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께,
대한사람을 위해 다해주시는 최선을 SNS 직접 매체를 통해 잘 보고
있습니다.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적폐청산,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환경, 경제, 외교…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지금과 같은 노력이라면 반드시 이루어 낼 것입니다. 믿고, 또 응원 드립니다.
내년이면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입니다.
그것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독립을 위해 주체적 노력을 다했음을 그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3.1운동과 임시정부, 그리고
광복군의 활동이 우리 겨레에게 소중한 역사일 것입니다.
그리고, 봄날의 훈풍과 같이 남북협력의 소식이 온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대통령께 제안드립니다.
내년 건국 100주년을
맞이하여,
대한 건국 100주년의
산 증인이신 독립유공자분들과 함께
북한을 방문하실 기회가 있다면 좋겠습니다.
독립유공자 무료진료봉사를 지원하면서,
뜻 깊게도 ‘이종열 지사’님을
만나 뵙고, 지사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요즘 남북이 대화를 많이
해서 기뻐. 내가 대동강 철교 근처 욘주니부다이에 있을 때, 그때
우리 나라 선배가 나한테 알려 줬단 말이야. 단군 이야기, 우리
나라 이야기. 그래서 내가 이래서는 안 된다 생각하고, 탈출해서
광복군에 가게 됐지. 어, 통일되면 대동강도, 신의주도 가봐야지 』
남북의 대화 물결이 이어지는 즈음에,
몇몇 SNS에서는 왜 남북이 통일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글을 올리는
이들이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살아있는 역사의 장소이고,
누군가에게는 만나고 싶은 가족이 있는 땅일 것이고,
먹고 사는 문제를 놓고 봐도, 하나됨이 유리하고,
대한이 세계 속에 꽃피우는 기회로 보아도 마땅할 것입니다.
건국 100주년,
90이 넘으신 독립유공자께서, 21살 나이에 나라에 대해 배우고 결심하고 행동했던 그 때의 장소로,
남과 북이 왕래하는 그 첫 장에, 더
늦기 전에, 꼭 방문하시게 되길 제안 드립니다.
이종열 지사께서 대동강 그 자리에 가셔서,
『징병 당했을 때 선배를
통해 나라에 대해 알았고, 배웠고,
고향 예천인 대한사람이
대동강 땅에서 나라를 위해 결심했고,
씩씩하고 용감하게 죽을
각오로 싸웠는데,
그거 참 잘 한 것 같다. 내가 참 잘 했던 것 같다.
그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었다.』
그렇게 말씀하시는 모습을 꼭 보고 싶습니다.
통일을 논하는 후손을 대견해 하시고, 조국을 자랑스러워 하시는 모습을
꼭 보게 되길 소원합니다.
독립운동으로 바랐던 꿈은
두 개가 아닌 하나의 땅이었고, 서로 더불어 살아가는 겨레였음을 알렸으면
합니다.
오늘도 응원 드리고,
또 감히 지켜드리겠다 다짐 드립니다.
2018년 04월 11일
대한사람 올림.
다만 준법으로 갑질 하지 말고 원래 한국 사람과 잘 어울려 산다는 조건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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