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도 강아지를 정말 좋아함
(퍼그,리트리버,도베르만,백구를 집에서 키워봄)
퍼그 : 가출하여 비오는날 자전거타고 비맞으면서 아버지랑 찾으러 다니다 며칠후 행복하게 미군들 따라가서 소세지먹으면서 살고있는것 확인되 눈물을 머금고 강제분양됨
리트리버 : 개장수가 훔쳐감(아버지 실제로 눈물 흘리심)
도베르만 : 초산으로 새끼를 낳았은후 개장수가 훔쳐감 분양후 새끼 2마리까지 함께.. (아버지 개장수 멱살잡고 싸웠으나 증거가없어서 어쩌지 못함)
백구 : 잘지냄
아무튼 각설하고..
제가 어릴적 동네 강아지한테 물린적이 있었는데요
백구였습니다. 꼬리치면서 쳐다보는게 너무 귀여워서 쓰다듬으려고하니 갑짜기 입벌리고 달라들어서
손가락을 물릴뻔 하였으나 놀래서 얼른 빼고 윗이빨에 찍혀 아직도 흉터가있음.
아무튼 이런 일이 생기니 강아지를 그렇게 좋아하고 눈물까지 흘리시는 저희 아버지도
빠따들고 그 강아지 가서 때려죽이더군요.. 사람 무는개는 살려두면 안된다고?
그 개 주인이 와서 말리는데 얼마든 물어줄테니 이 개는 죽여야된다고..
뭐 저야 이런 사건? 이있었기때문에 이해가 되는거라고 편파적인 생각이라 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애견 주인의 입장이 이해가 됩니다.
모 기사에서 보니 와이프가 유산으로 아이를 잃고
와이프 힘들어하는것 때문에 분양받고 강아지로 인해 와이프도 호전되고
정말 아이처럼 키운 강아지라고 하던데..
더더욱 이해가 됩니다.
사람들마다 생각 차이는 있겠지만..
싸우자는 글 아니고 그냥 제 생각 끄적여봤습니다..
견주에게는 "가족" 이었을테니까요
다만 그 심정 때문에 분을 참지 못하고 보복범죄를 하는것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죠.
이성적인 판단 보단 내새끼 아프게 한게 더 큰거죠....
다만 견주가 이해가 되는거죠..
인간으로 대입을 한다면 정당방위아닌가요?
그리고 위 말씀대로의 의미보다는 복수에 중점을 둔거 같아서...
근데 애견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가족이기때문에 ..
뭐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
개가 개를 물어도 마찬가지..
그 개들은 서로의 자식과도 같음..
본인에게는 가족이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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