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신항만에 옆으로 누워 있는 세월호 선체를 바로 세우는 사전작업이 19일부터 시작됐다.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와 선체직립 작업 수행업체로 선정된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대형구조물 운송장비인 모듈트랜스포터 364축을 세월호 밑으로 집어넣었다.
모듈트랜스포터에 설치된 유압장비를 이용해 세월호의 무게를 측정한 뒤 오는 21일 세월호를 들어 이동하게 된다.
부두안벽 쪽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현재 부두안벽과 90도 직각 상태로 놓여 있는 선체는 배 밑부분인 선저부가 바다 쪽으로 향하도록 90도 수평회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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