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장모님이 임신하셨습니다'란 글을 보니
ㅎㅎ
저는 제목데로 저보다 한살 어린 이모가 있습니다.
지금이야 저도 나이가 꽤 들어서 이모님이라고 하는뎁.. 참.. ㅋㅋㅋ
어린시절부터 (정확히는 아기때부터 갔겠지요..) 명절때마다 외할머니댁 시골에 가면
저 보다 어린 이모가..
아기때는 지각 능력이 없으니 그러려니 하다가
초등학교 입학하고 나서 자아에 대한 존재가 희미하게 생겨나고 부터
나보다 어린 이모를 보니.. 잉? 이모가 왜 나보다 어리지??
당연히 어릴때는 야자 기본이였구요. 이모란 표현도 쓰지 않고
같이 장난치고 놀았습죠. 그 어린 이모보다 한살 어린 친 여동생도 있어서 머 셋이서 소꼽놀이 하면서 보내고..ㅎㅎ
철들고 나서는 이모라고 호칭은 부르는뎁.. 참 ㅎㅎㅎ
생각해 보면 그당시 울 엄니보다 먼저 임신하신 외할머니^^ ㅎ
외할머니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올해 결혼해서 그 이모뉨을 최근에 뵈었는데.. 머 그저 반갑기만 합니다.
어쩌면 이모하고 또래 비슷한 나이기에.. 어린 시절을 떠 오르면 말이죠.
같이 즐겁게 놀았던 좋은 기억 밖에 없네요. ㅎㅎ
ps. 물론 현재 처한 저의 입장에서는 장모님이 임신한다면.. 난감하긴 하겠네요. ㅎ
이미 오래전에 돌아가셨지만요.
그놈의 촌수,항렬이 뭔지..
님자를 왜붙임?
손이 나이를 뜻하는게 아닐텐데.
막내 외삼촌과 3살터울인데;;
외가에선 제가 막내같이 컸어요;;
어머니 사촌들도 조카라고 안보고 동생이라 본답니다;
동생들이랑 이모 삼촌들과 완충작용 하는 역할을 십수년째 해오고 있답니다;;
가령 막내 이모 (5살차이) 철없는 발언을 조카무리에게 하면 조카들이 크게 반발하여 덤벼들기 전에
제 의견을 묻곤 합니다; 귀찮아 죽겠어요.
큰고모 큰손자.
어릴적 저한테 반말했다가 크게 혼났죠.
제가 장손이라 그랬는지 삼촌한테 반말하면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할아버지 형제가 많고 6촌 사이가 되면 이러한 일이 비일비재하게 생기기 마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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