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바의 여인’을 부른 가수 윤희상씨(62)가 지병으로 별세했다.
21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윤희상은 갑작스럽게 혈압이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윤희상은 2004년 지방공연을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사고로 척수가 손상돼 4차례의 수술과 1년의 재활과정을 거쳤지만 오랜시간 후유증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79년 ‘칠갑산’으로 데뷔해 2000년 초반 ‘카스바의 연인’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홀로 새는 밤’, ‘텍사스 룸바’ 등을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교통사고 후에도 2006년 MBC ‘가요愛발견’에 출연해 무대와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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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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