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애둘키우는 부모입니다.
근데 저에게 부모는 희생과 사랑이 있었던 부모는 아니었거든요..
중학교시절 수련회 가면 촛불의식같은거 하잖아요. 남들 엉엉우는데 눈물이 안나는거예요.
부모가 준 사랑을 못느껴서인지 그 어린나이엔 무덤덤..
때론 내겐 부모가 짐이구나 싶을때도 있었고,..
부모를 선택할수 있다면 나도 이런부모와는 안살았을텐데..
가난한건 이해합니다. 저도 살아보니 능력이 안되고 가난한건 저또한 어렵고 별수 없네요.
근데 자식에 대한 사랑과 정이 없는건 생식기능을 욕구대로 한것뿐이란 생각만 드네요.
언젠가 다 나이먹은 저한테 아버지가 부모는 자식 낳아준것만으로도 부모의 도리는 다햇다~ 라고
하는데....ㅋㅋㅋㅋ 연끊을 생각했습니다.
세상 그런 무책임한 말이 어딨습니까./ 제가 84년생인데 먼 보릿고개 시절태어난 사람도 아니고
그런말을...
학창시절 잠잠히 돌이켜보니, 집이 잘살거나, 혹은 부모한테 사랑많이 받고 화목한집에서 자라는 애들이
리더쉽있게 잘 지냈던거 같아요.
저처럼 가정사 그늘 많으면 왠지모르게 피해의식이 좀있었던것같고, 눈치도 보고 주눅도 들고..
살아온날 아픈 상처 다 털어놓고 싶지만. 저같은 사람도 있나 궁금도 하고.
나를 아는 친구에게는 말못할 아픔이기에 혹여나, 나같은 분도 계시나 해서..
그냥 부모의 희생, 사랑.. 이런 문구들 많은데
저는 음.... 잘 공감느낌이 안되서 그냥 스쳐지나가듯/.
보배에도 나같은 생각가진사람 있을까??
결국은 부모도.. 나중에 자식한테.. 대우받을수있는 자격이있는 부모가되어야지..
자식또한.. 사랑받고 자식대우받을 자격있는 자식이어야하고
결론은
내가 그 급에어울리고 자격있느냐지..
답게!라는말
부모답게
학생답게
남편답게
어른답게
그거..... 그냥 나이만처먹는다고 되는건아니고
그거..쉬운것도아니지만
가치있는일이지..
이럴려고 커뮤니티 하기도 하고요
아픈 상처는 최대한 없도록 잘 키우겠습니다
공감되네요 오히려 저도..
우리 잘 키우고, 사랑 많이 주고,. 대화 많이 하고..
성숙한 아이와 올바른 아이는 가정 경제력을 두고 원망하지 않을겁니다.
정말 감정의 사랑을 많이 주신거에도 충분히 부모에 대한 감사함을 느낄겁니다.
다들 머 부모라는 두글자만 나와도 눈물이 앞을 가린다 그러시는데..
그냥 왜 그렇게들 살았을까? 라는 생각만..
하는데....
이 글귀가 확!!! 와닿네요 ㅎ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