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회사의 독자적인 가격상승에따른 폐해로인해 동종의 자업업자분들이나
체인점주분들의 입장도 심히 편하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에대해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를 필력해 보려 합니다.
현재 치킨의 가격이 비싸다 낮다의 기준을 점주나 업계쪽에서 바라보는 시선과,
치킨을 구매해 먹는 입장의 고객의 입장에서 상반되게 바라보는 시선을 종합한 견해입니다.
대형 프렌차이즈 구조 자체는 삼각형구조의 맨 윗쪽에 자리잡혀있지만
매출에 따른 이윤의 배분방식은 정반대인 역삼각형 구조입니다.
체인점들이 많아지고 매출이 많아질수록 프렌차이즈가 더 많은 이익을 가져가는것이죠.
원래 정상적인 시스템은 동종의 업체와 체인점이 많아지면 가격은 낮아지는고
그 가격 경쟁에서 밀리면 문을 닫는게 정상인 시스템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그와 상반되게 흘러가죠.
그 해답은 체인점들의 갯수와 비례한 담합이라고 보면 됩니다.
사실상 담합이 아닌것 같지만 많은 체인점을 무기삼아
담합하여 가격상승으로 이익을 창출하는것이죠.
이에 체인점들도 이익을 보는것 같지만 사실은 체인점들은 모두 미끼에 불과합니다.
매출은 정해져있지만 사실상 가격상승이 되면 같은 제인점들끼리 물고뜯고 싸우는식밖에안됩니다.
서로 윈윈이 아닌, 타 체인점도 적이되고 같은 체인점도 적이되어 싸워서
힘쎈놈만 살아남는 방식이 되버리는겁니다.
결국 피터지게 싸우는건 체인점들이지만 정작 이익을 보는것은 대형프렌차이즈입니다.
물가상승에 따른 화폐가치의 하락은 상반되게 흘러가는게 정상이지만
현 상황은 물가상승이 화폐가치의 하락보다 빠르고 높다보니
인플레이션 현상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정부의 대기업 밀어주기와 거기에 최저임금이 한몫 더하는것이구요.
그리고,
단순히 대형 프렌차이즈가 가격을 올려서 이윤을 볼때
개인사업주나 소형 체인점들은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면 이윤을 더 볼것 같지만
사실은 부자재가격도 같이 올라가기 때문에(이부분은 협력업체와 담합해 짜고치는 고스톱입니다)
개인사업주나 소형 체인점들도 부자재가격 인상으로 인해 단가를 높일수밖에 없고,
그렇게 따라가다보면 대형 프렌차이즈와의 싸움에서 질수밖에 없는구조입니다.
양계업계에서 반발하는 이유도 닭의 가격을 올려주고 치킨가격을 올리면 상관없지만
공급해주는 닭의 가격은 동결시켜놓고 파는 치킨의 가격만 올리기 때문이죠.
어짜피 대량의 선계약으로 인해 이미 물량확보는 다 해놓고
치킨가격만 올려버리니 양계업계에서는 화딱지가 안날수가 없겠죠.
대형 프렌차이즈들이 시나브로 올려놓은 가격때문에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것일뿐,
현재의 물가상승율을 기준으로 보면 지금도 치킨값은 충분히 비싼편입니다.
더불어 개인사업자 및 양계업계도 피해를 본다
현재 치킨가격은 비정상적인 가격이고 물가상승에 비례해서 비싼편이다
라고 3줄요약해드림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