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편을 마지막으로 쓸께 형들
공부해야되는데 자꾸 이게 신경쓰여서 공부가 잘 안잡혀. 이거 말고도 간간히 쓸께. 연재는 아니겠지만..
-------
식당에서 일하는건 진짜 내가 생각한것보다 진짜 짜증났어.
그중에 몇개 짜증나는거 적어볼께 출근을 2번 한다는거야 10 - 2 시 5 - 9시
저녁에는 안바쁘면 8시30분쯤에 마칠때도 있어. 근데 남들 한가할때 나는 바쁘고 그런것도 싫고, 가장 ㅈ같은건.
주말에 쉬는일은 없다는거지. 크리스마스, 부활절 , 이거빼곤 다 문열어 나는 월,화 이렇게쉬고 나는 풀타임이라서
주에 평균 38시간을 일하지만 많을때는 45시간까지도해 근데 주급은 똑같아.
그냥 세급빼고 842불인가 들어오는거 같은데 그냥 나쁘지는 않은돈인데. 그리고 내 비자는 2년을 일하고 영주권을 신청하는 조건이었어.
근데 이번에 비자법이 바뀌면서 더이상 내 포지션으로는 영주권 신청이 불가능해졌지 ㅠㅠ...
진짜 처음에 법 바뀐거 접했을땐... 죽고싶다는 생각까지했어... 너무 허탈하더라고...이것만 보고 달려왔는데..
진짜 내가 유리멘탈이기는 한데...이거 다시 진짜 마음 추스리는데 한 3주 걸린거같아..
원래 내가 4월25일에 한국에 휴가가는거였거든... 근데 4월22일에 법 바뀐거 발표나고 바로 비행기표 다 취소하고 집에서 공부만 존나게했어 시험 예약하고..
진짜 넘 힘들어서 와이프하고 이야기하다... 나 요즘 죽고싶다... 이러니깐 와이프가 엄청 울더니 그냥 한국 가자고 하더라. 여기 아니어도 살수는 있는데.. 나 없으면 못산다나...ㅋㅋㅋ 그래서 와이프하나 보고 다시 마음잡고 진짜 열심히 하는중이야
처음에 영어점수가 내친구들은 다 나왔는데 나만 안나오니깐 진짜 힘들더라고..그래서 그때 생각한게..
내가 언제부터 1등했나... 그냥 맘편하게 꼴등이어도 되니깐 천천히 준비하자...
요근래에 시험 2번 쳣는데 진짜 한번은 라이팅이 안나오고 또 한번은 리딩이안나오고 막 이러니깐 막 스트레스 받아서 죽겟어. 나는 내년 1월안에 점수 못받으면 ( 당연히 받겠지;) 한국갈라고...가 아니고 가야되...ㅋㅋ
형들 나 정말 너무 마음이 답답해서 보배에 글 올린거였는데.. 너무 많은형들이 재밋게 읽었다.. 힘내라, 뭘해도 될놈이다 이런말 해주니깐 진짜 기분 너무 좋더라고. 고마워 형들.
그리고 내가 번외로 쓴다고 했던거 몇개 있었는데.. 그것들은 번외로 조만간 올릴께 형들.
끝이 너무 싱거워서 미안해.
그리고 뭐 하나 빼먹은게 있어서. 법 바꼇을때 제일 ㅈ같았던거는 이미 비자진행하면서 들어간 내돈 ㅠ
1만불 넘게 법무사비랑 비자신청비 이런걸로 가따가 꼬라박았는데 법 바껴서 진짜 이게 짜증났어..넘 돈아까워서...
힘내요 아자아자 화이팅~~
우짜든지 호주에 붙어 살아요
한국보단 낫잔아요
지금 힘들더라도 끈기있게 성실히 하면 좋은결과 있을거에요
나도 호주 워홀로 가서 2년동안 4천만원 벌긴했는데(호주서 흥청망청쓰고 한국엔 3천정도 들고옴)
일하는 만큼 돈받을수 있고 준비하는 만큼 얻을 수 있으니까 힘내시길!
다들 지쳐서 포기할때 즈음에 영주권 받으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힘내세요 하시다보면 좋은결과 나오겠죠.
그리고 혹시나해서 말씀드리는데 누가 10만불주면 영주권 받게 해준다던가 하면 다 개소리니까 쳐다도 보지마시고 유혹에 넘어가시지 마세요.
호주생활 하시는분들중에 10만불에 영주권 준다면 영주권 없을사람 하나도 없어요.
그리고 캐나다는 취업비자 받으시면 바로 영주권 신청가능해요. 단 호주처럼 돈 많이 벌기는 힘든나라구요.
다시 차근차근 준비하도록 하세요. 파이팅!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