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종열 독립유공자께서 다녀가셨습니다.
은평의 독립운동가 이종열
1924년 경북 예천에서 출생하였다. 1945년 중국 호북성, 신점진에 주둔하고 있던 일본군을 탈출하여 중국 유격부대에서 유격전과 적 정보수집 활동 등을 하였다. 그 후 광복군에 편입되어 전방공작원으로서 대적 정보활동 및 한·중 합동작전 등 항일활동을 전개하다가 광복을 맞이하였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되었다.
(구산동도서관마을 마을자료실 기록)
독립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전해들을 수 있는 귀한 기회가 허락되어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매번 함께 와주시는 며느님께도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 교훈을 들으면서도 가슴 한 켠이 먹먹했던 순간은 바로 동료의 죽음 소식을 접했을 때입니다.
애국지사께서도 눈시울을 붉히셨고,
듣는 저도 슬펐습니다.
6.25 참전 용사분들께는 통일조국과 가족 상봉이 큰 기쁨일 것이고,
독립유공자분들께는 정의가 바로 서는 나라에서 나라 사랑하면 복 받는다는 그 교훈이 실천되는 것을 보는 것이 기쁨일텐데,
일본의 진정한 반성도 듣지 못하시고, 위안부 피해 할머님은 한 분, 두 분 돌아가셨고,
애국지사, 독립유공자분들은 좋은 세상 보지 못하고 하늘로 가시는지....
통일 조국을 염원했던 마음이 설레임으로 들뜬 오늘이었지만,
그래서 이종열 지사께 '통일되면 육로로 선생님께서 활동하셨던 곳으로 모시겠습니다'라고 말씀 드렸지만,
다른 세상에 계시는 동료분들을 위로해드릴 길은 없을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동료들과 함께 하셨을 때의 옷,
바로 광복군 군복을 3벌 맞춰드릴까 합니다.
1벌은 이종열 지사께, 나머지 두 벌은 지사님 가슴에 계시는 동료분들께.
비록 옷이지만, 젊으셨을 때의, 다치시기 전의 기억을 간직하실 수 있다면,
아름다운 청년의 모습으로 동료분들을 추억하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광복군복을 잘 만들어주실 수 있는 회원분이 계시다면 연락 부탁드립니다.
사례는 하겠습니다. 그리고 광복군복 복원에 도움주실 수 있는 분들의 연락도 기다리겠습니다.
유공자 당사자분께 직접 전달되는 길을 찾아보겠습니다.
찾아오시는 독립유공자께 여쭈어 보겠습니다.
따뜻한 마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우선, 코스프레 회사나 문화재청 등에 문의해볼 생각입니다.
결과 나오는대로 공유하겠습니다.
무궁화의 눈물 님이 보내주신 정보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music/834502.html#csidxd9ca02ba18032989db2e383d5a590eb
드리는 것도 준비와 정성이 있어야 하기에, 조심스러웠는데,
눈팅만 19년 님의 중요하고 좋은 의견이 더 세심한 준비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잘 반영해서, 잘 준비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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