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어느 지역에 소형 아파트를 가지고 있는 집주인이자 타지역에서 세를 얻어 살고 있는 세입자 이기도 합니다.
제 집을 어느 신혼 부부에게 전세를 시세보다 싼 값에 전세를 주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제일 고층이기도 하고 몇몇 집 시설들이 전 세입자가 한 4년정도 살다가서 노후가 있어서 이기 때문이죠.
그러다가 2년후 만기가 다가와서 잊고 있다가 만기되기 두달전에 연락을 하여 이러쿵 저러쿵 합의를 보다 전세금 시세가
많이 올라 올릴까도 생각 했지만 세입자가 두달전에 연락을 해서 이러면 곤란하다 ...한 1년이나 좀 더 지나서 분양 받은
아파트로 입주를 한다하여 세입자 말도 틀린말은 아니고 저또한 세입자 입장이기 때문에 이해하고
좋은일이라 생각 되어 전세금도 올리지 않고 재계약서도 쓰지않고 연장을 하였지요.
그러나, 몇일전 제게 전화를 하여 딱 3개월 뒤에 나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러시냐 ...잘되었네요. 그럼 다음 세입자는 구해야 겠네요...하면서 저는 당연히 세입자가
기간만료 전에 나가는 것이라 세입자가 부동산 중계비나 세입자 구하느것을 알아서 하리라 생각 했었지요.
근데 그게아니라 저처럼 재계약서를 쓰지않고 연장 된경우, 다음 연장기간 내에 3개월 전에만 집주인에게
통보를 하면 복비 부담없이 나갈수 있다 하더라구요.
저는 그사실을 몰랐습니다.
제가 거래해온 부동산 사장님도 그사람들이 이미 다 알아볼꺼 알아보고 이야기 하는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통상적으로는 이런경우는 집주인과 세입자가 그냥 복비도 반씩 부담하고 좋게 한다더라구요.
그래서 솔직히 좀 섭섭한 마음이 있어 세입자에게 전화를 걸어
저는 사장님뿐만아니라 그전 세입자도 4년넘게 전세금도 올리지 않고 살고 싶은 만큼 살다가 가시게 하고 항상 마무리도
기분 좋게 했는데,,,그리고 재계약 두달전에 전화로 서로 상의 했을때 중간에 나가실때 다음세입자 구하는 문제는 알아서
하신다고 말씀하시지 않으 셨냐??했더니 세입자가 정색 하면서 언제 자기한테 재계약 만료 두달전에 연락을 줬냐?
묵시적 연장이 되고 한달 뒤에 전화 주지 않았냐? 자기는 증거도 있다....라고 말하더군요.
제가 "단지 그 복비 때문에 이렇게 거짓말을 하시는 거냐??" 그랬더니
실실 비웃기만 하더군요.
처음 당하는 일이라 열이 받도군요...
그래서 그냥 알았습니다 하고 조만간 집좀 확인하러 가겠습니다 하고 끊었습니다.
부동산에도 내놓고 계약자가 나타나면 집에 가서 원상복구 할것좀 체크좀 해야 겠네요..
알기로는 집 싱크대위 찬장도 말도 안하고 바꾼것 같던데......저도 한번 앞에서 실실 웃어줘야 하나요?
정말 그러기 싫은데.....
어려운 세상인데 서로 잘 살았으면 하는 맘입니다...
우리집 김치 맛남... 묵은지로 요리해먹으면 더 맛남
저도 세입자놈 때문에 법정까지 갔었네요...
세입자 보호법을 악용하는 놈들이 많더군요...
그나저나 신혼부부면 나이도 어릴건데, 못된것부터 배워서 그 부부 자식될 인간이 불쌍하군요...
인실좃 시전
그런데 이런경우 전세가 안구해 지거나 집주인이 이러저러한 상황으로 나가는 날짜에 전세금이 마련되지 않고 한달이나 두달정도 늦어지는 경우 나가려고 하는 세입자에게는 피해가 클텐데요...이런경우도 심심치않게 보긴 했어요,악질 집주인인 경우 일부러 몇일 늦게 주거나 당일 밤 11시55분에 입금해 주기도 한다더군요.
요지는 복비부담 문제가 아니라 상호간 예의 문제지요...
그런데 그냥 노파심에 드리는 말씀으로는, 전세 주시려거든 주변시세에 항상 맞추시는게 서로 좋은 것 같습니다. 집주인도 깔끔하고, 세입자 입장에서는 주변과 비슷한 가격이기 때문에 이사갈때 부담없이 조금더 보태어 다른데 갈수 있겠죠. 최근 전세값 폭등했는데 자기집주인은 안올린다고 좋아하고 마냥 앉아있다가, 나가야 할때가 되면 주변 시세에 맞춰서 돈을 마련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외곽으로 많~이 밀려나게 됩니다. 곤란하겠죠^^ 잘 처리되시기를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전 전에 있던 내 물건을 다시 원상복구를 요구하는건데요..
물론 바꿀 시기는 아니였지요.
제가 나라를 구했나 봅니다. 시세보다 엄청 싸게 잘살고 있죠.
그래서 집도 내집 마냥 잘 쓰고 있습니다.
예전에 신혼부부 한테 전세를 주고 4~5년 정도 살았던거 같아요.
계약기간 만료 전인데 갑자기 아파트로 이사간다고 특정날자를 선택해서 나간다고 꼭 그날 보증금 돌려 줘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급하게 부동산에 내놨는데 운이 좋았는지 바로 계약이 됬습니다.
근데 이사 당인 하루 전에 이년이 자기는 그날 나간다고 한적이 없다고 해서 난리가 났죠 ㅋㅋㅋㅋ
근데 전 항상 다른 사람과 공적인 자리에서 말하는건 녹음하는 습관이 있거든요.
그래서 들려 줬더니 이년이 울며 불며 한번만 봐달라고 하더군요.....
나쁘게 해봐야 좋을게 없는거 같아서 들어오기로한 세입자 분이 양해를 해줘서 잘해결 됬던적이 있네요.
그냔한테 그딴식으로 거짓말하고 살면 니 애한테 안부끄럽냐고 화를 냈던기억이 나네요.
두 다리 뻗고 맘편히 잠 조차 잘수 없는 그런 어려운 분들에게나 베푸는게 호의라고 생각하며 삽니다!
멀쩡한놈들한테 호의를 자꾸 베풀면 나중엔 권리인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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