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에는 회사->집 이렇게 다니며 사람들이 많은곳을 가보지 못했습니다. 오랜만에 늦은 휴가를 받아 해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요일 저녁10시쯤 내리니 공항지하철에 사람이 많더라구요. 20대 초반의 여성두분이 지하철을 탔습니다.
두분이 영어로 대화를 나누더라구요. 쭉~ 영어로 대화했으면 모르겠는데 한국말도 잘하더라구요. 굳이 사람많은 지하철에서
영어를 섞어서 사용하는 이유를 모르겠더라구요. 그 옆에 홍콩(대만)쪽처럼 생긴 여자분이 계셨는데 그 둘의 대화를 듣더니
인상을 찌푸리시더라구요. 대화내용은 대략 한국 그지같다. 외국에서 살고 싶다. 등등 이었습니다. 외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에서 잘 하지도 못하는 영어 씨부려가면서 자국을 욕하는 무지막지한 메갈들로 보이더군요. 정말 창피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하철에서 내려서 짐이 많은 관계로 엘리베이터를 타고자 이동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갑자기 10대
후반 여소녀(뚱땡이)들이 커다란 팝콘통들을 가슴팍에 껴안고 타더군요. 보통 지하철 엘리베이터는 장애인,노약자,임산부
들이 이용하는 시설로 알고 있습니다. 저역시 이번 빼고는 타본적도 없구요. 사지멀쩡한 애들이 타는것이 좀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대화내용이 아이돌콘서트를 다녀온것 같더라구요. 누구는 못생겼다.나는 잘생긴 남자가 좋아서 아이돌 좋아하는
거다 등등 그런 이야기들을 하는데 정말 속으로는 니네 거울은 가지고 다니면서 왜보는거니? 이렇게 말하고 싶었지만
꾸욱~ 참았습니다. 저는 이 2건의 케이스를 보면서 요즘 애들은 우리때랑 행동이 많이 다르구나 생각했는데
집에와서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을 보니 최근 일어난 인천 연수구 초등학생 살인사건 등 학생들 사건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저도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에 나쁜친구들과 어울려서 놀기도 하고 했지만 저런 똘아이짓은 안했거든요. 들어도 못봤습니다.
요즘 정말 가정교육,학교교육,사회에서의 관심이 필요할 때인것 같습니다.
두번째가 학교에서의 범죄와 처벌에 관한
교육을 통해 범죄행위의 근절 교육.
그리고 강력한 처벌.
이렇게 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부모한테까지 처벌이 간다면.. 지금 같을까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