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애가 셋이 되어 지금 열심히 키우고 있는 유부남입니다...
지금은 애들이 8,6,3 살이라 그렇게 애들밑에 많이 들어가고 있지 않습니다만...
애들이 중고등에 들어가면... 교육비를 생각하니 벌써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최소 애들 앞에100정도는 든다는 주위말들이 많은데... 우리애는 안시키고 최소한만 시키면 되지 싶어도..
조카들중에 머리가 좀 띈애는 누나보고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싶다고 과외같은걸 오히려 원한다고 하네요...
그럼 그상황에서 안해줄수도 없고... 그렇다고 제성격엔 빚을 내어서 까지 할 타입은 아니겠지만...
못해줬을때 부모로서 느끼는 감정도 안좋을듯하네요...
선배 유부 형님들 애들 밑에 교육비 외 인당 얼마씩들어가는것 같습니까???
어제 친한선배는 고등학생 외동딸만 있어 그런지 300정도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다른이하고 비교하면 피곤한 인생
직접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하시면 됩니다
지방이어서 그런지 그렇게 많이는 안듭니다. 기숙사비와 급식, 방과후,과외,등 250정도 들어가는거 같네여.
얼마전 까지 과외비만 130정였는데,줄여서 70.그외 인터넷강의,미술학원, 애들이 원하는걸 못하게 할수도 없고해서 줄였습니다.
제일 많이 들어가는게 식비, 모두 남자들이어서 엄청나게 먹어요,ㅎㅎ
저도 해외가족여행이 꼭 가보고 싶은데...
저는 12아들, 8아들, 8개월 딸입니다. ㅜㅜ
아직은 크게 나가는게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저도 주변 지인들이 겁을 주긴 합니다. ㅎㅎ
외벌이라 걱정이 되긴 하지만 죽는날까지 더 벌죠 뭐 ㅜㅜ
둘째..중1
셋째..초5
큰놈..공부를 하긴하나 성적이 땅짚고 헤엄치는 수준
학원을 수학,영어 하고있고 교육방송강의들으며 방과후보충도 합니다.
대략 월 80선 들어갑니다..물론 학교 등록금,급식비 기타등등은 별도.
둘째..공부도 곧잘하고 성적도 상위권 수준
학원 영어,수학 하고 있으며 교육방송강의 수강중
대략 월 60선..물론 기타 부수적인건 별도.
셋째..작년 1월경 아이가 언니오빠 다니는 학원에 보내달라고 며칠을 조름..돈도 없는데ㅠㅠ
어쩔수없이 두과목..영,수..을 수강.학원에서 얼마뒤 연락이옴.
경시대회 내보내실 의향이 없냐고.학원에서 자비부담하여 내보내겠다고 하더니 작년한해 각종 경시대회 금상,은상등을 받아옴.
본인도 재미있어하고 하니 계속 보내는중.전과목 수..수학은 현재 중학교과정 심화학습 들어갔어요.
막내가 둘째 수학을 가르치는 현상 발생.
막내는 현재 월 60정도 들어감.
현재 제집은 아이들에게 월 평균 200+기타..해서 한 250,270정도 들어가는듯 합니다.
애들 뒷바라지 하면 결국 마이너스죠..외벌이
그래도 하고싶다 하고
남들 다 시키는데 우리애만 놀수 없는 부모의 심정때문에
살림이 빠듯한걸 뻔히 보면서도 안시킬수 없게 되더군요.
다른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지금 부모의 희생을 밑거름 삼아 지들만 잘 되면 더 바랄게 없겠습니다.
학원한번 제대로 못가보고
등록금 없어서 장학금주는 학교로 하향 지원해서
그것도 돈벌며 학교다닌 제가 걸었던 그 길은 아이들이 걷지 않을테니까요..이 애비가 살아서 돈벌고 있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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