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17/2017031701793.html
남북단일팀으로 시끄러운 여자아이스하키팀을 일단 먼저 알아보자.
그들 스스로도 단 1승이 목표인팀이다.
그들의 열정이나 노력을 폄하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어떤 이의 주장처럼 어릴 때 처럼 국가대표를 위해 노력한.... 그런건 아니다.
대부분 다른 일을 하면서 취미생활로 하거나, 어릴 때 잠깐 해 봤던 경험이거나, 그래도 팀이 만들어지지 않아 페이스북으로 "우리나라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없는데 귀화해서 국대해볼래?" 해서 온 사람들이 모여 만든 팀이다.
말그대로 생활체육인 모임이다.
평창과 국가의 노력덕분에 국가대표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팀이다.
냉정하게 말해서 어찌보면 '단 1승'만 올리면 되는 그런 이벤트성의 팀이다.
다지 말하지만 그들의 노력과 열정을 폄하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정말 어릴적 부터 죽어라 노력한 빙상팀이나 타 종목팀의 선수와 같은 시선으로 생각하지는 말아라.
그런 팀에 남북단일팀이라는 색깔을 입힌다는 것은 단 1승만을 목표로 그냥 개최국 자동출천권을 얻어 급조하게 만든 여자아이스하키팀에 더 많은 이목을 집중시키는 긍정적 효과를 준다고 생각한다.
메달을 목표로 어릴 때부터 죽어로 하키만 하다가 남북단일팀때문에 자리 뺏긴 희생양 코스프레 하지 말아라.
이전 정부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니.
그리고 당연히 그들에게는 단 1승이 값집니다. 전문선수들이 아니니. 하지만 그런 논리라면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출전해도 가지게 되는 가치명제겠죠.
현 아이스하키국가대표만이 가지는 위상은 아니죠.
팀웍이 중요한 단체경기에서
한달 남기고 새인원 뽑는거는 마찬가지인데
한달만에 그게 될까요?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중요하다고
경기내용 개판이면 그역시 비난거리
양궁같이 팀이지만 개인실력이 중요한
기록 경기이면 가능하지만 글쌔요..
그분들 대부분 생업 포기하고 사비로 장비 사가면서
연습해서 이자리까지 올라온걸로 알고있습니다.
한달에 고작 120만원씩 받아가면서 생활하는개 쉽지않죠.
그런데 이제와서 단일팀으로 나가라는건
지금까지의 노력을 무시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최근 우리나라 여자하키팀 관련 다큐멘터리를 본적이 있습니다. 몇개월 된것같네요. 그분들은 비인기 종목임에도 국가대표라는 자부심하나로 본인의 본업을 제처두고 열악한 아르바이트생의 신분으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글쓴분이 그들을 생활체육인이나 단순취미활동이라 폄하할 수 없을만큼 그들은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습니다. 몇년전
최초 팀 결성시 남자 초등?중등?팀에게도 지던 팀입니다.
그런팀을 팀웍하나로 겨우 일정수준 궤도에 올랐는데 이 상황에서 갑작스레 북과 단일팀이라뇨? 말이안됩니다.
지금은 은퇴했을 지 모르겠지만 해당팀에는 탈북여성 선수도 1명 포함되어있습니다. 이분은 분명 우리국민입니다. 탈북
후 경기에서 만난 북한선수들에게 철저히 외면당하고 견제당했다며 속상해하던 모습이 선합니다.
그럼 과연 여기서 이분의 인권은요? 이분이 다시한번 느끼게 될 심적 부담과 고통은요? 아무런 생각없이 내뱉은말로 이들의 노력을 폄하하고 평가할 자격이 글쓴분과 대통령에게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글쓴분도 생각을 좀 다시해볼 사안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정부 무한 편든다는 마인드는 박사모와 다를바 없습니다.
님같은 분 때문에 일베 = 문빠 = 박사모 취급을 더 받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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