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개하다라는 표현을 쓰고 싶어서...
미개하다라는 거.....
90년대 전에 이런 아파트들이 있었습니다.
발코니 측벽에 커버가 있고 손잡이가 있었습니다.
손잡이 잡고 커버 열면 1층 쓰레기통 공간으로 직결...
몇 층에 사는 입주자이건 쓰레기를 그냥 그렇게 투하시켰습니다.
분리배출? 그런 개념 따위가 없습니다. 음식물, 플라스틱, 쇳조각, 유리 뭐뭐...
봉투에 담지도 않고 그냥... 봉투에 담고프면 담던지...
환경미화원들은 컴컴한 안쪽으로 들어가서 투하된 것들 빼내서 모아 버렸던....
그러다가 윗층에서 떨어지는 쓰레기(내용물에 따라서 처참)에 맞기도 하셨을 듯...ㅜㅜ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참... '미개했다'라는 표현보다 더 어울리는 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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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에 저렇게 써놓고 이제는 자동차 디자인을 말씀드립니다.
아직까지도 자동차 디자인에 미개하다는 표현이 없어지지 않아 이곳에 써봅니다.1. 그랜저TG, 구형에쿠스 LED 브레이크등 (이제는 과거가 되어버린..)
디자이너 : 뒷 차량들에게 운전자가 정지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확실히 보여주자. 아.... 쒸발 졸라 빨게. 만족해.
더 이상 뭘 바래. 이 정도로 박아 넣었으면 된거지. 뭐 하나 꺼지더라도 다른 수십개 LED가 있으니 아주 좋아.
뒷차량 운전자 : 개 씨발 TG에쿠스.. 배려라는 게 없어. 족같어. 차를 뭐 저 따위로 만들어놓았을까... 눈뽕이 넘 심해.
외제차 비교해서 좀 뭐하지만 볼보 봐. 당시에 미려하게 붉은 선으로 처리했어. 얼마나 이뿨... 그렇다고
정지하겠다는 의사표시가 제대로 안 보이는 것도 아니고....
디자이너 : 네 눈이 그렇게 민감하면 눈알이나 고개 좀 돌리면 되는 거 아니겠어? 그럼 어둡게 하리?
딴 곳 바라보느라 제때 출발 못하면 너 욕 먹으니까 간간히 우리가 만든 앞차 보도록... 오케이?
(------- 미개한 의식 ------)
2. 신형 스포티지 : 전조등 위치가 개판. 글 쓰기 귀찮으니 3번으로 이동...
3. 어느 누구 SUV(현재 차종)
디자이너 : 아.... 졸라 예뻐. 주간등... 확실히 밝아야 해. 음.. 맞아. 쫙 째지게 만드니까 카리스마 졸라 뿜어.
역시 디자인발 최고....
뒷차량 운전자 : 저 쒸발 새끼는 왜 밤인데도 미등을 안 켜고 쥐랄이야. 스텔스야? 오.... 밤에 쒸발 주간등발로 간다 그거지?
아... 쒸발.. 쫌만 떨어지니 뒷번호판도 안 보여. 사고치고 가면 딱이겠구만...
저 차 어케 좀 안 되나? 저 따위로밖에 안 만드나?
운전자가 밤에는 주간등으로 갈 수 없게 어케 좀 만들 수 없을까?
디자이너 : 아니 그게 왜 붓쟁이 탓이냐? 운전자가 쒸발 뇌가 장애라잖아.
밤에 주간등으로만 가는 것까지 내가 뭐라 못하잖아? 주간등 그럼 어둡게 하리???
(-------------- 미개함을 드러내는 디자이너 의식구조 --------------)
다른 차들의 주간등은 어떠한지 참고 좀 많이 하시고.... 쫌.....
배려라는 것도 붓칠 요소에 처 넣으시길 바래요.
엔지니어링 디자인(설계)측면에서 그런 것까지 봐줄 수 있지. 그럼 붓쟁이들 밥벌이 못하잖아?
p.s.
붓쟁이 하니까 열받지? 붓쟁이 표현 취소합니다. 뒷차량 입장에서 감정 섞다 보니 그래.
미개하니 결점이라는 것도 모르고 출시, 여러 수백만명이 여러 기간에 걸쳐 베타테스터가 될 수 밖에...
자극적으로 쓰긴 했습니다.
아니야 저인간은 원래 사상이 저따구~ 유전~
미개하고 나쁘고 하면 자기가 개선을 하면되지 남들 다 아는 사실 가지고 억지로 문장 만들어 일기를 작성하네...
왜 문통령이 현재 대통령일까?
진짜 저딴 허벌난 지능들은 쫌...
팀장아 쫌 짤라라...
뭔 ㅂㅅ들 잔칫날도 아니고 연중무휴 365일 단어 몇개만 바꿔서 무한 이바구질...
에라 아어
빅데이터 짜잔~~~!!!!!
빅데이터가 윗사람 머리보다 더 높아. 빅데이터는 디자이너 편을 들어줄거다. 금형설계편도 들어주긴 하지만...
하여간 윗사람 요구는 무시할 수 있으니 자유도를 좀 더 많이 갖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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