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적자' 내세워 무상수리 약속 안지켜…문짝 부식 구실로 적재함 교체 편법 횡행
포터2 적재함 무상 수리는 현대차 정비 공업사 자체 판단에 따라 이뤄져
현대자동차 소형 트럭 포터2의 적재함이 부식으로 붉게 물들었다. / 사진 = 배동주 기자
지방에서 농촌 근거리 용달로 2009년식 포터2를 이용하는 서모(55) 씨는
최근 녹슨 적재함을 무상으로 수리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가까운 정비업소를 찾았다.
현대차는 지난해 5월 2003년 12월~2011년 12월까지 생산된 포터2 차량에 한해 적재함
무상 수리를 진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서 씨는 적재함 교체 접수 단계에서 퇴짜를 맞았다.
적재함 부식 진행 정도가 차량 운행에 지장을 줄 정도가 아니면 교체를 해줄 수 없다는 게 이유였다.
자동차 업계 한 전문가는
“포터2의 경우 차량 부식이 강판 안쪽에서 시작되는 전형적인 철판 자체가 문제인 사례”라며
“제조사는 명확한 기준을 만들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소형 트럭 포터2의 앞바퀴 휀다 쪽에서 붉은 녹이 나타나고 있다. / 사진 = 배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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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래기기업 차 사는 인간들도 답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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