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 2탄에 인기가 너무 없어서 진ㅉㅏ 실망스럽지만 그래도 요고 읽어주는 몇몇형들이 있으니깐 그냥 정주행할께 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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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bourne 에서 Mackay로 와서 고기공장에 이력서 넣어놓고 나는 일단 일자리를 Gumtree.com.au에서 찾았어
인디안 레스토랑이었는데. 진짜 그래도 뭐랄까 외국애들하고 일좀 해봤다고 그래도 자신감 막 붙어가지고 겁내지안고 일잘찾아서 일도 잘 시작했던거 같음
인디안레스토랑 시급 18불 (현금받고 시작했음) 같이 일하는 애들 다 성격 너무 좋았음. 넘나 잘해주고 맛난거 음청나게 해주고 막 그랬음, 영어도 맨날 가르쳐주고 근데 인디안들은 대부분 권위의식? 이런게 좀있어서 가끔은 종놈 부려먹듯이 부려먹을때도 있음 ㅠㅠ .
이렇게 이곳 마카이에 온지도 한 1주일 됐을때 다른 사람들은 다들 고기공장에서 전화가와서 면접도보고 신검도받고 하더라고
근데 나랑 와이프만 전화가 안오는거야. 진짜 고기공장땜에 여기에왔고 그거 아니면 진짜 백 투 코리아 해야할꺼같은 불안감에 스트레스가 엄청나더라고 ㅠㅠ
아 그리고 이쯤에서 진짜 내 호주라이프를 혁신적으로 바꿔준 사람을 한명 만났거어 호주 사람이었고 나는 앞으로 이 사람하고 1년 6개월을 같이 살꺼야
처음에 이곳 마카이에와서 진짜 그날 비가 엄청나게 왔는데. 밤늦게 도착을해서 아는형 만나고 그냥 차에서 잘려고 했는데 그냥 형이 자기집 주인한테 말해서 그형 방에서 다 같이 자게됐어. 나는야 남자라서 뭐 길에서 자도 되지만 항상 와이프한테 이 부분에 대해선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 뿐이야.
그렇게 하루자고 그형이 자기가 예전에 들어가려고 했던집이 있는데 비싸도 못들어갔다는거야
근데 나랑 와이프는 그냥 괜찮다고 해서 그사람 연락처받고 밤에 그사람 일 마치면 집 인스펙션을 하기로했지, 진짜 너무 우울했어 비도 음청나게 오고 진짜 우울하게 ㅠㅠ 그러다가 밤에 그집에 가서 이야기좀하는데 방 일주일에 얼마야 하니깐 임마가
180불이다 이러는거야 ㅠㅠ 진짜 보통 시골은 120 - 140 독박 커플룸은 200 - 240정도에서 형성이 되거든 그래서 내가 한사람에 180이야? 이러니깐 응 이러데 그러더만 너네 둘이 살라고? 이래서 웅 ~ 이러니깐 아 혼자살면 180이고 둘이살면 230이다 이래서.
오예 개이득 이러면서 바로 그날 그집ㅇㅔ 들어갔지
그집에는 Andew,Melisa그리고 William 이 살고있었어. 사실 멜이랑 윌을 사는건 아니고 거의 살다시피? 앤디 여친이랑 여친 아들이었거든.
전형적인 로컬 집이었고. 멜이랑 윌을 우리를 처음에 많이 경계햇어.. 난중에 물어보니깐 우리가 첫 아시안 이었어서 그래서 그랬다고 하더라고 .
그렇게 2주정도 지날때까지 고기공장에서 전화가 안오드라고.... 진짜 똥줄탓지... 미리 말해줄께 고기공장에서는 일을 못햇어 ㅠㅠ
인디안 레스토랑 사장이 나한테 물어보더라고 와이프 뭐하냐고, 그래서 일 없어서 집에서 쉰다하니깐. 식당앞에 엄청 큰 호텔 있었음. 거기에 빅보스가 자기 친구니깐 말 해놓을테니깐 내일 이력서를 넣으라고 하드라고.
그래서 진짜 땡큐 몇번을 했는지 너무 고마워서 . 다음날 바로 이력서 넣엇지. 근데 몇일이 지나도 연락이 안오는거여 . 그래서 나는 이 ㅅㅂ 인디안새퀴가 나한테 희망고문 하는구나. 그러다가 사장이 와이프 일 잘 하고있ㅇ?ㅡ? 이러길래 ㄴㅁㅆㅂ 일을 시켜줘야 잘하니 막 하니깐. 전화 아직도 안왔으? 막 이럼. 진짜 임마는 연락해놧는데 매니저가 연락을 안한거였음.
그래서 다음날 다시 이력서 넣으라고하길래 이번에 와이프꺼랑 내꺼도 같이 넣었음 ㅋㅋ
그리곤 전화가 바로 오더라고 이력서 내고 20분인가 있다가 전화가 왔어 ㅋㅋ 근데 나한테만.... 그래서 호텔가서 막 인터뷰 보는데 이상한 클럽하나 보여주면서 금 요일 토요일 밤 9시부터 새벽 2시까지 저기에서 바텐더 보조? 여기말로 하면 글라씨라고 하는데 뭐 손님들 술마시고나면 컵치우고 술채우고 뭐 이런거였음
그래서 나한테 할래? 이러는데 시간ㄴ이 솔직히 너무 짧은거야 ㅠㅠ 시급은 25불이었음 그래서 고민하는데 매니저가 아 나 바쁜데 너 이 일 안할꺼지? 막 이러면서 클럽 문을 닫는거야 막 짜증내면서. 그래서 내가 아 ㅇㅋ 나 요일 하고싶음 ! 이러니깐 갑자기 엄마미소 하면서 그래? 알았어 따라와 이러드라고.
------------------- 4탄에서 또 쓸께 형들
너무 길어지는거같네. 5년동안 이야긴데 당연히 길지...
영주권부터 따야겠죠...
경력이 풍부하시고 영어점수만 있으시다면 뭐 영주권은 어렵지 않으리라 봅니다.
치킨 반값 피자 반값 + 울월스 음료수 1+1 하는날에는
치킨피자 파티인데 으헝헝 호주 다시 가고싶어요~~
멜번 서던크로스역 앞 아파트에서 살았었는데~~^^
야라강 크라운카지노에서 빨려서 암울햇던 추억이있네요
걸어서 루나파크까지 걸어도가봤는데
너무좋았는데.. 겨울에 꼭 가야쥐~~^^ 골코도좋아요
저도 워홀 시드니, 브리즈번, 퍼스 있었습니다.. 글보니 옛생각나는군요..
저도 정착을 고민 해보긴 했는데..
뭐 몇가지 이유로 안하긴 했지만...ㅎㅎ
좀 길게가시죠.
당연히 추천은 하고잇당께요
5년치 한번에 써도 난 읽을테얏!
고생하십니다.
잘보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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