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펵역에서 db손해보험님의추천에따라 "장모님냉면" 갔으나..문이 닫혔네요 ㅠㅠ 멘붕..바로 유턴하여 7호선 어린이대공원근처 "서부면옥" 추천을해주신 2명 분의말씀듣고 가봤습니다. 웨이팅이있네요..ㅡㅡ;;기다리다 종업원이 혼자오셨으면 합석하셔야되는데괜찮냐고 해서 괜찮다고 해서 들어가봅니다.
일반 가정집을개조해서 만든 식당같네요. 다행히도 의자 에 앉아서 먹게되었습니다. 메뉴판에 "온면" 이라고하는데 도대체 그게뭐지?하는심정이었지만..이왕온거 평양식냉면인 물냉면을먹어보자해서 주문을 합니다.(비빔은 한국식냉면으로도 몇번먹어봤으니..)
굉장히 단순하고 간단합니다..먹기전에 국물맛을 먹어봤는데..뭔가 밍밍하다고 해야할까요? 근데..다먹고나서 목끝으로넘길때 담백하고 진한거같은 느낌이 듭니다..마시면서 면을 흡입하는데 면이 굉장히 가느네요! 면을먹을때는 맛이 반감이되어서..이게 ..북한사람들이 먹는냉면이라고? 이걸왜먹지? 이생각하다가..
마침내..국물과함께(사실 아침도대충 점심은 아예 안먹엇기에..) 남김없이 비웠는데요.
잘먹다가 중간에..식초랑 겨자 아주조금넣었거든요..근데 넣으니까 원래 그맛이 사라진거같은느낌이 드는거에요..ㅡㅡ;
아! 우리 대한민국에서먹는냉면의 간이..굉장히 자극적인거구나..난 식초나 겨자 안넣어도 먹을수있을거같다..국물이 정말괜찮다..
추신: 떡치는소리님과 인생은한방샴푸 님의 추천에 감사요! 그동안 자극적인 냉면 간 이 좋은건 아니구나..라는것을느꼇습니다. 집근처라면 몇번더먹을수 있을거같아요!
여러분야 에서 박식한분들이 많아요
반대로 어르신들이 맛있디고 먹는 음식 중 젊은 사람들이 먹으면 맛 없는것 있음
익숙하지 않아서 일수도 있고 사람 기호가 그렇수도 있는것임
단, 맛 없다고 생각하면서 이건 맛있고 유명한 집이야 그래서 내가 모르는 깊은 맛이 있어 하면서 자위하진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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