 하늘을 쳐다 보며 침묵합니다.
피곤에 지친 깃털이 하늘을 날아다닙니다.
밤 안개 속을 뚫고 날아갑니다.
날아가는 대열 속에 조그만 자리가 있습니다.
아마 나의 자리일 것입니다.
그날이 오면 나는 그들과 함께 저 하늘을 날게 될 것입니다.
저 하늘의 천국에서 이 땅에 남아있는 그대들을 부를 것입니다.
러시아 가수 Losif Kobzon가 리메이크한 곡입니다.
SBS드라마 모래시계의 타이틀곡으로 1995년 1월 9일을
시작으로 6개월간 방송된이래 우리나라의 국민들에게도
그 음과 노래가 많이 친숙해졌으며 지금도 장중하고
엄숙한 분위기에 삽입되거나 그런 분위기에
자주 애청되는 곡입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